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코스코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3-02-24 17:09:00

지난 8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것만

어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는지...

남편도 외국에 가있고

저 혼자서 애들 데리고

8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해외이사를 한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이사를 안했어서 뭐가 정말 많기는 많네요

친구 하나가...

잘 나가다가 가끔씩 저의 속을 뒤집는 소리를 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몇달만 살수있는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 친구 하는말이...  야~ 그냥 돈좀 더 주면 될껄 뭘 그렇게 스트래스 받냐? 그냥 좀 더 처줘~ 라며

한달에 400만원짜리 집이면 그럭저럭 우리식구 몇달 살만할꺼다~ 라네요

저는 그때 한달에 150 정도 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어요

 

몇일전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 언제 입국하냐는 묻는말에 오늘, 2월 24일, 이라고 했더니

왜? 뭐 박근혜 취임식 보러온다니?

푸~~   -_-;;

그냥 나 좀 바쁘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그 친구랑 정을 띨려고 이렇나봐요

그저 그 친구가 야속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섭섭하게 들릴수가....

진짜 친구였다면 내 힘든 사정을 좀 알아주겠구만...

이제는 그 사람이 싫네요...

 

IP : 61.8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2.24 5:16 PM (180.65.xxx.29)

    그런 친구 안만날것 같아요

  • 2. 친구는
    '13.2.24 5:16 PM (182.209.xxx.78)

    서로 말을 다 안해도 배려해주고...안보는데서도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가 친구아닐까요...

    저자신도 늘 그렇게 한다는것은 자신없지만 그런마음으로 살아왔는데도..마음에 확 드는 친구는 없네요...

    그런사람,이런사람 있겟거니하면서 그냥 삽니다.

  • 3. ~~
    '13.2.24 5:23 PM (116.34.xxx.211)

    그 친구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지 않나요?
    말이 밉상인 사람 있잖아요....그레도 8년 친구 이시면 오래 보셨는데..

  • 4.
    '13.2.24 5:29 PM (58.236.xxx.74)

    한국땅이 하도 개판이니, 떠나는 님이 부러워서
    말의 완급조절도 안 되고 포장도 안 되나봐요.

  • 5. ..
    '13.2.24 5:41 PM (1.241.xxx.27)

    애유..놀지 마세요.

  • 6. ..
    '13.2.24 7:00 PM (112.151.xxx.163)

    친구도 사는게 팍팍한가보네요. 사람이 자기 삶이 윤택하면 남에게 말도 곱게 나가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많으면 평소랑 달라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67 얼굴 값 8 샤를롯뜨 2013/02/24 2,207
222066 똥배 감추려구요ㅠ.ㅠ 보정속옷 추천 좀 해주세요 12 보정속옷 2013/02/24 3,715
222065 독일인 한국(제주 등)여행-료칸 스타일 숙소와 성게 통째로 먹을.. 20 제주 2013/02/24 2,423
222064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2 원더랜드 2013/02/24 681
222063 가톨릭 신자분들께 여쭤봐요. 3 여쭙니다 2013/02/24 974
222062 서영이 아버지~ 10 릴리 2013/02/24 4,716
222061 미국에서 호두는 무조건 사오면 안되나요? 12 미국 2013/02/24 7,266
222060 석정온천 다녀왔어요.. 3 석정온천 2013/02/24 1,413
222059 82에 배너광고요.. 6 야옹 2013/02/24 694
222058 억울한 사연 봐주세요 22 트윅스 2013/02/24 4,941
222057 지펠광고 전지현 유부녀 컨셉도 마다안하는거 신선해 보여요. 19 === 2013/02/24 5,561
222056 노처녀의 특징 글과 그것을 모르는 노총각들 26 푸른보석 2013/02/24 7,876
222055 23개월 된 딸이랑 벌써 관계 실패한거 같아요 5 ... 2013/02/24 2,784
222054 자기가 자랑스런 대통령이었다는 MB, 새정부의 성공 기원을 염원.. 늘고마워 2013/02/24 478
222053 검은콩 꾸준히 드신 분들 효과 보셨나요? 9 .. 2013/02/24 6,047
222052 3월에 초등학생되는 딸아이 수학성향.. 4 어떻게 가르.. 2013/02/24 1,007
222051 이게 혹시 고혈압 증상인가요? 15 44세 2013/02/24 3,937
222050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049
222049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898
222048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333
222047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235
222046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588
222045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877
222044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546
222043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