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참맛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13-02-21 02:10:49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저번 문대성에 이어 허태열의 논문 문제인데요. 역대 논문저작권 위반자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문제를 알고 있는 정도의 발언을 했지요.

그러나 허태열은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을 하네요.

- 허 내정자는 19일 취재팀과 전화통화에서 "김대중 정부 때였는데 쉬는 김에 박사학위나 받아두자고 한 것이었다. 내가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간이 부족해서 실수를 좀 했다. 학자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상황에서 대학 측이 논문 제출을 독촉해 미숙하게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
"쉬는 김에 박사학위나 받아두자고 한 것"..... 박사는 운전면허처럼 쉬는 김에 따는 건가요? 박사들이 조용한 걸 보니 맞는 거 같으네요? 얼마 주면 되나요?

"학자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저도 학자하고 싶지 않걸랑요? 걍 학위만 있으면 되니까요.

이 나라의 박사들이 얼마나 썩었으면 이런 말이 여과도 없이 나오나요? 대부분 가짜 박사들 아닌가요? 아니면 들고 일어 나야죠? 엉터리들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 논문이 통과되고, 그걸 큰소리까지 친댑니까? 논문지도교수들이 있을테고, 심사위원들이 있을 거 아닌가요? 전부 엉터리들인가요?
IP : 121.151.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montest
    '13.2.21 2:13 AM (119.197.xxx.185)

    박사라는게 그정도 밖에 안되는건가 봅니다
    공부 좀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 2. ..
    '13.2.21 2:14 AM (125.177.xxx.188)

    웃기네요.
    그러니 우리 나라에서 박사는 돈 많은 사람이나 한다는 소리가 나오죠.
    이번 후보들 참으로 훌륭하네요.
    한가해서 박사따고 자긴 미국인이라 하고..
    참나
    화 나네요.

  • 3. ....
    '13.2.21 2:15 AM (184.148.xxx.115)

    이런 몇몇 사람들 때문에 한국에서의 박사학위가 무용지물이 되겠네요

  • 4. 이래서
    '13.2.21 2:28 AM (175.210.xxx.123)

    죽어라고 해외 나가서 학위 받느라고 난리블루스~~?
    박사들 끼리는 본능적으로 알잖아요??
    어느 대학에서 무슨 박사 했다하면 '공부 좀 했겠는걸',,,,,아니면 '췟~' ㅋㅋㅋ

    국내박사와 해외박사를 동급으로 취급하고 퀄러티가 높으니까, 결국 노벨상이 줄줄이 나오게되는
    일본이 진심 부럽네요 ㅎ~;;;;;;;;;;;;

  • 5. 어쩜 하나 같이
    '13.2.21 2:32 AM (211.201.xxx.62)

    전부 진상들만 모여있는지 어이가 없네요.

  • 6. 박사도 그냥
    '13.2.21 2:32 AM (114.150.xxx.243)

    직업 훈련 과정의 하나일 뿐이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놀랍지도 않네요.
    한국은 너무 박사, 교수를 신봉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훌륭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소위 박사 학위자들은, (한국뿐이 아닙니다)
    상위 몇 프로는 대단히 대단히 학술적 머리가 뛰어나서 연구, 학자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리고 몇 프로는 학업에 흥미를 느껴서 혹은 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는 열심 평범인들-죽어라 해야 함.
    그리고 반 이상은 돈이 넘쳐서, 할일이 없어서, 학벌이 필요해서, 그저 그저 교수로 출세하고 싶은 욕심많은 사악한 사람들이에요.
    이 부류는 학문을 해서는 안되는 인간들인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위를 잘 따요. 돈이 있으면 돈을 팔고, 몸이 있으면 몸을 팔고, 인간관계도 팔고, 다른 거 팔 거 있으면 다 팔고 무조건 교수가 됩니다. 아예 첨부터 교수를 약속받고나서 논문을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논문 내용이요? 대부분이 짜깁기죠. 아니면 다른 장르에서 슬쩍해서 자기가 처음 발견한 것처럼 쓰는 비양심자들 천국입니다. 쓰레기 논문들 넘쳐나고 학위는 막 주고 남발하는데 진짜 박사는 드물죠.
    논문 심사할 때 심사단에 돈 왕창 내야한다는 나라는 한국뿐 아닌가요?
    학연,지연,혈연으로 꽁꽁 묶여서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치사하고 융통성 없는 숨막히는 고립사회가 학계죠. 지도교수와의 일종의 거래죠. 잘 보이면 교수가 애제자꺼 대필해 주는 경우도 있고.
    해외에서 엄청 인정받은 아주 훌륭한 언어학자분이 끝내 국내로 못 들어왔다는 얘길 들은 적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다들 놀라워할 업적인데 서울대에서 모교출신 아니라고 끝끝내 논문 이론 안 받아들이고 거부했다고 들었네요.
    잡스가 한국에 태어났음 휴대폰 수리 가게나 한다는 소리...현실이죠.
    이상한 인간들을 하도 많이 봐서 갑자기 열받았나 봐요. 훗.

  • 7. ....
    '13.2.21 2:59 AM (108.27.xxx.31)

    어머나.... 저런 일일 하는 것도 놀랍지만 저 발언은 정말 놀랍네요.

  • 8. 사회기준과는 별도로
    '13.2.21 3:36 AM (58.143.xxx.246)

    교수 박사에 대한 생각 원래 반반 갖고 있어선지 놀랍지도
    않아요 결국 돈 있으면 한국에서는 양반신분 사듯 뭐든
    되는 나라였죠 제가 일관계로 만난 젊은교수 하나는 같이 여행가서 한방쓰자 하는ㄴ이었어요 지 마눌은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하면서 그땐 순진해서 벙찌고 말았는데 나중
    생각해보니 웃긴 ㄴ 이었어요 학력 학벌 이꼴 인격과는
    비례하지 않다는 생각을 좀 갖어야 저런 논문이니 하나
    놀랄일이 안되지요

  • 9. ...
    '13.2.21 6:57 AM (223.33.xxx.53)

    우리 후배 초등여교사인데 근무중에도 박사학위땄어요.그것도 영문학박사로...
    곁에서 볼때 도저 그 자격안되는거 동료들이 더 잘 알아요.
    그때 이후 박사에 대한 신뢰 완전 떨어졌어요.

  • 10. 에휴
    '13.2.21 8:10 AM (125.141.xxx.167)

    저런 못된 미꾸라지들때문에 다들 외국박사 외국박사 하나 봅니다.
    순수하게 열심히 공부한 국내박사도 많이 있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 11. ...
    '13.2.21 8:10 AM (211.226.xxx.90)

    원글, 댓글 전부 완전 동감이구요.
    그래도 박사라도 따고 교수하면 양반이다 싶어요.
    달랑 석사만 갖고도 뒷줄로 교수돼서 목에 힘주고 다니는 인간을 알아서요. 전공도 상관없는 과에...
    그렇게 후진 학교도 아닌데도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썪었다는걸 알면서도 가족중에 친척중에 누가 어디어디 교수다 그러면 사람들은 또 와아~해 주는게 현실이죠.
    나라 전체가 썪은 거다 싶어요.

  • 12. 82에도
    '13.2.21 9:36 AM (58.143.xxx.246)

    논문대필 봐준다는 글 있었어요
    나이되고 돈 있고 학교 웬만큼이 힘들지 교수되기
    어렵지 않겠더군요

  • 13. 마님
    '13.2.21 9:51 AM (118.128.xxx.2)

    아놔 오랫만에 지대로 뒷목잡게 하네요
    저런 쓰레기가 국정의 중책이라니...쓰레기라도 너무 대놓구 쓰레기네요

  • 14. 삶의열정
    '13.2.21 1:16 PM (221.146.xxx.1)

    쓰레기만 쏙쏙 골라오는 그 능력도 참 쓰레기네요.
    아님 주위에 쓰레기 밖에 없어 그냥 아무나 집어도 쓰레기인지....

  • 15. ....
    '13.2.21 4:49 PM (211.36.xxx.201)

    요즘 거리에 차고 넘치는게 박사학위죠. 남편 말마따나 그냥 종이한장 더 받은거다란 말을 들울땐 맞아 그랬는데 ~~~
    애 낳을 때도 혼자. 응급실도 혼자 6살이 훌쩍 넘을때까지 아빠랑은 동네공원 딱 다섯번 거의 저녁에 아빠얼굴 보지 못하고 서울대 병원 내집처럼 둘째업고 혼자 다니고 동네 소아과까지 따라온 어떤 아빠보며 울컥했던 나는 울 딸은 뭔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787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9 해결되지 않.. 2013/02/21 3,183
220786 소고기 제대로 알고 먹자-마블링의 음모 12 건강하게 살.. 2013/02/21 3,191
220785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15 참맛 2013/02/21 4,409
220784 중학교는 교과서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예비중 2013/02/21 2,134
220783 심리학,사회학, 인간관계론 등등 관련 전공자 계신가요? 6 원그리 2013/02/21 1,781
220782 기한 지난 버터 4 jk 2013/02/21 1,540
220781 김종훈 후보, 낯선 한국어? '업무보고서 수정' 11 가나다라 2013/02/21 1,763
220780 중 1인데요, 강남구청 인강 요즘에는 별로인가요? 1 인강... 2013/02/21 3,381
220779 라디오 스타에 나온 김성경 립스틱색깔요 2 립스틱 2013/02/21 2,477
220778 추합고민 2 .. 2013/02/21 1,025
220777 디즈니,피노키오 ost중-When You Wish Upon A .. 까나리 2013/02/21 657
220776 일본 DVD는 어디서 구입하는게 저렴할까요 3 ... 2013/02/21 743
220775 37세 + 전업주부 + 50만원.. 자.. 어떤 빽을 살까요? 17 빽만보여;;.. 2013/02/21 5,649
220774 아직도 회식 중인 남편 ᆞ 8 2013/02/21 1,250
220773 B형 남자 확 기잡는법 좀 알려주세요 33 질문드림 2013/02/21 27,665
220772 성과급 인센티브 빼고 연봉 6000 만원 계약하시는 분 2 그냥 2013/02/21 1,979
220771 사업하는 남자들 신용불량인 경우가 흔한가요? 3 사업 2013/02/21 1,798
220770 [경남도민일보] 오유에 '종북글' 없었다 2 이계덕기자 2013/02/21 581
220769 다이어트할 때 이 말 꼭 명심하세요. 4 남자 2013/02/21 2,728
220768 푸르넷영어방 7살에게는 그런가요?? 6 영어.. 2013/02/21 1,383
220767 느낌이 이상해요 핸펀번호만 아는데 4 핸드폰번호 2013/02/21 1,395
220766 아들이 태권도도장서 안좋은일을 겪었어요 8 태권 2013/02/21 2,197
220765 여자 혼자 곱창집에서 먹는거 어떤가요? 14 .. 2013/02/21 6,003
220764 sbs 짝에서 제가 봤을 때 좋은 결혼 상대를 발견했어요 2013/02/20 1,678
220763 에구 못 참고 있느니라~ - 82음방에서 음악이 나와요~~♬ 참맛 2013/02/20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