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피아노학원에 보내시거나 전공하시는 분 ??

한별이네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3-02-24 08:40:20
아이가 피아노 치기 시작 한 지 2년 가까이 된 듯 합니다.

아이는 2학년 올라가고 전공한 선생님이 가르키는 학원입니다.

바이엘을 끝낸 후 체르니를 안 하고 소니티네, 소곡집, 반주곡만하는데
선생님이 전공할 아이가 아니라면 궂이 체르니나 하농 같은 딱딱한 것은 안 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1년여 정도 지켜 봤는데 아닌 듯 싶어 여쭤 봅니다.
4,5번 손가락이 힘이 없고 손모양도 엉망인 것 같습니다.

이론도  하지 않고 레슨 할때 말로 간단히 하는 정도이고(선생님은 이론 책과 피아노 진도가 맞지 않으니  설명으로 피아노 책에 나온 진도만 이야기 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덧줄이 있는 초견은 보는 것이 약합니다.

사실 제 생각은 이론은 어느 정도 아이들이 윗단계까지 오기 전까지는 같이 병행해야 본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부분이 가장 저와 맞지 않은 부분입니다.

저는 전공은 시킬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아노만큼은 나중에 어려운 곡이라도 자유자재로 치면서 즐기게 해 주고 싶은데
계속 보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아이는 음악적 감각은 그냥 뛰어나지도 않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저는 피아노 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어릴 때 피아노를 꽤 쳐서 피아노에 대해 일자무식은 아닙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IP : 39.114.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4 8:42 AM (175.223.xxx.171)

    옮기셔야 될 듯...

  • 2. 물흐르듯이
    '13.2.24 9:37 AM (112.150.xxx.11)

    쉬운체르니 100,30번시킴되는데
    요샌 악보 음표도 크고 보기쉬워요
    체르니30까진 하는게 악보보기좋아요

  • 3. 아직 어린데
    '13.2.24 9:45 AM (175.223.xxx.171)

    손모양도 제대로 안잡아주고,이론도 하는둥마는둥 하고,그렇게 기초가 엉성하면 나중에 힘들지 않을까요?게다가 어려운 곡은 쳐보려고도 안할것 같아요.하농이나 체르니를 안치면서 반주곡집 소곡집이라니

  • 4. ....
    '13.2.24 10:32 AM (211.246.xxx.62)

    꼭 체르니가 아니라도 테크닉교재는 필요합니다..

  • 5. 저라면
    '13.2.24 10:39 AM (211.192.xxx.46)

    옮길거 같아요.저희 아인 7살때부터 쳤고 이제 30번 마무리 단계인데 이론은 피아노책 진도와 상관없이 계속하고 있어요. 이론 진도가 너무 빠르다 싶을땐 일이주 쉬어가는 걸로 해서 조절하시구요. 체르니도 요즘은 100번 다 안치고 골라서 치던데요. 간추린 체르니 책이 있더라구요. 다른데로 옮기셔서 단계를 밟아 가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봄봄
    '13.2.24 12:12 PM (39.7.xxx.113)

    저도 옮기는데 한표. 피아노는 손가락 훈련이 되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저희딸도 전공할 생각은 없지만 스케일(하농류) 3-40분 이상 꼭 연습해요.

  • 7. 전공자
    '13.2.24 3:15 PM (218.39.xxx.164)

    제대로 가르치고 싶으시면 학원 보내시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학원은 진도 나가는 데만 급급하고 기초를 제대로 가르치질 않아서
    손모양도 엉망이고 나쁜 버릇이 드는데 한 번 버릇 든 건 고치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동네 학원 원장은 학력을 속이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제가 대학생 때 잠시 알바하던 학원도 원장이 인문계고등학교- 지방대 피아노과 졸업했는데
    "예원예중-선화예고-이화여대 피아노과" 라고 광고했어요.

    또 전공자는 페이가 쎄기 때문에 비전공자를 쓰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습니다.
    성악이나 관현악 전공자는 물론이고 음대를 아예 나오지 않은, 어릴 때 피아노 좀 배웠거든요~ 하는 고졸자라든지...그런 경우가 매우 많구요.

    이왕 배우는 거 제대로 배웠으면 좋겠다 하는 욕심이 있으시면 보통 타임당 3만원정도 하는 선생님 중에 괜찮은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주 2회 월 10만원 12만원...이런 선생님들은 저렴하게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대개는 공부를 전혀 안하셔서 30년전 방식대로 고루하게 가르치는 선생님이거나 혹은 전공자가 아니거나....하는 경우를 많이 봤구요. 아직 대학생인 어린 선생님의 경우는 가능하겠네요.

    여튼 제대로 가르치고 싶으시면 전문레스너 분께 배우시는 게 제일 낫습니다...

  • 8. 전공자
    '13.2.24 3:21 PM (218.39.xxx.164)

    꼭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잘 가르치는 건 또 아니에요. 가르치는 능력은 별개거든요.
    보통 주변에 입시생 레슨 선생님 중 입소문난 선생님을 찾으셔서 비전공자, 초등 저학년도 레슨 해주시는지 여쭈어보시면 됩니다.

  • 9. 피아노샘
    '13.2.24 4:35 PM (112.214.xxx.169)

    그 선생님 전공자 맞나요?

    저도 대부분 전공아닌 취미애들 가르치는데요
    가르치는 동안에는 제대로 가르치려고 못해도 체르니 40번 중반까지는 시킵니다.
    손모양 이론 등등은 기초가 제대로 되어야 고급과정 올라가도 문제가 생기지 않거든요

    아니면 님 자녀가 어려서 피아노가 힘들어서 체르니 못넘어가는것 일 수도 있는데
    그럴경우에는 바이엘 중간부터 복습 한번 해주고 하는게 좋답니다
    아이와 한번 상담해 보시고 선생님 바꾸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78 더러운 자기 성격 못고친다는 사람은 진짜 못고쳐서 그러는걸까요?.. 6 ..... 2013/02/24 1,678
221977 아토피 전문병원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13/02/24 3,844
221976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지 않아요. 8 궁금 2013/02/24 4,644
221975 쇼파 회베이지색 어떤가요? 3 쇼파 2013/02/24 1,376
221974 마을버스 광고가 괜찮을까요?? 4 광고 2013/02/24 899
221973 부산 해운대는 정말..외국보다 더 좋네요.. 60 .. 2013/02/24 18,235
221972 지금 EBS 폴뉴먼의 선택 2 lemont.. 2013/02/24 1,372
221971 낼 싸이는 무슨 노래 부를까요? 8 폭우 2013/02/24 2,143
221970 병실 6인실 입원실 문제 많이 힘드네요. 9 ?? 2013/02/24 4,076
221969 저축하려는데 마땅한 상품이 없어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떨지? 5 궁금 2013/02/24 3,059
221968 감기 조심 하세요...(신종플루) 4 햇볕쬐자. 2013/02/24 1,825
221967 시판 식빵 어디것 드세요? 16 Ad 2013/02/24 4,502
221966 급질문좀 할께요 3 후리지아향기.. 2013/02/24 456
221965 상속 민사재판 ...항소후 결과가 더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 3 상속 문의 2013/02/24 2,470
221964 본의 아니게 무소유 인생 71 ... 2013/02/24 14,809
221963 통신사15만원 연체 ㄴㄴ 2013/02/24 1,031
221962 semg냉장고써보신분~계신가요 6 smeg 2013/02/24 1,368
221961 갤럭시노트 8.0에 전화기능이 붙어서 이렇게 된대요 5 이게모냐 2013/02/24 3,052
221960 밖에서 남편이랑 돌아다닐때,,손 잡고 다니시나요? 24 // 2013/02/24 4,543
221959 씨바이끌로에 가방 좀 봐주세요 3 ??? 2013/02/24 1,911
221958 67세 엄마 영어공부 방법 11 2013/02/24 3,920
221957 한사람이라도 행복했으니 다행이다. 4 .. 2013/02/24 1,270
221956 침대 엄마랑 아기.. 2013/02/24 449
221955 강릉이나 묵호항 근처에 밤 11시까지 있을 수 있는 까페나 음식.. 3 ^^ 2013/02/24 972
221954 입덧 저 같은 분 계세요? 7 궁금해요 2013/02/24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