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40% 세일해서 20만원 대 중반으로 산 패딩(오리)이 맛이 갔어요.
오래 입으니 털이 빠져서 전혀 따뜻하지가 않더라고요.
아이 옷(중학생!) 패딩으로 대충 때우며 내년을 기약했는데(돈 모아서 몽클레어 사리라~~)
지금 한창 세일 중이잖아요.
킴스에 장 보러 갔다가 sj, 시스템이 추가 셀 들어가더라고요.
원가격이 90만원대도 많고 웬만한 것은 60만원대!!
옷도 다 빠져서 없는데 제가 사이즈가 작아서 남아 있는 게 있었어요.
90만원짜리는 롱에다 털이 있는데 왠지 아줌마삘(저 40대 초반;;-.-).
미스가 입음 예쁠텐데 전 나이가 있어 더 아줌마같더라고요...흑.
결국 60만원대 숏보다 좀 긴 거 털 없는 거로 질렀네요.
거위털이라 둘 다 좀 비싸고요, 털 없는 거는 몽클 카피에서 무지 피트하고 원피스처럼 끝이 말려 올라갔는데
이게 핏이 예쁘더라고요. 엄청 작아서 팔이 겨우 들어가는데(그래서 남아 있다고)
진짜 더 늙으면(;;-.-) 못 입겠다 싶어 샀네요. 27만원이예요^^
한섬 상설 다 30% 추가 할인 들어갔으니 한번 나가보세요, 큰 기대는 마시고.
팩토리는 2년차 상품이고 여긴 1년차 상품이라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