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가지고 7주 입덧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데 너무 두려워요
첫째때도 하루에 두세번씩 화장실로 뛰어가며 견뎠었는데
지금은 무력감 가득입니다.
나이도 삽십대 후반....
아이 낳고 육아휴직하고 나면 첫째는 초등을 갈꺼고 둘째는 2살...
그냥 좀 첫째 아이 휴직을 먼저 쓰고, 둘째 출산 휴가를 쓴 후에 퇴직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일반 직장에... 아이둘 휴직 쓰고 계속 회사 다니는 것도 만만 찮은거 같고..
좋은 직장이지만.. 이젠 떠나야 하나 고민이 심각하게 되요 물론 입덧이 시작되고 몸이 괴로우니 더하구요
다들 어찌 견디셨을지... 첫째때는 집이랑 회사랑 가까워서 매일 택시로 출퇴근을 했었는데 지금은
버스로 20-30 분씩 다니니 더 힘들고 괴롭네요
집에 가서도 바로 쉴수 없고 첫째를 봐줘야 하기도 하고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