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직 중에 면접을 어떻게....

이직하자! 조회수 : 2,414
작성일 : 2013-02-12 21:54:28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계약기간은 1년이 좀 못 남았어요..

계약 연장되거나 재계약, 상용직화는 전혀 가능성 없고요..

 

아주 어렵게 지금보다 여러가지 조건 좋은 (상용직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자리에 면접날이 잡혔네요..

 

근데 그날 우리 팀에 한달에 두번하는 행사가 있어요..

아주 작은 규모의 약 2명 정도가 2시간 정도 나가는 행사요..

저희 팀에 전담직원이 3명이 있는데 그 3명 중에 한명은 반드시 나가야 해요..

그런데 하필 ....

그 면접날 저희 전담직원 3명 중 저와 또 한명이 휴가를 신청했네요..

저는 면접 때문이고... 다른 직원도 다른 곳 면접 때문에요...

둘 다 양보는 안 되는 상황이고... 서로 양보를 바라지는 않아요..

 

오늘 휴가를 신청하려고 하니...

저희 팀장님이 절대  2명을 같은 날 휴가를 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저희 둘다 다른 곳 면접 본다고 하기는 눈치 보여서...

저는 큰 아이 졸업식이라고 하고 다른 직원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둘 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ㅠㅠ

직장 다니는 애 엄마가 무슨 초등 졸업식에 가려고 하냐...

엄마가 편찮으시다고 꼭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

무슨 일이든 두 사람 중 한명은 휴가 포기 하던지, 아니면 둘 다 휴가는 허락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자기들이 조금이라도 바쁘거나 일이 있으면 수시로 생략하던 행사를

우리 계약직들이 휴가를 낸다고 하니 그 사유로 그 행사를 생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들 없어도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임시로 자기들 중에 한명이 가도 되는데....

그건 죽어도 받아들일 수 없나 봅니다.

한번만 그렇게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그건 당신들이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어쩌나요?ㅠㅠ

그냥 무단 결근 할까요?

아니면 솔직히 다른 곳에 중요한 면접이 있다고 말 해 볼까요?

정 떨어져서 더 근무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런 식으로 그만 두고 싶지는 않구요..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네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무단결근? 아니면 이실직고?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21.140.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12 9:56 PM (59.10.xxx.139)

    이미 알고있죠..팀장이 바봅니까

  • 2. ...
    '13.2.12 9:59 PM (122.42.xxx.90)

    무단 결근, 이실직고 둘 다 만에 하나 평판조회하면 이직은 그 날로 물건너 가는거죠.
    차라리 면접일정을 조절할 수 있나 문의해보세요.

  • 3. 음..
    '13.2.12 10:01 PM (220.73.xxx.16)

    면접 날짜 조정이 답이에요.
    날짜 조정이 안된다면 시간 조정이라도...
    저는 퇴근 후에 면접 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정 안되면 당일날 아파야죠. 뭐..

  • 4. 이직하자!
    '13.2.12 10:03 PM (121.140.xxx.172)

    면접일정 조정은 불가능이에요...
    저 혼자 보는 것이 아니예요...
    저희 팀장은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혹시 안다면 더욱이나 더 봐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자기 밑에서 그렇게 일해 주던 직원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인데....
    아주 중요한 행사를 내팽개치고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대직 가능한 행사를 자기만 봐주면 되는 건데...

  • 5. 프린
    '13.2.12 10:25 PM (112.161.xxx.78)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면접보러가야 한다고 하면 좋아할 상사는 없을거예요
    재계야을 하던 안하던 간에 중간에 그만두시면 또 사람 구해야하고 하니 본인들이 귀찮은 일이기도 하구요
    모를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두분다 강경하게 나오는걸로 미뤄 알고 있다고 봐요
    이실직고 한다고 해도 들어줄것 같지 않구요
    무단결근도 아니고
    가장 최선우 그날 쉬시려고 하시는분 일정 조정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안되면
    동료분중에 대신 가줄분을 개인적으로 부탁 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계약기간 1,2달 남은 상황이면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구해도 되겠지만 너무 많이 남았어요

  • 6. 이직하자!
    '13.2.12 10:40 PM (121.140.xxx.172)

    행사시간과 면접시간이 딱 오후 2시~4시로
    딱 겹쳤어요..

    그리고 그 날 행사에 대신 가줄 직원은 물론 있지요..
    행사 있는 날에 3명 계약직원 중에 2명이 휴가를 낸다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하니 문제인거예요..ㅠㅠ

    저희 팀장은 과장 눈치 보느라고 지레 스트레스 받아서
    저렇게 나오는 걸 이해는 해요...
    답답한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말도 막 하고....

    이실직고 하고 인간적으로 부탁해 보는 것이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091 패션 얘기가 많아서요.. 저같은 스타일은 어떻게 옷을 입어야 세.. 10 세련되지고 .. 2013/03/07 3,369
226090 신세계 SSG 푸드마켓.완전 제 스퇄.ㅠㅠㅠㅠㅠㅠ 9 .. 2013/03/07 4,765
226089 초등 6학년이 출간한 단편집 '내 생애 첫 파티' 4 슈맘 2013/03/07 1,017
226088 개신교 광신도가 너무 싫어요. 16 아멘 2013/03/07 2,323
226087 종교문제 제사문제 때문에 죽겠네요. 15 ㅗㅗ 2013/03/07 2,554
226086 바보짓해서 금전적 손해를 왕창 본 분 계시나요? 17 혹시 2013/03/07 2,801
226085 남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보고 생각이 나서.ㅎ 7 ㅋㅋㅋ 2013/03/07 1,676
226084 스케일링 의료보험 적용되나요? 6 치과 2013/03/07 2,118
226083 찾아주세요!! 키톡에서 봄이오면 꼭 가보고싶었던곳 2 죽갔네~ 2013/03/07 995
226082 맛있는 소고기미역국 끓이고 싶어요 19 aloka 2013/03/07 2,830
226081 테이블세팅 잘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3/07 1,369
226080 피아노 학원비 질문요 5 ,, 2013/03/07 2,875
226079 여성 징집의 당위성 하나. 37 리나인버스 2013/03/07 1,365
226078 초등 독서 토론 조언구해요. 써니큐 2013/03/07 374
226077 트위드자켓 어떨까요? 4 40대 2013/03/07 1,823
226076 일본에 사시는 님들 또는 일본 가정식 음식 잘 아시는 분들..질.. 5 망고망고 2013/03/07 1,472
226075 왜 사람들이 전쟁얘기하는거죠? 27 근데 2013/03/07 3,626
226074 멋모르고 감자랑 당근 한박스 씩을 샀는데.. 9 새글 2013/03/07 1,882
226073 박근혜가 지금도 일안하고 있다네요. 34 ... 2013/03/07 4,278
226072 여성 청결제랑 여성 세정제랑 다른거에요? 2 .... 2013/03/07 2,684
226071 담임샘 조문가는게 괜찮을까요? 3 중1 2013/03/07 1,054
226070 변태마왕에서 닉네임 리나인버스로 변경 신고합니다. 26 리나인버스 2013/03/07 2,097
226069 여자도 군대 가라고 했다가 여자들에게 맞아죽을뻔 8 여자도 군대.. 2013/03/07 1,326
226068 평촌이나 안양에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코스모스 2013/03/07 1,415
226067 중학교 진단평가 한 반에 백점 몇명정도 나오나요? 5 .... 2013/03/07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