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그만둘 예정인데...지금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거든요..

...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3-02-24 12:00:50

제가 30초반인데..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

요즘 불경기고 워낙 일자리 구하는게 어렵다는건 알지만

얼마전 위경련 일어날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더이상은 아니다 싶어서요

백수가 되는 거는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두어달전부터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둘다 나이가 있다 보니 만난지는 얼마 안됬는데 벌써 결혼 할까?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도 아직 두어달이라..

저는 남자한테 아직은 이쁜 모습..당당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차마 다음달에 그만둘꺼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이건 사기치는 거잖아요

나 다음달에 백수된다..

이 말이 안나와요..

그렇다고 백수되고 나서 회사 다니는것처럼 하자니..이건 진짜 사기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까요

혹 말했다가 남자가 날 싫어 하게 되면..어쩌나..하는 마음도 있어요

뭐..거기까지라면 인연도 거기까지겠지만요.

에휴..

IP : 220.78.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3.2.24 12:04 PM (61.43.xxx.125)

    기댈 남자가 생겨서 그만두는듯한 느낌으로 전달되지만 않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며 될것 같습니다.

  • 2. ㅇㅇ
    '13.2.24 12:06 PM (203.152.xxx.15)

    음... 어젯밤에 올라온 글중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가 몇달째 회사 그만둔후에도
    회사 다니는것같이 말하고 그 가족까지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고민된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건 여자 버젼이네요 물론 아직 속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저는 며칠이야 말 못해서 고민한다 해도 결국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 그게 걱정되면 회사를 그만두지 마셔야죠..
    남친이 만약 회사 그만두고 쉰다고 생각해보세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될일..

  • 3. ㅇㅇ
    '13.2.24 12:13 PM (203.226.xxx.150)

    제가 남자면 왠지 실망할 듯

  • 4. ㅇㅇ
    '13.2.24 12:14 PM (203.226.xxx.150)

    나이 삼십에 자기 밥 벌이 못하면 남자나 여자나 한심하죠.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 5. ..
    '13.2.24 12:16 PM (1.225.xxx.2)

    애인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222222

  • 6. 바나나맛우유
    '13.2.24 1:20 PM (1.226.xxx.87)

    아무대책없이 그만두면 안될것 같아요..남자입장에서는 여친이 백수된거 알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거꾸로 생각해도 답나오지 않나요..만나는 남자가 백수되면 좋아할 여자가 어딨어요... 이직할 곳 알아보고 그만두시는게 날것 같아요

  • 7. ..
    '13.2.24 2:44 PM (125.129.xxx.67)

    제가 남자라면 요즘세상엔 부담이겠다 싶지만, 그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 것같아요.
    제작년에 결혼한 제 남동생이, 올케가 딱 님같은 상황 즉 직장있을때 만나서 얼마후 그만두고 직장옮길라고 한다할 때 상견례하고 날잡고 결혼식하기 직전에 다시 직장들어갔다가 금새 그만 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018 내일 유방 조직검사 받아야 합니다. 7 두려운 밤 2013/02/24 3,173
222017 lg 유플러스.............와이파이 잘 안터지나요? 잘.. 6 와이파이 2013/02/24 1,982
222016 약성분좀 알려 주세요. 5 .. 2013/02/24 1,589
222015 이런 벼룩판매.뭐라고 해야할지. 19 2013/02/24 3,198
222014 이성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10 하얀이수 2013/02/24 1,655
222013 부산해운대에 리츠칼튼 2 ㄴㄴ 2013/02/24 1,330
222012 80년대 의대실력 있었어도 공대 가신 분들 19 공대생 2013/02/24 4,496
222011 예전 학력고사때보다 ..이과수학이 12 ,,,, 2013/02/24 2,409
222010 ㅋㅋ 아빠 어디가 민국이네 25 ㅎㅎ 2013/02/24 13,891
222009 북유럽 자유여행 해보신분 계세요? 6 북유럽 2013/02/24 2,734
222008 초등저학년 영어 몇가지 여쭤볼게요. 9 ㅜㅜ 2013/02/24 1,061
222007 검정고시: 대학입시 전문가님들께 여쭈어요... 9 아이의미래 2013/02/24 1,466
222006 카드, 인터넷설치, 정수기나 비데, 가전, 가구, 그외 살림살이.. ㅇㅇ 2013/02/24 499
222005 ADHD 자가진단 모바일이지만.. 2013/02/24 1,318
222004 외제차 두 대인 집들 21 부럽다 2013/02/24 13,846
222003 "싸이 대통령 취임식 공연, 영광스럽다" 30 하늘 2013/02/24 3,729
222002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6 코스코 2013/02/24 3,224
222001 카톡 아이디검색 2 스노피 2013/02/24 1,300
222000 간지럽다, 가렵다. 3 .. 2013/02/24 675
221999 신협에 예금해놓았는데 다른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에 예금해도 1 궁금해요 2013/02/24 1,608
221998 지금 그리스 치안이나 상황 어떤가요? 톰톰꼬 2013/02/24 2,669
221997 3인 생활비 4 .. 2013/02/24 2,073
221996 내일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봐야겠네요. 18 ., 2013/02/24 1,979
221995 오늘 서울 광화문 종로쪽에 무슨 일 있나요? 6 궁금 2013/02/24 2,151
221994 딸아이와 관계회복이 잘 안되네요... 45 엄마 2013/02/24 1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