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엄마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되는건 다 압류하세요

진홍주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3-02-15 23:40:43

 

수능 망해요...수시도 망해요....물론 의지가 강하고 공부할애들은 시베리아 벌판 한 복판에

가져다놔도 사막에 가져다 놔도 공부하는데 이런 애들은 극히 드물어요..때론 의지만으로

부족할때가 있어요(??)....특히 저희 딸 처럼 의지박약에 놀기 좋아하는 애들은 더더욱

압류하셔야 하고요

 

학교에서는 인터넷 거의 안되요...하지만 이것들이 게임 다운로드받아서 신나게 하고요

3G환경으로 카카오톡에 각종어플에...애니팡에 신나 죽어요....DMB되면 TV보느라 정신없고요

학교에서 압류한다고요ㅋㅋ....집에서 굴러다니는 헌폰을 학교에 제출하고 지들건 숨겨서

가지고 놀아요...집에 없으면...어디선가 헌폰을 가져와서 제출해요.

 

이것들이 기회와 틈만되면...게임에....셀카질에 정신없고요....셀카찍은것 뽀샵질 하느라 

정신없어요....인터넷 지원되는 PMP...갤럭시 플레이어....갤럭시탭...갤럭시 노트...아이패드

DMB되는 전자사전 이런 제품은 인강듣겠다 공부에 필요하다 개소리해도  가뿐히 무시하고

압류하세요

 

 

진짜 인강용으로 아무기능없이 다운로드 받아서 오로지 인강만 들을수있는 제품을 새로

구입하는게 옆에서 지켜보다 혈압 안 오르는 지름길이예요

 

애들을 24시간 감시할 수 도 없고.....기회와 틈만 되면...없으면 만들어서라도..저런 것 꺼내서

인터넷에 게임에 아주 신나요

 

 

제가 딸 내미 고 3으로 되돌아 간다면.....전자사전도 TV안나오는걸로 구입해줬고요

갤럭시 플레이어도 절대로 안 사줬어요.....이 망할 갤플이 인터넷 전화도 되고 샐카도 되고

인터넷도 되니....스마트폰과 동급 그 이상으로 하루 왼종일 손에서 놓지를 못하더군요

 

갤플을 보면서 저걸 뽀셔버릴까 말까 심각한 내적갈등에 휩싸였어요...결행을 못한건

가격 때문에...제가 이런 기기를 좋아하니....사줄때 최신제품으로 제가 골라서 사줬으니

제 안목과 손모가지를 탓해야죠....한숨

 

 

그러니...우리 애들은.......절벽위에 있어도 오로지 공부만하고....어떤 천재지변에도 끄덕도

안하고 오로지 공부만 한다는 위대한 강심장 아니면.....아이들 한테.....좋게 협박하셔서

다 압류하세요.....1년을 참으면 미래가 행복하다고....꼭 강조해 주시고요

 

IP : 221.154.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해
    '13.2.15 11:43 PM (14.52.xxx.59)

    재수하는 아이들이 자기네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가
    올해 고3은 그래도 스마트폰을 만진 애들이고
    자기네는 수능후를 기약하다 스마트폰 중독까진 안 간 애들이라고 ㅎㅎㅎ

  • 2. 딩동댕
    '13.2.15 11:47 PM (175.223.xxx.152)

    완전 백배 만배 공감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스마트폰과 가까울수록 대학과는 멀어진다는 말 진리 입니다.

  • 3. 너를
    '13.2.15 11:50 PM (1.177.xxx.33)

    당연하죠.
    다만 인터넷 안된다는 기기도 인터넷이 되는 컴터를 하게 하면 다 다운받아 볼수 있어요
    어떤애는 영화를 몇백개씩 다운받아서리..그애가 pmp 살때 최대 용량을 샀었었죠..인터넷 안되고 다 안되는걸로 고른대신으로 그렇게요.
    그 양에 영화랑 야동이랑 암튼 다운받을수 있는건 다 받아요
    이것도 알아놓으세요.

    저도 우리애한테 다 안되는 기기를 사줬는데 요게 지 친구한테 이야기 듣고는 영화랑.것두 19금 영화.뭐그런것도 다운받고 짱구는 못말려는 왜 다운받았는지.암튼 만화 애니 영화 가요 다 다운받아서 했더라구요.
    물론 저한테 들켜서 혼줄났죠.
    일단 이런것도 알아놓으세요.

  • 4. 진홍주
    '13.2.15 11:52 PM (221.154.xxx.79)

    원래 공부를 못했지만...그래도 내신 중간을 했어요

    그러던것이 전자사전 고장났다고(이것도 틈만나면 TV시청)우기면서
    인강듣겠다 갤럭시 플래이어 사달라고 졸라서 사준후론...수능은 완전히 폭파됬어요

    제 손모가지를 탓해야죠.....최신 갤플에 32G로 사줬거든요...환장하겠어요
    웹툰보느라 헤벌레 하는 수능 코앞에 둔 자식을 보는 그 심정....미쳐요

  • 5. 옳소
    '13.2.15 11:53 PM (39.7.xxx.99)

    2g에도 디엠비 볼수있는지 저는 이제야 알게된 무식한 애미랍니다ㅜ
    열심히 수학문제 푸는줄알고 기특기특하다고
    먹을거가져갔더니
    귓구멍에 이어폰 꽂고 테레비보고 있더군요
    하............. ㅜ
    대학 한계단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 6. 감사감사
    '13.2.15 11:56 PM (58.236.xxx.74)

    올해 고3은 그래도 스마트폰을 만진 애들이고
    자기네는 수능후를 기약하다 스마트폰 중독까진 안 간 애들이라고 222222

  • 7. 너를
    '13.2.15 11:59 PM (1.177.xxx.33)

    참..남자애들 기기에 비번걸어놓으면 한번쯤 의심해보시길.
    거기다 폴더도 잘 못보게 해놓을수있어요.
    저는 우리애가 뭐 좀 컴터에서 넣어달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꼽았다가...최근 브이쓰리 깔았는데 그게 자동으로 검사가 되더라구요
    그럼서 목록이 좌르륵 좌르륵 막 뜨길래..요녀석 봐라 얼마나 다운받은거냐 싶어서리.
    중딩머리에도 요런게 나오니 고딩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

  • 8. ㅠㅠ
    '13.2.16 9:16 AM (211.211.xxx.133)

    문제는 내아이 스마트폰을 압수해도 친구들것 같이 공유하니 해결이 없는 것 같아요.

  • 9. 아휴
    '13.2.16 9:42 AM (180.70.xxx.71)

    아이들 관리하기도 정말 어렵네요 ㅜㅜ
    중,고딩 맘인데 조언 감사합니다~

  • 10. 그게요..
    '13.2.16 9:01 PM (175.124.xxx.14)

    고3때 뿐 아니라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하면 미리부터 없애는게
    맞는거 같아요. 고것이 도박이나 게임같이 중독성이 있어서 단번에 끊기가
    어려울 거예요....
    이번에 대학간 울 아들놈 딴애들 다갖고 다니는 스맛폰 없다고 투덜대더니
    실상은 그 스맛폰 때문에 애들 다 망했다고 고백하면서 슬며시 웃더라구요.
    애들한테 시달리면서 안사주고 버티느라고 고생했지만 결론은 잘했다 싶어요....
    고1올라가는 딸냄도 지금 스맛폰사준지 1년정도 됬는데 다시 폴더폰으로 바꿔달라는
    말 슬며시 비춰서 지금 시동거는 중이예요..자연스럽게 바꿔줄려구요...

    애들 공부가 걱정되시면 생각들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11. ..
    '13.2.16 9:34 PM (211.202.xxx.91)

    게임때문에 걱정해왔는데 스마트폰까지... 힘드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714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데 뭐가 이유일까요? 19 오늘하루 2013/02/20 3,433
221713 저도 부산 여행 질문 좀 할게요! 12 여행 가고파.. 2013/02/20 1,208
221712 “이런 표절 처음 봤다” 허태열 박사논문 복사 수준 2 참맛 2013/02/20 984
221711 추가 합격 이야기 들으니 ....벌써부터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4 벌써 두려움.. 2013/02/20 2,578
221710 거소신고에 대해서 ... ... 2013/02/20 277
221709 박지성은 언제 결혼할까요? 9 여대생 2013/02/20 2,930
221708 왕잠자리애벌레 키워보신분... 먹이는 뭘로 주나요? 1 관찰 2013/02/20 659
221707 까페 중고나라에서 가전제품이나 가구 사는거 어떤가요? 7 네이버 2013/02/20 1,417
221706 국거리 소고기로 할 수 있는 반찬? 9 반찬고민 2013/02/20 2,489
221705 다이어트 할때 탄수화물 대신 맥주 괜찮나요? 15 ㅜㅠ 2013/02/20 8,070
221704 반갑습니다. ^^ 2 인삼골전서방.. 2013/02/20 319
221703 저 멘붕왔어요 ㅜ 조언좀 해주세요 6 연어알 2013/02/20 1,779
221702 해외 거주시 초등 저학년생 필수로 가져가야할 도서 알려주세요. 5 초등 2013/02/20 659
221701 부산에서 2,3시간 거리의 좋은 절 4 힐링이 목적.. 2013/02/20 1,261
221700 나경원,조윤선 둘다 엘리트에다가 참 이쁘고 그러네요.. 28 ㅡㅡ 2013/02/20 5,164
221699 얘기할 사람도 없는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7 속상해요 2013/02/20 1,892
221698 하루 세끼를 다 어린이집에서 먹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집밥 2013/02/20 2,759
221697 걸을때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요 1 질문 2013/02/20 990
221696 순천만 여행을 올해는 꼭 하려고 하는데 7 찡찡이 2013/02/20 1,345
221695 'CIA'출신 김종훈 "미국은 나의조국" 이계덕기자 2013/02/20 671
221694 전세재계약 문의해요~ 대학자취생이예요~~ 6 전세재계약문.. 2013/02/20 644
221693 혹시 현대 엠코 다니시는 분~! 디게춥네. 2013/02/20 510
221692 곰팡이 난 집 들어가도 될까요 5 전세난 2013/02/20 1,598
221691 heating vent 가 무슨 뜻인지 3 ^^ 2013/02/20 1,262
221690 선진국에서도 기름병 같은 걸 플라스틱에 용기에 파나요? 8 환경호르몬 2013/02/2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