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쩝쩝거리고 먹는거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4,009
작성일 : 2013-02-24 00:17:48
울 신랑 음식 먹을때 너무 쩝쩝 거려요
가끔 정말 너무너무 듣기 싫어요
지금도 거실에서 뭐 먹는데
전 방에 있는데도 들려요 ㅠㅠ
본인은 모를까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기분 나빠할거 같고
어떻게 말할까요?
제 막내동생도 쩝쩝거리면서 먹는데
제가 고치라고 말해줬는대도 못 고치더라구요
본인은 잘 못 느끼나요?
아우 정말 스트레스에요 ㅠㅠ
IP : 14.36.xxx.1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4 12:19 AM (59.10.xxx.139)

    기분이 나빠야 고쳐지겠죠
    녹음해서 들려줘보세요

  • 2.
    '13.2.24 12:20 AM (175.114.xxx.118)

    말해줘도 기분 나빠하긴 커녕 문제점을 모른다에 한표 드립니다.
    저도 그런 형제가 하나 있는데 가끔 같이 밥 먹으면 진짜 밥맛 떨어져요.
    예전엔 안그랬던 건지, 제가 둔해서 몰랐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같이 외식하면 정말 창피해요 ㅠㅠ 목소리는 왜 또 그리 큰지...

  • 3. 남자들이
    '13.2.24 12:20 AM (14.52.xxx.59)

    좀 심해요
    우리남편은 젊을때 안그랬는데
    늙으면서(?) 좀 심해지고..특히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먹을땐 여지없어요
    허기져서 그런가,,하고 불쌍히 여기려고 합니다
    임플란트 한 원인도 한몫하는것 같구요 ㅠㅠ

  • 4. 원글
    '13.2.24 12:23 AM (14.36.xxx.113)

    전 연애할때는 전혀 몰랐구요 결혼 초에도 잘 몰랐어요 신경 안 쓰일때도 있는데 한번 들리기 시작하면 정말 미쳐요 --; 제 동생은 여잔대... 우짜죠 ㅠㅠ

  • 5. 아 제발 ㅠ
    '13.2.24 12:24 AM (221.149.xxx.205)

    해결책 좀.
    제 주변에도 있어요. ㅠㅠ

    어릴때 부터 습관이랄까 그런것도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수로 고치죠???

  • 6. 그게
    '13.2.24 12:24 AM (14.52.xxx.192)

    나이들수록 그런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친구중에도 전엔 안그랬는데
    나이드니깐 쩝쩝 거리고 먹어요.
    누가 말을 안해주면 본인은 모르는거 같아요.

  • 7. 지나모
    '13.2.24 12:29 AM (117.111.xxx.7)

    그래서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고 하나 봐요

    우리 사장이 징그러울 정도로 쩝쩝대며 먹는데
    특히나 지 입맛에 맛는걸 먹을때 더해요

    숟가락으로 머리통을 한대 후려주고 싶을 정도예요

    문제는 그 와이프가 쩝쩝대는걸 거슬려하지 않으니
    본인이 인지를 못하더라구요

    남은 듣기 싫은 소리라고 직접대고 말해줘야 고치지요

  • 8. ....
    '13.2.24 12:41 AM (116.127.xxx.10)

    맛있는거 먹을때 그러지 않나요?
    식탐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한번 들리면 계속 들린다 그러더라구요. 아는 사람도 자기 남편 쩝쩝대는 소리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던데...

  • 9. 친정엄마가
    '13.2.24 12:59 AM (211.4.xxx.66)

    소리 내고 먹어요...ㅠㅠ

    제가 지적했다가 너랑 같이 밥 안먹는다고 버럭 하시는 바람에....

  • 10. ..
    '13.2.24 1:06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뜨거운거 먹을때 엄청소리내요,,
    가족인 제가 봐도 미칠꺼 같은데 회사나 밖에서 만나는 사람은 정말 같이 먹기 싫을꺼
    같아요,,ㅠㅠ
    그래서 저는 소리내지말고 씹으라고 최대한 조용히 차분하게 말한다고 해야 하나?
    암튼 저도 짜증나지만 말까지 짜증내서 하면 진짜 기분 나쁠꺼 같아 이렇게 말하네요,ㅠㅠ
    처음엔 듣기 싫어하는거 같더니 지금은 제가 말하면 소리 안내고 먹을려구 노력하더라구요,,
    아 그리구 소리내고 먹으면 복 안들어 온다는 말도 가끔씩해요

  • 11. 똑같이
    '13.2.24 2:01 AM (218.146.xxx.146)

    똑같이 소리 쩝쩝 내서(조금 더 과장되게) 먹어보면 어떨까요. 너 갑자기 왜 그렇게 먹냐고 하면 그렇게 먹으면 더 맛있나 싶어서 너 흉내ㅈ내보고 있는거라고 대답하구요. 그럼 그게 얼마나 흉한지 눈치채지 않을까요.

  • 12. 걍 말하는데요...
    '13.2.24 2:13 AM (118.36.xxx.128)

    소리내서 먹지말라고
    입안 음식 보이게 입열고 먹지 말라고 말해주고

    소리나면 "입" 그러고 있어요

    제 앞에서 조심하고 남들앞에서 막 먹을까봐.. 그게 더 걱정이요..ㅠ.ㅠ

  • 13. 얼음동동감주
    '13.2.24 2:15 AM (219.240.xxx.110)

    동영상찍어서 ㅂ보여주기.

  • 14.
    '13.2.24 3:07 AM (175.118.xxx.55)

    혀 낼름거리면서 받아 먹는 것도 너무 보기 흉해요ᆞ젓가락 입으로 들어가는 시간도 못참는건지 혀로 낼름ᆞᆞ 근데 저는 입터지게 음식을 넣어요ᆞ우아하게 조금씩 먹어야하는데 ᆞᆞㅜㅜ

  • 15. 고친 사람
    '13.2.24 7:35 AM (212.201.xxx.141)

    입 다물고 먹으라고 하면 됩니다.

    서양에서는 돼지처럼 먹는 사람Eating like a Pig라고 해서
    식사예절을 배우지 못한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양반들은 쩝쩝 거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 16. ㅎㅎㅎ
    '13.2.24 8:06 AM (111.118.xxx.36)

    고민을 얘기하는데 댓글들 보다가 그만 빵 터졌ㅎㅎㅎ
    음식 뱉는 분은 진짜 압권이네요.비위 약한 저라면 그 자리에서 오바이트 했을듯요. 볼 만 했겠...
    글 읽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저희 남편 안 좋은 식습관이 생각 나네요.
    얼큰한 국물 한 입 떠먹고, "하아~~~"하고 입속 공기 내뱉는 짓거리요. 짧은 숨이 아니라 깊고 깊어서 폐부에 차 있는 모든 공기를 길고 긴 한숨으로 다 뱉어내는 행위..가 젤 적합할듯요.
    마주 앉아 식사하는 제 앞머리가 펄럭~하게 될 정도로 깊은 "숨뱉음"
    숟가락 탁! 내려놓으면서 동료들이랑 식사할 때도 그러느냐며 불쾌하다고 한 마디.
    통~모르더라구요.
    ㅡ여보의 숨결은 내겐 솜사탕이지만 동성남자들은 역겨움이야.폐활량 자랑질 식탁에서 하면 주먹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작작 좀 느끼라고!ㅡ
    지적질하다가 상황을 상상하니 어찌나 웃기던지 웃어버린 일이 떠오르네요.
    근데 쩝쩝이는 뭐라고 직격탄을 날려야 되나?
    여보의 쩝쩝이는...공해야. 그냥 소음공해!...이래야 되나?
    위에 입 터지게 음식물..ㅎㅎ 귀여우세요~

  • 17. 저는
    '13.2.24 4:41 PM (112.214.xxx.169)

    남편이 쩝쩝대는거 기분좋게 얘기했어요~
    밥 다먹고 디저트 주면서
    '난 내앞에서 자기가 맛있게 먹는거 보면 넘 보기좋은데~~ 밖에서 그러다 누가 욕할까봐 걱정돼~~~'
    그랬더니자기가 그랬냐며 깜짝 놀라더라구요

    그뒤로 많이 줄긴 했는데
    가끔 소리내긴 해요
    그래도 밖에선 조용히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369 혹시..LG도..인사,승진..발표있었나요? 4 궁금이 2013/03/02 1,672
225368 담주 불후의명곡 변진섭 씨에요!!! 3 ᆞᆞ 2013/03/02 1,115
225367 운동 + 카복시 효과 있을까요? 1 아웅 2013/03/02 7,946
225366 혹시 도시가스 요금 많이 나와서 계량기 점검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질문 2013/03/02 1,141
225365 이것도 바람이라 할 수 있는지 10 ㅠㅠ 2013/03/02 3,671
225364 생선구이 드디어 방법을 찾았어요, ㅋ 5 궁극의 2013/03/02 6,206
225363 모임도 다 끼리끼리 모이는 게 편한 게 맞는 것 같아요 2 00 2013/03/02 2,571
225362 소설책 추천 해주실분 계신가요? 19 크래커 2013/03/02 2,907
225361 저만 까다로운가요? 11 나만 2013/03/02 4,173
225360 질정넣고 누워있어야 하나요? 3 .. 2013/03/02 5,085
225359 상상뉴스 2013년판 강진김은규 2013/03/02 491
225358 최수지씨와 홍리나씨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5 궁금해요~ 2013/03/02 11,911
225357 아기(26개월) 목에 생선가시가 걸렸는데요!! 5 커피조아 2013/03/02 7,905
225356 울50%+아크릴50% 집에서 세탁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아이원복 2013/03/02 3,078
225355 시민캠프에 올라온 민주당 대선실패의 원인(펌) 4 ... 2013/03/02 1,166
225354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 할거 많나요? 3 여울 2013/03/02 1,614
225353 말릴때 바로 가렵고 비듬도 나오는 머리에 쓸 한방샴푸좀 추천해주.. 11 머리감은후 2013/03/02 2,950
225352 갓난아기 냄새 너무 좋아요. 11 .... 2013/03/02 5,223
225351 아무 이유없이 바람피는사람들 11 ㄴㄴ 2013/03/02 3,929
225350 가산아울렛에 겨울코트 팔까요? 3 쇼핑 2013/03/02 1,801
225349 일산에서 1억2천-1억5천사이 전세 구하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집순이 2013/03/02 2,832
225348 하루에 다섯통의 문자내역 2 남편의 외도.. 2013/03/02 1,841
225347 집중듣기와 읽기만 해도 단어를 저절로 외우기가 될까요? 5 왕소심 2013/03/02 1,961
225346 차 옆부분이 긁혔는데 주차장 cctv 보자하면 진상일까요? 17 ... 2013/03/02 5,286
225345 한국 여행 100선 추천 : 한국관광공사 2 소나기와모기.. 2013/03/02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