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주사가 심한 남편

질리도록 지친다 조회수 : 5,699
작성일 : 2013-02-23 20:04:40

평상시에는 그냥뭐 그런대로 지내는데 술만먹고 들어오면 주사가 미치게 장난 아닌 남편입니다

 

욕설에 밤늦도록 지껄이고 갑자기 저한테 불같이 화내고 욕하고..잠도 안자고 계속 헛소리 해대고

 

특별한 이유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담날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이젠 술먹고 진상부리고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네요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는날이면 정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구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담날 넘 피곤해서 미쳐버릴거 같구요

 

 제가 녹음시켜노쿠 동영상 몇개찍어서 보여주려하면 절대 안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술이 만취되어서 오는데 정말 제대로 오는날이 없습니다.

 

이런 저 어찌해야할찌.. 술먹고 저한테 아주 쌍욕에 미친진상짓거리 이제 못들어주겠습니다.

 

성격도 너무 까칠어서 남이 자기한테 피해를 조금만 준다거나 하면 입에 걸래문듯 욕설을 엄청 퍼붓습니다.

 

특히 운전할때는 완전심합니다. 이게 성격파탄이지..

 

이런남편 이런행동들하는거 남들은 잘 모릅니다. 특히 시댁에선 아예 모르고요

 

 이젠 이 싸움이 너무 지겹고 아주 질려버렸어요.

 

남들한테 말해봐야 서로 속만 상하니 뽀족한 수도 없고,

 

가까운친구한테 말해봐짜 이상한 남편이랑 사는 안쓰런 존재가 될게 뻔하구요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달래고도보고 부탁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여전한 술버릇.. 어찌할까요..

 

고쳐질 여지가 없어요.. 이혼도 수차례 생각하고요

 

행복하게 살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저런남편이랑 사는제가 참.. 처량해보이고..

 

어디 말할곳 없어 여기로 왔어요..ㅠㅠ

 

이런 남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IP : 183.96.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3.2.23 8:10 PM (219.250.xxx.121)

    어쩌면 그리도 제남편과 같을까요

  • 2. 같은
    '13.2.23 8:13 PM (219.250.xxx.121)

    폰으로 오류가나서요. 그거 절대 못고칩니다.

  • 3. 질리도록 지친다
    '13.2.23 8:18 PM (183.96.xxx.28)

    네 지금 너무 힘들어요 매일 이혼생각하면서 살고있습니다.하필 왜 이런남자를 선택해서 이고생인지..

  • 4. 기억
    '13.2.23 8:19 PM (203.226.xxx.121)

    안난다면 꼬셔가지고더먹이세요

    원글님이육체적으로 해볼만할때까지 그러고나서 이불덮어놓고 몽둥이로 미친개잡듯 패버려요 한번으로 고친 사람 있어요 기억안난단거 개소리 몇번작심하고두들겨봐요

  • 5. 아유
    '13.2.23 8:24 PM (121.166.xxx.75)

    님 남편분 혹시 알콜성 침해가 아닐까요? 술만 마시면 주사가 심하고 술 깨고나면 기억 상실 제 주변분도 그런분이 계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97 82에 배너광고요.. 6 야옹 2013/02/24 725
223096 억울한 사연 봐주세요 22 트윅스 2013/02/24 4,977
223095 지펠광고 전지현 유부녀 컨셉도 마다안하는거 신선해 보여요. 19 === 2013/02/24 5,591
223094 노처녀의 특징 글과 그것을 모르는 노총각들 26 푸른보석 2013/02/24 7,904
223093 23개월 된 딸이랑 벌써 관계 실패한거 같아요 5 ... 2013/02/24 2,812
223092 자기가 자랑스런 대통령이었다는 MB, 새정부의 성공 기원을 염원.. 늘고마워 2013/02/24 506
223091 검은콩 꾸준히 드신 분들 효과 보셨나요? 9 .. 2013/02/24 6,099
223090 3월에 초등학생되는 딸아이 수학성향.. 4 어떻게 가르.. 2013/02/24 1,031
223089 이게 혹시 고혈압 증상인가요? 15 44세 2013/02/24 3,993
223088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077
223087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935
223086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384
223085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279
223084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615
223083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896
223082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563
223081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890
223080 밥상에서 반주하는 남편, 정말 싫어요 46 술병치워 2013/02/24 12,850
223079 아파트 에 웃긴? 현수막 10 2013/02/24 3,998
223078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_- 22 허허 2013/02/24 5,018
223077 제 남편이 확실히 성격적 결함이 있는듯한데.. 제 말씀 좀 들어.. 82 고민 2013/02/24 22,558
223076 임기끝난,,MB.82분들은 MB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62 코코여자 2013/02/24 1,990
223075 어제 소개팅후기... 12 소개팅마친녀.. 2013/02/24 4,961
223074 학원이요 3 이상해요 2013/02/24 607
223073 소소한 법 관련 질문ㅋ .. 2013/02/24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