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는데.. 고칠방법이 몰까요?

팔베개 조회수 : 647
작성일 : 2013-02-25 17:15:26

4살 쌍둥인데요..

둘다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요..

습관을 그렇게 들인 제 잘못인데..

(더 어릴때부터 양쪽으로 팔베개 해주면 잘 자길래..)

 

근데 제가 엎드려서 자는게 편하고 좋아하는데..

오죽하면 만삭 배가 남산만할때도 엎드려서 자서

신랑이 산부인과 선생님한테 그래도 되는거냐고 물어보기까지;;

(근데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런 저인데..

4년째 애들때문에 엎드려서 못자니깐..

아.. 가끔가다가 너무 신경질이 나더라구요.

 

애들 잠들기 전까지만 팔베개 해주는거면 모르겠는데..

자다가 살짝 잠이 깰때도..

엄마..팔베개.. 이럼서 제 팔을 끌어당겨서 갖다가 베고 자요..ㅠ

저도 잠결에 엎드려 자다가 그럼 도로 똑바로 누워서 팔을 내줘야 하고요..

그래서 저도 잠을 푹 못자고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그러니깐 너무 피곤하네요..

 

한여름에도 맨날 애들머리에 팔이 눌리니깐 팔 안쪽에 접촉성 피부염처럼 빨갛게 모가 잔뜩 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긴팔입고 팔베개 해주거나 해야해요..)

애들한테 엄마가 팔이 너무 아푸니깐 팔베개 하지말고 자자.. 라고 하면

말로는 응! 엄마 팔 아푸니깐 팔베개 안되~

이럼서 제 팔을 막 주물러 주는것도 잠시..

엄마..........팔베개........ㅠㅠ

이럼서 당장이라도 울껏처럼 팔베게 해달라고 하는데..

싫다고 하거나 거절하면 아주 대성통곡을 해요..

이건 잠결에도 제가 싫다고 하면 마찮가지고요..

 

그냥 울어도 정을 떼야 할까요?

저도 애들 양쪽에 꼭 끌어안고 자는거 나름 좋긴한데..

문제는 잠이 들었는데(자동으로 엎드려서 잠;;)

자꾸 팔베개 해달라고 깨우는게 고역인지라..

 

그리고 요즘 애들 잠자리에서 책 읽어주는거 습관들일려고 하는데..

애들이 책읽어주면(스탠드 켜놓고 읽어줘요..)

지들끼리 무슨 수학여행 온 애들처럼 신나가지고(깜깜한데 스탠드 켜놓는게 몬가 즐거운가봐요..)

떠들고 장난치고 집중을 안해요..

그래서 책 안읽어준다고 덮으면 난리가 나고요.. 책읽어 달라고..

TV보면 엄마가 책 읽어주는거 얌전히 이불덮고 듣다가 조용히 잠들던데..

 

암튼 요 두가지(팔베개랑 잠자리에서 책읽어줄때 집중안하는거..)

해결방법이 모가 있을까요??

IP : 61.74.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새내기 엄마
    '13.2.25 5:53 PM (180.230.xxx.20)

    어떻게든 빨리 떼 셔야 되어요 . 우리 아이 외동이예요
    똑같은 버릇이예요 . 지금 11살 지금도 팔베게하고 자요 .이젠 난 너무힘들어서 대신 아빠 팔 베게하고 자요
    아빠도 팔이 욱씬 하다합니다 자다 몰래 아이베게 베게하고 다시 혹 잠 깨면 다시 팔베게합니다 , 빨리 떼세요 ,오른쪽 어깨쪽이 마이 아퍼요

  • 2. ..
    '13.2.25 6:17 PM (1.225.xxx.2)

    데리고 나가서 이쁜 베개 하나씩 각자 스스로 골라 사서 오늘부터 그거 베고 자야 한다고 하시고
    둘이 나란히 눕혀놓고 조명 약하게 하고 잠들때까지 동화 테이프나 MP3 틀어주세요.
    안 들으면 꺼버린다고 하시고요.

  • 3. 에구
    '13.2.25 7:49 PM (66.87.xxx.150)

    방법이야있죠 울던말던 자던말던 냅두는거. 받아주니 계속 그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905 적금 추천 부탁해요 2 저금 2013/02/26 869
222904 급급!! 축농증으로 청량리 세영한의원 가보신분요 15 맑은날 2013/02/26 11,908
222903 뭐가 문제일까요? 저한테만 징징거리는 사람들.. 6 에휴 2013/02/26 1,541
222902 저 왜이렇게 멍청하게 느껴지죠? 1 ... 2013/02/26 924
222901 급체와 소화불량과 장염이 돌아가며 오는데..이거 어뜨케야하나요... 10 ㄷㄷㄷ123.. 2013/02/26 2,891
222900 세입자인데 페인트칠을 마저해야 하나요? 1 궁금 2013/02/26 769
222899 학원, 과외 안 다니고도 최상위권 되는 아이들도 정말 있나요? 22 중등맘 2013/02/26 10,061
222898 다리 한쪽을 깁스했는데 출근 복장을 어떻게... 1 ㅠㅠ 2013/02/26 4,079
222897 이촌동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ㅠ.. 5 이촌동 2013/02/26 2,580
222896 간추린 뉴스 얼핏 보니 간호조무사가 수술한 병원도 있네요. 3 제레미 브렛.. 2013/02/26 1,099
222895 일렉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2 .. 2013/02/26 799
222894 중소기업진흥공단*어떤가요? 3 맞선볼여자 2013/02/26 857
222893 노트북 써보신분들 추천부탁드려요^^(대학생용) 4 마가 2013/02/26 867
222892 독일 어학연수시 보험 문제.. 1 밤고 2013/02/26 947
222891 결정과당,,은 마트가서 뭐라고 사야하나요? /// 2013/02/26 1,211
222890 수험생들은 솔직히 진보 좋아하면 안되죠. 5 ... 2013/02/26 1,001
222889 백제문화권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12 ... 2013/02/26 1,805
222888 급)광화문으로 발령났어요. 집을 어디다구해야하나요? 34 당황 2013/02/26 4,104
222887 딸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까요 엄마 2013/02/26 743
222886 뾰루지때문에 피부과 가보신 분들 2 뾰루지 2013/02/26 2,749
222885 삼일절, 부산에 민박 아시는 곳..알려주세요! 1 승짱 2013/02/26 375
222884 경주 숙박 구해봐요 3 웃자웃자 2013/02/26 919
222883 소다스트림 직구 1 궁금이 2013/02/26 2,679
222882 남편 혈압이150-100이래요 6 ... 2013/02/26 5,042
222881 급 온도계를 깨먹었어요! 수은일까요 7 급급 2013/02/26 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