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시 노조원들. 쌍용해고자들 이야기 들으며 그냥 막연히 "힘내세요" "화이팅" 정도 할땐 몰랐는데
정작 친정아빠가 암진단 받고 나니 엄마가 그동안 알뜰살뜰 모은돈이 솔솔 나가고 있네요.
당장 적은 수입이나마 아빠수입 끊기고, 엄마가 모은 돈 조금씩 나가고 모자라면 전세주던 빌라 파시겠죠.
그렇게 저렇게 엄마아빠는 버티시는구나..생각하니 한편으론 자식입장에서 고마우면서도
만약 울가정에 들어오는 수입이 멈춰지면 어떻게 버텨질까? 싶네요.
우선 보험료 없애겠고, 사교육은 몇가지안되지만 그것도 끊게 될까?
학습지 사러 동네 할인서점 갔는데 예전갖지 않아 할인율도 낮고,
동네 마트도 썰렁하고. 요즘은 그냥 다들 좀 가난해 진 느낌이네요.
그와중에 여기저기 먹거리 체인점은 생기고 또 몇달 못가서 사라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