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백 더받고 스트레스 감당하시겠어요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13-02-23 11:05:33
애들 둘 키우는 사십대 싱글맘입니다
외국어 서류 교열보는 일을하구요
연봉 삼천입니다
칼퇴근에 일이고 사람이고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는데
한가족 먹고살긴 너무 빠듯하죠
대신 맘에 여유가있어서 퇴근하면 애들이랑 대화도많이하고 학교생활도 점검해줍니다
애들은 초사 중일이구요
집전세말고 다른재산은 없어요
여긴 육십까지 정년도 보장돼요

연봉 사천오백에 새 일자리가 났어요
이바닥에서 훨씬 더 알아주는 이름값있는 자리라
이후 커리어랑도 이어질수있겠고요
무엇보다 월 백이많으니 학원도 보낼수있고 옷도 사주고 치킨도 스맛폰도 가능하죠
대신 스트레스도 많을거고 칼퇴근 보장되지않고요
계약직입니다
퇴근후 애들 살뜰히 챙겨줄 정신없을거같고요

팔이님들은 어떻게하시겠어요?
애들은 평범한 보통남자애들입니다
IP : 182.215.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13.2.23 11:07 AM (118.46.xxx.72)

    더 중요하지 안을까요???저도 내년에 초등입학하는 아들때문에 하던일 올해 그만둡니다 중학생이면 아이하고도 상의 해보세요 이런제의가 있었는데 너의 생각은어떤지요

  • 2. 저라면
    '13.2.23 11:09 AM (59.6.xxx.103)

    지금 직장에 한표! 싱글맘이라고하셨는데,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귀한 시간도 보장되고 60 정년도 보장된다고하니.. 저라면 지금 직장에 불만없다면 옮기진 않겠네요

  • 3. 돈이
    '13.2.23 11:09 AM (203.248.xxx.70)

    문제가 아니라 정년보장 vs 계약직이면 비교가 안되지않나요?
    물론 그 쪽 업계 사정에따라 다르겠지만요.

  • 4. ...
    '13.2.23 11:12 AM (1.247.xxx.41)

    저도 정년보장과 아이들과 함께할수 있는 여유가 100만원보다 더 크다고 봐요.

  • 5. ..
    '13.2.23 11:12 AM (112.148.xxx.220)

    정년보장이면 싱글맘이시면 무조건 전자를 택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외국어를 잘 하시나봐요.

    저라면 전자 직장을 택하고 집에서 공부방이나 과외하겠어요.
    한팀에 40~50만 받아도 2팀이면 백만원 가까이가 메꿔지죠.

  • 6. ask2stars
    '13.2.23 11:13 AM (129.171.xxx.234)

    정년 보장에 만족스런 직장이라면 현 직장에 한 표.. 오히려 옮기는 쪽이 리스크가 커 보여요.
    돈이 문제라면 차라리 투잡에 도전해 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7. one_of
    '13.2.23 11:14 AM (121.132.xxx.169)

    정년 보장 안되는 자리와 보장되는 자리의 차이는 월 백의 가치를 넘어갑니다.
    차라리 정 곤란하시면 번역 등 부수입을 찾아보세요.

  • 8. ...
    '13.2.23 11:14 AM (211.234.xxx.6)

    계속해서 꼭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신 것 같은데 그럼 계약직은 좀 불안해요.
    당장 수입이 적더라도 정년보장되는 쪽이 낫다고 생각되네요.
    외국어를 잘 하시면 퇴근후에 아르바이트를 해보세요. 번역이나 과외 등이요.

  • 9. 1470만
    '13.2.23 11:14 AM (175.223.xxx.58)

    저도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 10. ..
    '13.2.23 11:23 AM (71.178.xxx.51)

    정년 보장되는 곳이 심리적 안정을 주겠죠.
    돈이 더 필요하시다면 차라리 주말 일바를 뛰세요

  • 11. 원글
    '13.2.23 11:25 AM (182.215.xxx.19)

    답글들 보니 생각 가닥이 잡히네요
    주말알바라는 귀한 힌트 주신것도 감사드려요
    팔이님들 지혜가 최곱니다 ㅎㅎ

  • 12. 대보름
    '13.2.23 11:58 AM (116.127.xxx.114)

    연봉 6천에 외국계에서 영어로 글씁니다. 그만 두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들어가게요 ㅋ

  • 13. 호호아줌마
    '13.2.23 1:10 PM (1.224.xxx.115)

    저도 요즘 년 7-8백 더 받고 일이 좀 힘들게 되었는데..
    일에 쫒기는 스트레스에 야근에..
    피곤해서 다리, 손, 얼굴 퉁퉁 붓고
    잠도 잘 못자구요..

    이러다간 회사 더 못다닐것 같아요.
    어쩌다 그런 결정을 냈는지 후회 막급니다.

    거의 2-3주에 한번씩
    어깨 통증 풀리도록 맛사지에
    침도 간혹 맞고요...뻑하면 12시까지 야근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늘 마음 한구석에 차지합니다.

    심하게는 건강을 돈과 바꾸었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 14. 호호아줌마
    '13.2.23 1:13 PM (1.224.xxx.115)

    참.. 저는 참고로 일이 좀 여유 있을땐
    제가 금융 쪽에 늘 관심을 갖고 있어
    연간 금융 소득이 천만원 정도는 되었어요.
    요즘은 금융이 어찌 돌아가는 지 뉴스 볼 틈도 없더라구요.

    다른분 말씀처럼 정 돈이 필요하시면
    영작이나 외국 유학대상 학생들 에세이 써주기, 이력서 봐주기 등
    아르바이트를 생각해보시는 것이 차라리 나을듯 하고요

    다른 방식으로 부업을 생각해보는 것 추천이요

  • 15. 가지마세요..
    '13.2.23 1:30 PM (222.121.xxx.183)

    댓글보니 맘 정하신듯..
    가지않으실거죠??
    가지마세요..

  • 16. ㅡㅡ
    '13.2.23 2:42 PM (183.97.xxx.95)

    절대절대 지금 직장이 나아요
    여유란 돈으로 산할수없어요
    연봉 3천으로 아끼며 여유를 유지하세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절대 줄이지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979 “창피하지도 않나“ 남녀대학생 민폐 현장 동영상 논란 4 세우실 2013/03/20 1,496
230978 미싱 ,코바늘 초보 동영상 있는 블로그 아세요? ^^ 2013/03/20 595
230977 왜 조선에서 단독으로 김미경씨 논문 건을 터뜨린걸까요... 4 제발 2013/03/20 2,045
230976 3%대 금리시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아직도 몰라? 행복한냠이 2013/03/20 587
230975 수유할땐 꼭 세끼 먹어야 하나요? 3 수유중.. 2013/03/20 904
230974 부침개 반죽 냉장에서 며칠까지 보관 가능한가요? 2 포로리2 2013/03/20 21,604
230973 보험문의요~ 8 하늘 2013/03/20 437
230972 베스트에 차 빌려주신 분 차는 받으셨나요???? 7 토코토코 2013/03/20 1,727
230971 아들녀석들은 아 이렇습니까??? 18 아들엄마 2013/03/20 4,127
230970 좀전에 SBS 장미칼 광고 보셨어요? 6 부엌칼 2013/03/20 2,057
230969 목동) 일본가는데 김치포장 해주는데 있나요? 5 올라 2013/03/20 2,510
230968 봄잠바 좀 골라주세요~ 1 옷사려구요 2013/03/20 528
230967 친정 엄마와의 갈등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52 아픔 2013/03/20 14,210
230966 아사면과 트윌면....이불소재 어떤게 좋을까요? 3 11 2013/03/20 5,634
230965 초3아들 반친구들과 카톡 그룹채팅하면서 노네요 1 2013/03/20 645
230964 정수기 온수 스위치를 껐더니 전기요금이 엄청 줄었어요 9 2013/03/20 3,523
230963 미수금 받을려고.. 10 ... 2013/03/20 1,091
230962 카페인이 넘 강한거 같은데 빨리 중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베베 2013/03/20 4,849
230961 고 2 아들 이런땐 어찌해야 하는지요 6 무지개 2013/03/20 1,524
230960 동네 아줌마에게 질투를 느낄때... 8 질투의화신 2013/03/20 4,750
230959 1마일(혹은4마일) 걷기 하고 계신가요?^^ 5 아롱 2013/03/20 2,661
230958 이이제이도 공개방송 콘서트 한대요 이이제이 2013/03/20 375
230957 언제 어른꺼로 바꿔주셨나요? 1 초등샴푸 2013/03/20 591
230956 서울 노량진 근처 공중전화가 고장났는데 어디다 고쳐 4 핸폰없는사람.. 2013/03/20 462
230955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