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인데요.
동서가 둘째를 낳고 병실에 있어요.
내일 병문안을 가야지..하고 있는데 내일 오전에퇴원을 하라고했다네요.
저는 천안, 동서 있는 병원은 중랑구입니다.
어제 밤에 11시 59분에 아이 낳았다고 시동생과 카톡했는데요.
당연히 모레 퇴원이라고 생각했는데 1분 차이로 내일 퇴원하라고했대요.
내일 나가더라도 좀 더 쉬다가 저녁에 퇴원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내일 오전에 바로 퇴원하라고 했다네요.
17일 오후 5시 경 진통와서 병원 감
17일 오후 11시 59분 출산
18일 새벽 1시 병실로 이동
19일 오전 11시 30분 퇴원하라는 병원
사실 아이 낳고 후처리한 후 병실에 올라온 건 새벽 1시 이후라고 하는데, 동서나 서방님이나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처음엔 무조건 출산 후 2박 3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니, 대기실에서 1박한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네요.
(저도 첫아이 낳을 때 분만 대기실에서 하루 꼬박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낳고 병실에 2박 3일 있었어요. 대기실 포함이라는 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첫아이들 보통 2박 3일씩 유도분만 후 낳는 경우도 많은데.. 그 산모들 다 병실에서 2박 3일 보내고 나오잖아요..)
인터넷에 찾아봐도 뾰족한 해답이 없어서 건강보험공단 상담실에 전화해보고 심사평가원에 문의남겼더니 오늘 오후에나 답변 할 수 있다네요. 이런 경우 사례 적용으로 봐야하는데 전문가가 찾아보고 답변 줄 수 있다고..
동서나 서방님이나 따지고 큰 목소리 낼 성격들이 못되거든요.
자연분만 후 의료보험으로 2박 3일 입원 시 의료보험 적용되는 걸로 알고있지만, 1분 차이로 1박이 날아가네요.
하루 더 비용 부담해서 쉬고 퇴원할 수 있지만, 이렇게 동서의 경우 1박만 하면서 2박 3일의 수가를 다 챙기려는 병원의 태도에 화가 나네요.
병원에서도 답변이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작은 개인 산부인과도 아니고 그 동네에서 제법 규모가 큰 병원인데 이런 태도 어이가 없네요.
제가 원무가 전화해서 따져도(물어봐도) 될 만한 상황인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심평원 전화 올 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병원이 너무 야박하고 장삿속이 심한거 같아서 기분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