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나 수영, 에어로빅 선생님들한테 묘한 감정(?) ..제가 좀 이상해요.ㅠㅠ

이 기분은 뭘까요?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13-02-20 18:21:15

운동 하면서요.

뭐라고 해야 하나....선생님들이 저한테 관심(?)을 안 보여주시면

음...속상하다고 해야 하나. 서운하고 그래요.ㅠㅠ

좀 유치하고 그렇죠? ^^;;

쭉 하던 곳에서 최근에 선생님이 갑자기 바뀌셨는데

전 기존 선생님과 열심히 하던 축이었고

알게 모르게 불만이 있던 쪽은 새로 오신 분을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전 뭐랄까......적응이 늦었던 걸까요??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도 본인을 본능적으로도

더 반기는 쪽으로 더 관심을 두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저한텐 눈길도 안 주셔서 내심 섭섭하던 찰라,

오늘 제 옆으로 오셔서 이렇게 하라고 코치해 주시는데

기분이 ...참..웃기게도 너무 좋은거에요.

참. 참. 집에 와서도 나이 40 먹어서

이게 무슨 ...유아틱한 감정이람? 하고 ..놀라는 중이에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선생님들은 모두 저와 같은 여성 분들이고

심지어 나이도 저보다 어릴 거에요..ㅠㅠ 

실은 오늘 아침까지 운동 나가기  전까지 하기 싫다 그만 둘까 ...이랬는데.

오후에 관련 동영상 찾아보고 그러니

아이가 엄마 뭐 그렇게 열심히 보냐고 물어봐서 저도 순간 제가 왜 이러나 싶은 거에요.

나이는 도대체 어디로 먹은걸까요??

여중생, 그 시절 그 때 제 모습하고 너무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래서 사람이 안 변한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다들 이런 경험 해 보셨는지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3.2.20 6:24 PM (112.151.xxx.163)

    그럴수도 있죠. 감정이란건 억지로 되는게 아닌데.... 저도 운동하지만 아직 그런맘 들어본적은 없지만요.

  • 2. 유유
    '13.2.20 7:08 PM (119.82.xxx.218)

    사람이니까 그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3. --
    '13.2.20 7:27 PM (188.105.xxx.202)

    어린 여샘들...반전이네요^^;


    저는 어린 남샘들한테는 그런 감정 종종 느꼈어요ㅋ

  • 4. yaani
    '13.2.20 7:38 PM (175.125.xxx.56)

    에어로빅에선 선생님 좋아하는 분 많아요
    그치만 이런걸로 다툼도 일어나곤 하죠

  • 5. 하하하
    '13.2.20 8:51 PM (211.234.xxx.35)

    귀여워요 님

  • 6. 친구가
    '13.2.20 10:41 PM (14.52.xxx.114)

    강사인데.. 아줌마들 러브러브 장난아닙니다.
    듣고 있으면 역겨워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 7. ㅎㅎㅎ
    '13.2.20 11:21 PM (211.234.xxx.226) - 삭제된댓글

    님만 그러는 거 절대 아니예요.
    저 에어로빅 좀 하는데요 회원의 80%는 그럴 겁니다
    수영은 안 그러는데 에어로빅은 왠지 그렇게 되는게 저도 좀 이상하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973 일산 탄현지역 에 괜찮은 수학학원 조언구합니다. 3 학원 2013/03/10 1,254
226972 소녀상 건립하는 나비프로젝트 알고 계신가요 1 고발뉴스 2013/03/10 869
226971 비정규직 언제부터 생겨난거예요? 14 사회 2013/03/10 4,223
226970 저도 술자리 성희롱얘기 하나.. 3 대리 2013/03/10 2,521
226969 법인인데 파산신청 하려고 ,.. 3 법인회사 파.. 2013/03/10 2,208
226968 꽃게짬뽕 좋아하시면~~~ 5 ... 2013/03/10 2,326
226967 저같은사람은 어디가야 사람을 만날수있을까요?? 19 .. 2013/03/10 4,063
226966 두드러기로 쓰러지시는 분도 계신가요? 7 꼬맹이 2013/03/10 1,433
226965 혼자서 영화 본 여자의 신세계, 베를린 후기 입니다. 6 혼자서 영화.. 2013/03/10 3,168
226964 송창식 안개 15 너무 좋아요.. 2013/03/10 1,610
226963 공기청정기~추천 좀 해주세요~ 6 행복한요즘 2013/03/10 6,257
226962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서러운 비정규직... 1 비정규직 2013/03/10 1,465
226961 누리 동동이! 10 두부케이크 2013/03/10 1,189
226960 피아니스트 보고 잏는데 궁금해요 3 궁금해요 2013/03/10 1,350
226959 한국은 택배 제 때 못받고 받을 사람 없으면 택배 기사가 다시 .. 7 33 2013/03/10 2,019
226958 욕설까지 하는 124.54.xxx.38 퇴치시켜주세요. 글 삭.. 8 불조심 2013/03/10 1,275
226957 피부 관리실 꾸준히 다니면 다를까요? 4 피부 2013/03/10 3,236
226956 보드게임 추천해주세요. 4 겨울 2013/03/10 644
226955 남편과 나 둘다 문제죠?! 14 답답하다 2013/03/10 3,923
226954 사춘기 8 2013/03/10 1,820
226953 초2 저희 아이 한글을 어려워 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3 한글 학습 2013/03/10 1,842
226952 십년전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요.. 5 친구를 찾고.. 2013/03/10 1,696
226951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봄날씨~ 2013/03/10 3,151
226950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2013/03/10 1,399
226949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봄눈 2013/03/10 7,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