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애들은 어찌나 적극적이고 씩씩한지 하루가 멀다하고
여자애들에게서 대쉬를 받더니, 귀국 두달만에 결국 여친을 만들더군요.
외국있을때도 그곳 여자애들한테서 대쉬 많이 받았었지만
지는 언젠가 조국(ㅋㅋ)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섣불리 무책임한
인연을 만들면 안된다며 딱 잘랐었던 녀석이었어서
여친 생겼다했을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를 해줬었죠.
사귀기도 잘하고 헤어지기도 잘하는게 요즘 아이들인거 같던데
최근까지도 백일, 이백일, 이백이십일 해가며 선물도 주고받고..
그러더니 좀 전에 큰녀석이 그러네요. xx이 여친이랑 헤어졌댄다고.
지 말로는, 고등학생되니 공부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지가 먼저
헤어지자했다더라는데
전 좀 걱정되네요. 거의 1년 만나면서 조금씩 여친에게 쏠리는 관심도 좀
옅어지고 그만큼 덜 만나서 짬짬이 공부도 좀 하는듯 했었는데
고등학교 가서 새로운 여자애들 어울리다보면 또 새 여친 생길 수도 있고(90프로)
그럼 또 새로이 설레고 맘쓰이고...에효.
요즘 중.고등 아이들 남친,여친 없는 애들 별로 없나요?
큰아이는 스물이 되도록 모태솔로이고 별 관심도 없던데, 형제라도 참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