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해준 남녀가 결혼성사시 그래도 선물하나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SJ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3-02-18 09:58:03

 

 

 

제가 아는 남자애한테  학교 후배를 소개시켜줬죠 한 3~4년전쯤?

둘이 좋게 만나더니, 중간에 한두번 헤어지고

작년말에 결혼얘기 오고가더라구요

나이도 있고해서 그런가부다, 축하한다 해줬죠.

 

저도 그사이에 아이출산하고 어린아기 키우느라

일년넘게 만나질 못했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사는얘끼듣고 결혼하는 얘기 듣고 하는데

제가 애기땜에 결혼식 못갈것 같아서

백화점에서 작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와 축의금을 넣어서 줬거든요

 

근데 저한테 청첩장도 안주고

뭐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원래 이런건지.....

청첩장안준거는 너무 자기네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흥분하느라 깜박했대요

 

그냥 커피한잔 먹고 헤어졌어요. ....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한시간 내내 제가 아는 남자애네 집, 그러니까 시댁에서 강남에 거의 7억짜리 아파트해줬다느니

순금을 몇십돈 해줬다느니 이런얘기만 기억이 남아서 기분이 꿀꿀

여자후배네는 좀 어렵게 사는걸로 아는데

저로 인해서 정말 인생 역전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그냥 밥한끼도 못얻어먹고

그동안 완전 얼굴 피다못해 너무 좋아진 후배얼굴보니 더 기분이 꿀꿀하네용.........

 

 

 

IP : 211.255.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서
    '13.2.18 10:01 AM (125.142.xxx.34)

    그런걸거예요.
    그래도 축복은 해 주세용.

  • 2. 굴음
    '13.2.18 10:10 AM (58.124.xxx.90)

    몇살이길래 모를수가 있죠. 소개해준 사람 섭섭하게 하면 안된다던데...청첩장 안준것도 이해안가고..밥이라도 거하게 사던지..너무했네요. 축의금이랑 선물은 다 받고...

  • 3. 도대체
    '13.2.18 10:29 AM (203.142.xxx.49)

    모르는 게 아니라 애써 외면하는 듯.
    부유하다는 남자 쪽에서라도 챙겨야하는 게 아닌가요?
    둘 다 별로네요.

  • 4. 선물이랑
    '13.2.18 10:42 AM (112.171.xxx.81)

    축의금까지 받고도 그런 태도라면.....두 사람 모두의 기본이 알 만한 것 같아요.
    그저 잘 살길 바라고 앞으론 원글님께 연락주지 않는 게 최고의 보답이라 생각하고 잊으세요.

  • 5. ..
    '13.2.18 11:16 AM (180.224.xxx.59)

    82에서만 소개비 100만원 운운하지 현실에서는 한20만원정도인거같네요 교사랑 대기업 소개해서결혼했는데 그냥잘살라고 소개비안받아도 된다고하니 정말소개비없었어요 ㅋ 나중에 몇년지나 결혼할때 둘이와서 합쳐서 축의금 20 만원했구요

  • 6. ...
    '13.2.18 1:24 PM (110.14.xxx.164)

    20년 전에도 50 줬어요 친구에게
    엄마가 서운하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셔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35 전세 만기 2 전세 2013/03/21 695
231534 중2인데 공부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것 같아요. 5 ... 2013/03/21 1,643
231533 대장내시경 3 에휴... .. 2013/03/21 938
231532 동동이 내일 수술해요. 22 동동맘 2013/03/21 2,198
231531 82에서 혐오하는 가난이란 정확히는 이런 거겠죠.. 28 가난? 2013/03/21 6,564
231530 혼좀 내주세요... 2 에고 2013/03/21 568
231529 영국 시어버터 어디서 살지 추천 부탁드려요. 2 선물 2013/03/21 845
231528 몇번 안입은 코트,자켓류 드라이 옷관리 2013/03/21 1,220
231527 일리커피가 다른것보다 비싼가요? 10 www 2013/03/21 2,335
231526 학교 엄마들 초대차림..봐 주세요~~ 10 ^^ 2013/03/21 3,403
231525 downright-startling 뜻말인데요.. 3 영어고수님도.. 2013/03/21 898
231524 ADHD인 아이가 폭력적인 경우 8 나는나 2013/03/21 2,598
231523 머리가 맑아 지는데 좋은 재료가 무멋이 있을까요? 3 깐네님 2013/03/21 1,108
231522 초1반모임을 해야하는데요..저녁에 만나나요?점심에 만나나요? 3 반모임 2013/03/21 1,333
231521 코스트코 회원권 없이도 입장가능한가요? 5 ... 2013/03/21 8,158
231520 부하직원 득녀 축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2013/03/21 1,020
231519 토요일에 만날 남자한테 잘 보이려고 머리를 새로 했는데..ㅠㅠ .. 4 ㅜㅜ 2013/03/21 1,533
231518 (급) 임대차계약관련 어쭈어요 ㅠㅠ 1 덜컥 2013/03/21 525
231517 독일 화장품 중에 주름에 좋은 제품 뭐가 있나요 ? 2 ㅇㅇ 2013/03/21 1,328
231516 닥터브로너스 구매~ 10 쿠킹퀸 2013/03/21 4,633
231515 핸드폰 카페에서 공동구매했는데요 문제가 생겼어요 ㅠㅠ 5 핸드폰 2013/03/21 1,581
231514 7층에 7층 괜찮나요?? 2 2013/03/21 927
231513 새누리당의 '부메랑 3법'…자기 발목 잡았다 5 세우실 2013/03/21 1,174
231512 에르메스 켈리백도 웨이팅 오래해야하나요? 9 .. 2013/03/21 8,021
231511 김치 냉장고 좀 살려 주세요~~ 3 해외 2013/03/21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