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먼저 한가지는
제가 지금 구직을 하고 있긴 한데
기혼에 아직 아이가 없고 삼십대 중반을 넘어서니
구직이 참 어렵더라고요.
오래 일하고 싶고 그럴만한 직종을 찾고 싶은데
그또한 마땅찮고요.
뭔가 배워서 일할만한 것을 찾으려고 해도 그렇고.
근데 집 바로 근처에
커피교육원? 같은 그런 곳이 있어요.
바리스타부터 커피에 대한 것들을 배우는 거 같은데
바리스타 배워서 일하기 괜찮을까요?
근데 교육비가 좀 비쌀 거 같기도 하고요.
혹시 이런곳에서 배워보신 분이 계실까 해서요.^^;
또 하나는
대형마트에서 장보고 있는데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머리카락 기부를 받는다고
서명하고 머리카락 기부 하는 거 협조부탁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름이랑 주소 전번 쓰고
머리카락 담을 봉투 받아서 오긴 했는데
이런 머리카락 기부가 정말 활용도가 높을까 해서요.
그전에도 이런거 많이 보긴 했는데
의외로 모여진 머리카락도 버려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던 것도 같고
제 모발이 가늘어서 그리 좋은 모발도 아니고요.
좋은의도라 동참할 생각으로 하긴 했는데
과연 잘 쓰일까 싶어서요.
서른가닥 정도 모이면 보내주면 된다던데
문젠 봉투에 머리카락 아무렇게나 넣어도 되는건지
그렇다고 머리카락을 잘 고정할 수 있는 것도 없고
테잎에 붙여서 하자니 안좋을 거 같고요.
혹시 이런 기부 해보신분 계신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