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302/h2013022002374621000.htm
누군가 한 명이 말한 안철수 발언 때문에 괜히 또 떨리는군요. -_-;;;
어찌 되었든 누군가의 강압 때문에 원치 않게 떠나게 된 게 아니라면 고이 보내주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아직 젊으니 정치의 뜻이 또 생길 때 언젠가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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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겨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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