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데 정말 이 세상 모든 차는 여의도로 향하나요?
정말 일찍 출발했으나 너무너무 막혀 지각했구요.
오전 내내 회의하는데 취임식 소리 다 들리네요. 점심 시간에 건물 일층 내려갔더니
득의양양한 표정을 한 어르신들이 죄다 시뻘건 목도리 겹겹이 두르고
화장실이며 건물 로비며 길가를 점령했어요.
눈물 날 것 같아서 그냥 사무실 들어왔네요.
1219일 이후 계속 부정해왔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제 눈 앞에서 확인시켜 주시네요...
자꾸 눈물날 것 같은데 오늘 오후 힘내서 무사히 퇴근 시간까지 버틸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