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측은 이정희 대표에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취임식에 참석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박 대통령 가족석은 단상 아래 26석이 마련됐다. 동생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올케 서향희 변호사, 사촌동생 은희만 씨와 은 씨의 아들인 가수 은지원 씨 등이 참석했다. 여동생 박근령 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대통합’에 초점을 두고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 취임식 식전·식후 행사에는 총 1400여 명의 출연진이 출연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공연으로 막이 오른 식전 행사는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으로 열기가 극에 달했다. 본행사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바리톤 최현수 씨가 불렀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