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마도 다시 가기 힘들 제주여행.. 도와주세요

엄마랑 아이들이랑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3-02-23 23:37:26
70대 중반 되신 병약한 친정어머니와 초등저학년 두 아들 데리고 제주에 갑니다. 남편은 스케줄이 안맞아서 같이 못가게됐구요.
엄마가 체력도 약하고 요즘 몸이 많이 안좋으십니다.
아마도 엄마랑 하게되는 마지막 여행이 아닐까싶어 숙소도 신라호텔로 잡게 되었는데요.. 4일동안 하루에 한두코스 관광하고 한곳정도 맛집에 가고 싶어요.
제주도가 초행은 아닌데 중문근처는 일정상 못 둘러봤었구요.

신라호텔과 가까운 맛집과 관광코스 추천해주세요
검색 많이 해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실은.. 엄마 건강에 또 이상이 생겨서 종합병원 진료 예약해둔 상태라 맘이 좀 안좋습니다. 신나서 준비했었는데 지금은 손에 뭐가 안잡히네요..
IP : 115.136.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띠제
    '13.2.23 11:40 PM (203.226.xxx.196)

    저도 자주가질않아서코스추천못드리지맙.가슴찡하네요
    아무쪼록.가슴에 새길수있는 벅찬여행되시길바랍니다

  • 2.
    '13.2.23 11:56 PM (175.114.xxx.118)

    중문에서 가까운 흑돼지집 오르막 추천요.
    저도 추천받아 가봤는데 이거 먹으러 제주도 또 가고 싶어요.
    고기는 물론이고 불판에 올려주는 작은 양은냄비에 끓이는? 데우는? 파무침+무생채+콩나물 맛있어요.
    렌트는 꼭 하실 거죠? 물빛 좋은 바다 구경 많이 하고 오시길 바래요.
    바람 너무 많이 불지 않길, 다니기 좋으시게 날씨가 화창하길 빌께요.
    어머님 쾌차하셔서 여행 또 같이 다니시길요!!

    우도도 참 좋은데 다녀오셨으면 패스하시고요..
    가시게 되면 차 가지고 들어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ATV렌트해서 한바퀴 쭈욱 돌았는데 아주 좋았어요.
    십년도 한참 전에 알려지기 전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기억엔 참 작은 섬이었는데...기억이란 게 참 우습더라고요^^;

  • 3.
    '13.2.24 12:21 AM (59.7.xxx.246)

    신라호텔에서 하는 글럼핑이라고 캠핑하는거 있는데 그거 애들이 좋아할거예요.
    중문 근처에 테디베어박물관 있는데 어머님도 보실만 할 거 같애요.
    차 렌트하셨나요? 차가 있어야 편하실텐데
    그리고 신라호텔 수영장에서 노닥노닥도 좋아요

  • 4.
    '13.2.24 12:23 AM (59.7.xxx.246)

    신라호텔에서 하는 올레갈 코스도 있어요.

  • 5. 원글
    '13.2.24 1:23 AM (115.136.xxx.230)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차는 렌트했구요.
    우도는 다녀왔어요~ 해수욕 가능할때 다시한번 가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아마 종일 수영장에서 놀려고 할거에요.
    어차피 엄마가 힘들어하실것같아 쉴겸 놀겸 가는거라..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곳도 아심 추천 부탁드립니다~

  • 6. ㅇㅇ
    '13.2.24 1:38 AM (61.252.xxx.98)

    가슴이 아파 한줄 남기네요
    어머니랑 좋은 여행 하시고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7. ㅁㅁ
    '13.2.24 5:36 AM (117.111.xxx.191)

    12일부터 3박4일 85세엄니모시고 친구들과 제주다녀왔는데,,막상 제주에 가니까 엄마가 우리들보다 더 씩씩하고
    힘차더라는 ~~다녀온뒤에도 친구들 몸살앓았는데 엄마만
    말짱?하시더라구요ㅋㅋ뭥미? 걱정마시고 잼나게 다녀 오셔
    요 어머니 참 좋아하실거예요^^

  • 8. 추억
    '13.2.24 7:28 AM (58.235.xxx.109)

    저도 엄마가 그나마 덜 아플때 제주 다녀왔어요.
    엄마.아버지 그리고 우리 가족.
    그.이후에 엄마 재발하시고 돌아가셨어요.
    마지막 여행이 되어버렸어요.
    몇년뒤 일 때문에 제주를 갔는데 비행기가 제주에 가까워지는데 엄마랑 같이 산책했던 해수욕장이 보이는데 그냥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슬퍼서 당분간 제주도는 못갈 것 같아요

  • 9. 시원한
    '13.2.24 9:21 AM (1.209.xxx.239)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면 아이들을 두고 가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들 뒷치닥거리 의외로 힘들잖아요.

  • 10. 아쿠아플레넷
    '13.2.24 10:08 AM (221.162.xxx.139)

    장소가넓어편안하게 한바퀴 돌고앉아서공연보면 되는데
    혹 가실거면 인터넷으로 미리 표 구매하세요

  • 11. 유채꽃만발
    '13.2.24 10:11 AM (221.162.xxx.139)

    삼방산에서 송악산 해안드라이브 그냥차에서 즐기시고 유채꽃밭에서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천원받더라구요
    근데 지금 제주가 바람이 세더군요 ㅠ

  • 12. ㅎㅎ
    '13.2.24 10:48 AM (58.230.xxx.146)

    요트투어 해드리세요. 우리 부모님 너무 좋아하셨어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98 석정온천 다녀왔어요.. 3 석정온천 2013/02/24 1,440
223097 82에 배너광고요.. 6 야옹 2013/02/24 726
223096 억울한 사연 봐주세요 22 트윅스 2013/02/24 4,977
223095 지펠광고 전지현 유부녀 컨셉도 마다안하는거 신선해 보여요. 19 === 2013/02/24 5,591
223094 노처녀의 특징 글과 그것을 모르는 노총각들 26 푸른보석 2013/02/24 7,904
223093 23개월 된 딸이랑 벌써 관계 실패한거 같아요 5 ... 2013/02/24 2,812
223092 자기가 자랑스런 대통령이었다는 MB, 새정부의 성공 기원을 염원.. 늘고마워 2013/02/24 506
223091 검은콩 꾸준히 드신 분들 효과 보셨나요? 9 .. 2013/02/24 6,099
223090 3월에 초등학생되는 딸아이 수학성향.. 4 어떻게 가르.. 2013/02/24 1,031
223089 이게 혹시 고혈압 증상인가요? 15 44세 2013/02/24 3,993
223088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077
223087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936
223086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384
223085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279
223084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615
223083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896
223082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563
223081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890
223080 밥상에서 반주하는 남편, 정말 싫어요 46 술병치워 2013/02/24 12,850
223079 아파트 에 웃긴? 현수막 10 2013/02/24 3,998
223078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_- 22 허허 2013/02/24 5,018
223077 제 남편이 확실히 성격적 결함이 있는듯한데.. 제 말씀 좀 들어.. 82 고민 2013/02/24 22,559
223076 임기끝난,,MB.82분들은 MB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62 코코여자 2013/02/24 1,990
223075 어제 소개팅후기... 12 소개팅마친녀.. 2013/02/24 4,961
223074 학원이요 3 이상해요 2013/02/24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