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남편은 내가 깨워줘야 일어나요
오늘은 미워서 냅뛌더니 결국 지각,그것도 애가 꺠우니까 일어난거거든요,
게으른 신랑 진짜 짜증나요
저도 맞벌이라 아침에 바쁜데,
우리집남편은 내가 깨워줘야 일어나요
오늘은 미워서 냅뛌더니 결국 지각,그것도 애가 꺠우니까 일어난거거든요,
게으른 신랑 진짜 짜증나요
저도 맞벌이라 아침에 바쁜데,
핸폰알람을 몇개 틀어놓고 계속 내버려둬요
아들같애요. 그래도 그냥 일많이해서
어디 티비서 보니깐 마누라 기분좋으면 하루종일 좋다고 하길래.
별 애교를 다부리며 깨우네요. 결국 나좋은 일이다 라고 위안해가며.
사실은 한대 때리고 싶지만 말이에요.ㅋㅋ
전 반대로 부지런한 남편이 항상 먼저 일어나요~ 거의 규칙적인 생활이라 6시쯤?이면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샤워하고 전 그소리에 일어나 아침하고 7시쯤 아침ㅁㄱ고 출근하네요~
신랑이 먼저 일어나서 저 깨워요.
출근시간이 신랑이 더 빨라서요.
애도 아니고 일이 있으면 그 시간에 맞춰서 스스로 일어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_-;;
평소엔 깨우지 않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
필드 나갈 때는 스스로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서 씻고 살짝 나가던데요.
그넘의 골프가 뭔지.....
내 신랑도 평소엔 깨워도 깨워도 못일어나는데 필드나갈땐 벌떡
가시면 되겠어요..ㅎㅎ
얼마 전에 제가 딸아이 일에 대해 다른 사람과 전화를 하고 있는 걸 남편이 봤어요.
그걸 보고 남편이 대학생이나 된 애 일을 지가 하게 내버려 둬야 하지 왜 엄마가 나서냐고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내가 오버 했다고. 그렇다면 20년 키운 자식도 이제 지 일 지가 알아서 하는데 당신도 나랑 20년 넘게 살았으니 이제 안깨워도 일어날 때 되지 않았냐, 나도 출근하는데 아침에 몇번씩 깨우는 건 너무 힘들다, 내일부터 나는 안깨우겠다 했더니 좀 찔리는지 그 다음날부터 알람 소리에 알아서 일어나네요.
진즉 이렇게 할 걸 그랬나봐요.
딱 그거하나 맘에 들어요
새벽 3시에도 알아서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