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랍장 사야하는데 공방가구와 기성품 중 고민이네요

서랍장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3-02-16 18:52:49

결혼한지 10년 되었구요,

결혼할때도 장롱을 하지 않았어요.

결혼전 쓰던 농 두통을 아직도 쓰고 있고

옷이 늘어나다 보니 서랍장이 필요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싼건 좀 그렇고 해서 알아보다 보니 공방가구들이 예쁘고 실용적인 것들이 보이네요.

 

최근 알아본 한 공방가구가 있는데

소나무로 짜고

5단 서랍장에, 윗 공간까지 살뜰하게 쓸 수 있도록 윗부분으로 봉달린 장을 올려

서랍장 장롱처럼 짜 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폭도 상당히 넓어 120센치이구요.

지금 비어있는 공간에 아주 딱 맞긴 합니다..

근데 가격이.. 윗장과 아래 서랍장을 합쳐 100만원이네요;;

 

물론 크기와 짜맞춤 공방 원목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뭐 그렇지만

차라리 기존에 있던 농을 버리고 붙박이 장을 한다면

120만원 정도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서랍장을 또 따로 하나 사야 할것 같구요.

-필요한건 서랍장 뿐이었는데.. 일이 커지려나요.

 

그냥 공방에서 맞추고

쓰던 농을 버리게 된다면 그때 서랍장 장롱과 세트인 공방가구로 맞추면 어떨까, 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 어떡할까요.

 

1. 일단 서랍장과 윗장달린 공방가구만 맞추어서 기존장이랑 맞춰 쓴다.

 - 기존에 쓰던 리바트 장롱 2통이 아직 아주아주 멀쩡하거든요. 촌스러워 그렇지..

2. 아예 붙박이장을 맞추고 서랍장을 따로 사던지 한다.

3. 가구점에서 싼 5단 서랍장을 사서 그냥 쓴다.

 -근데 서랍장 값도 참 천차만별이네요. 82 배너에 걸린 카레클린트 인가, 거기도 5단 서랍장 값만 90만원에 육박하네요!

  모던하우스나 다른곳은 또 좀 저렴하구요.

IP : 1.231.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6 7:00 PM (175.127.xxx.160)

    집성목이 아닌 소나무가 맞다면 폭120에 높이도 꽤 있을텐데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하지만 오래사실 생각이시면 붙박이를 하겠어요

    혹시 다른 가구도 공방맞춤을 생각하시면 모를까
    하나만 덜렁 놓여있으면 어울리기 힘들거든요. 서랍장이면 소품도 아니니까요

  • 2. 다람쥐여사
    '13.2.16 7:01 PM (122.40.xxx.20)

    생각보다 비싼 가구가 의자 서랍장입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지요
    우선 서랍장은 장농이나 침대가 부피는 크지만 서랍장에 들어가는 나무의 양이나 부속의 단가 짜맞춰 만들어야 하는 서랍통 등등
    근데 그렇다고 서랍장이 집에 두었을때 멋스러움으로 어필할 가구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의자는 다른 가구에 비해 인체공학적 조립 치수 각도 등이 필요한 가구예요
    그래서 공방이나 프로그램과정에서 거의 마지막 고급반에 구성될만큼 만들기가 어려워요
    가격 상관없이 공방의 원목가구들을 살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제한된 자금에서 가구를 구입해야한다면
    제 생각엔 서랍장 의자 이런건 그냥 기성품으로 구입하고
    식탁 테이블 침대 장식용 수납장 정도를 공방에서 맞춤하는게 경제적일 듯해요
    나무쟁이의 아내가 줏어들은 이야기였어요

  • 3. 원글
    '13.2.16 7:03 PM (1.231.xxx.158)

    와,,, 정말 영양가 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4. 고독은 나의 힘
    '13.2.16 7:07 PM (112.152.xxx.174)

    원래 가구중에서 가장 비싼 가구가 서랍장이랑 의자래요.. 윗분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요..
    서랍이 하나라도 있으면 당장 가구 값이 뛴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것도 아니고 서랍이니.. 믿을 만한 업체에서 구입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95 이런경우 학교실장을 경고받게 할 수 있을까요? 6 2013/02/26 1,037
222394 피부 나쁘니 돈이 많이 드네요 11 ///// 2013/02/26 3,016
222393 외국에 사는 초등학생에게 문구류를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6 추천부탁 2013/02/26 952
222392 헉! 박근혜 대통령이 중전마마가 입는 궁중의상을? 6 호박덩쿨 2013/02/26 2,565
222391 네이버에 제 아이디를 누군가 도용해서 물건을 팔고 있네요. 3 고민 2013/02/26 1,153
222390 상처가 아물지않아요.. 4 걱정돼요 2013/02/26 1,237
222389 결국 삼생이 셤 못보네요 9 으이구 2013/02/26 1,530
222388 전학와서 교과서 현황 적어서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초등2 교과.. 2013/02/26 474
222387 취임식-jyj공연 못 봤어요. 7 링크해 주실.. 2013/02/26 1,328
222386 번화하고 볼 곳 많은 서울의 명소는? 2 사춘기딸아이.. 2013/02/26 455
222385 조언이 필요합니다. 7 만다린 2013/02/26 1,096
222384 잡곡도 예약취사해도 상하지는 5 않는가요? 2013/02/26 957
222383 2월 2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6 396
222382 공인중개사 시험1차2차 같이쳐도되나요 2 ㅇㅇ 2013/02/26 1,648
222381 냉동실문이 열려있었어요 ㅠㅠ 5 나라냥 2013/02/26 6,995
222380 부침개 반죽이 너무 짜요ㅠ 2 생강 2013/02/26 1,456
222379 지움 23 돌직구 2013/02/26 2,355
222378 상품권 영화티켓준다는 거 2 택배운송장에.. 2013/02/26 619
222377 독특한 향 있는 인도음식, 힘들었어요. ^^;;; 5 향기 2013/02/26 1,005
222376 '채식의 배신'을 읽고 4 신업인 2013/02/26 5,028
222375 엄마표 전통돌상 해보신 분 돌상 위 떡 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돌떡 2013/02/26 1,800
222374 남편이랑 아들이 장염? 노로바이러스? 인듯해요.. -_-.. 5 구르는 돌 2013/02/26 1,952
222373 16개월 아가들 인기 사이트좀 알려주셔요^^ 1 허브 2013/02/26 455
222372 아는분이 침대매트 준더하는데요 7 하늘 2013/02/26 1,339
222371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예민 2 까나리 2013/02/26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