회사를 좀 늦은 나이에 재취업 했어요.
적성에 맞고 잘하는 직종이라 별 어려움없이 정말 빨리 잘해내어서 사장님도 만족해 주시고 옆자리 동료도
일이 속도감 붙어서 좋다고 ...
문제는 이제부터에요.
현재 옆자리 직원이 내 전임자가 자기 휴지통에 자꾸 버리고 쓰레기통은 안버려서 방향을 반대로 놓고 썼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애기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모 그럴수도 있겠구나....그러고 나는휴지통을 공동으로 사용하는곳을 이용 했구요,,,,절대 쪼가리도 안넣었답니다.
제 일이 더 많고 전화가 와도 아직은 상담할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오면 어차피 옆직원이 처리할 문제가 대부분이라
전화를 안받기도 했지만 정말 바빠서 못받았더니 일주일씩 교대하면서 전화 받자고 하더라구요
그러라 했죠... 재 차례가 와서 전화가 와서 순간 받아야겠다는 급박함에 얼른 옆자리 전화기를 집어 들었더니
왜 자기 전화를 쓰냐며 갑자기 전화기를 마우스 가까이 옮기고 옆자리와 내자리 사이에 책꽂이를 떡하니 놓고 가려버리더라구요. 회사에서 여직원은 둘 뿐인데 말을 한 마디도 안하고 카페 언니들한테 애교 부리고 톡하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하는 일이 프린터를 하면 이면지가 꽤나와요.
나는 프린터를 많이 쓰고 그 직원은 연필로 원고를 작성해요
이면지 중에 한줄만 가고 나머지 흰 여백이 많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면지 통에 넣었어요
그랬더니 이런 이면지 나보고나 쓰라고 ....
그러면서 커피 묻은 종이 집어 넣는다고 이면지통도 각자 쓰자고 ...통을 따로 만드네요..
그래서 커피 묻을 일이 없다고.. 만약에 묻었다 하면 묻은건 쓰다가 빼면 되지 안냐고 했죠. 그러더니 종이를 신경질적으로 박 박 찢더라구요
기분이 나쁘죠.. 커피 묻을일 없다하니 내가 칠칠한사람으로 몰아 붙이고 너무 심한거 아니냐..그저 한장정도야
빼서 쓸수 도 있지 않냐 하면 나보고나 쓰라고 이런식으로 말을 하네요...
사장님한테 성격 대단하다고 애기 했더니 전에 직원하고도
싸움많이했다고 하네요..저하고 딱 10살 차이나고요..
저는 이 회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집이 가장이기도 하구요.
그 여직원은 2년 채워서 경력 만들어 나갈 생각하는데 나가질 않네요..
일은 좋은데 옆자리 직원이 아주 스트레스네요
사회생활 호락 호락 하지 않는건 알지만 정말 개인주의가 이런거다 라는걸 새삼 알게 해주네요.
일을 하다보면 클맆 쓸일이 참 많아요.. 근데 화이트니 클맆이니 서랍 안에 회사 돈으로 사와서는 꽉 곽 채워넣드라구요
나는 필요하면 실장님 한테 사다달래서 그때 그떄 충당하는데 화이트도 3개를 한꺼번에 8천원 주고 사와서 자기 서랍에 쏚옥 서랍이 무슨 문방구 같애요... 제서랍은 빈털털이...
실장님이 회사 돈으로 사와서는 저하나 안주고 서랍을 채워넣기만 한다고 모라 해서 성격인가 보죠 했죠...
실장님이 옆자리 직원 같은 경우에는
어디가서 일하지 말고 혼자 일해야 된다고 위로 해주시기는 하는데 아직까지 화가 나서 주절주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