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만 10년째인데 살림살이 제대로 갖춰 사는게 낫겠지요?

......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3-02-23 17:02:10

결혼생활 10년동안 전세로만 계속 살고 있어요.

남편 회사가 3년 주기로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직장이라 가구나 가전 같은것에 투자 안하고

살았어요.

쇼파도 없이 살다가 거실에 서재처럼 꾸며놓은게 너무 난잡해서 정신없길래

책장을 방으로 다 집어넣고 쇼파하나 들여놓았네요.

큰 거 하나 살때마다 이제 좀 있으면 또 이사갈텐데, 나중에 내 집 마련하면 사자 이런 맘으로

살았더니 문득 내 인생은 뭔가 싶어요.

집 구할때도 무조건 이사날짜 맞는곳만 고르다 보니까 집 상태도 안좋고...

통장이 마이너스이긴 한데 3월말에 한달에 10만원씩 적금 들어놓은거 만기되니까

그 선안에서만 애들 옷장 하나 하고, 책장 하나 사서 집 정리하면 그게 낫겠지요?

집꼴도 엉망이고 내 기분도 엉망인데 새 봄맞이로 딱 120만원 선에서만

소비해서 집 꾸미면 내 기분이 나아지고.. 이게 현명한거겠죠?

그래도 120만원이면 큰 돈인데 마이너스 통장 채워넣어야 하나 갈팡질팡인데

그래도 주거 환경에 투자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IP : 183.97.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3.2.23 5:04 PM (118.216.xxx.135)

    하세요.
    전세라고 미루다간 내집 사도 또 그모양 그꼴... ;;;

    내집이다 생각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미고 사세요~

  • 2. 그렇게
    '13.2.23 5:04 PM (118.216.xxx.135)

    아! 인생이 금방이고 애들 가구 갖춰주는 것도 한때고...그렇습디다~

  • 3. 원글님이라면
    '13.2.23 5:07 PM (58.78.xxx.62)

    꾸미고 살거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자주 이사를 하게 되시는 거지
    내집을 장만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내집 마련이 아직 힘들고
    아이도 없고 그래서 서로 결혼전에 쓰던 거 모아 쓰기
    시작하면서 아직도 써요.

    사실 집안에 있는 모든게 결혼전에 쓰던거.
    바꿔야 하는데 ...

  • 4. ..
    '13.2.23 5:19 PM (110.14.xxx.164)

    그 정도는 해도 되죠
    금방어디 정착할거면 몰라도...
    전세도 사는동안은 내집이에요

  • 5.
    '13.2.23 5:21 PM (39.7.xxx.143)

    인터넷에서보면 싸고 괜찮은 브랜드들이 많더군요
    골라보면 120정도이면 괜찮은것들 많아요
    좋은 이사하세요

  • 6. 내집
    '13.2.23 11:09 PM (182.209.xxx.132)

    이쁘게 하고 살면 남편도 집에 들어오는걸 더 즐기는것 같아요.
    어느날부터는 화분이 갑자기 늘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323 디오스 냉장고 모델중에 커플링 이라고 .. 4 ... 2013/03/19 1,067
230322 바보같은 질문하나...도서관에 혹시 쥐 안살죠? -- 3 에궁~ 2013/03/19 820
230321 아래글 보고.. 저는 제가 아이를 원하지 않아요... 20 나하나도 힘.. 2013/03/19 4,255
230320 약쑥 훈증은 며칠에 한번씩 하나요? 피부고민 2013/03/19 446
230319 긴급전화만 돼요 ㅠㅠ 12 show 터.. 2013/03/19 2,828
230318 친노가 민주당에서 빠지니...멋지네요.민주당! 5 넉두리 2013/03/18 1,604
230317 애 둘 낳으려면 3 .. 2013/03/18 1,079
230316 남편의 심리 1 궁금 2013/03/18 841
230315 포항에 갈곳좀 알려주세요 2 .... 2013/03/18 933
230314 결국 이시간에 나가서 맥주 사왔어요. 5 씐난다 2013/03/18 1,234
230313 견우와 직녀는 마땅히 벌을 받아야한다?????? 5 -.-;;;.. 2013/03/18 1,168
230312 토익500점 이상...받아야되요..헬프미~입니다. 8 A.B.C... 2013/03/18 3,123
230311 방광염 맞겠죠?ㅠ 7 통증 2013/03/18 1,651
230310 지금 딱 매운맛너구리 하나 먹고싶은데.. 14 너구리 2013/03/18 1,660
230309 언니 시부모님 칠순잔치가 곧 있는데요. 남편이 안 간다고 해서요.. 20 궁금 2013/03/18 4,624
230308 충북 단양과 변산반도 쪽으로 여행을 갑니다 3 사탕별 2013/03/18 1,449
230307 컨테이너박스 위에서 점프하다 다치신 우리 아버지..ㅜ.ㅜ 5 .. 2013/03/18 1,332
230306 중성화 수술비 1 강쥐 2013/03/18 686
230305 그냥 이렇게 살다가 병들어 죽겠지요.. 7 아기엄마 2013/03/18 2,820
230304 오늘 초1 상담다녀왔는데 기분이 씁쓸해요 20 봄봄 2013/03/18 8,958
230303 오늘 본 제일 웃긴 글.. 14 쩜쩜 2013/03/18 4,901
230302 항아리를 일본으로 어떻게 부칠까요? 2 항아리 2013/03/18 811
230301 남자아이 엄마와의 목욕 몇살까지라고 생각하시나요? 39 목욕 2013/03/18 10,554
230300 지금 에어컨이랑 티비를 사려고 하는데요, 어디서 살까요? 13 아기엄마 2013/03/18 1,908
230299 남편이 회사잔업으로 기숙사에서 자고 온다면... 22 손님 2013/03/18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