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형 이름은 외상, 사촌은 진상·화상·중상"
배우 안내상이 형제들의 독특한 이름을 공개했다.
안내상은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형님 이름은 외상이다. 집안이 '상'자 돌림인데 아버지가 좀 독특해서 형은 바깥에서 낳아서 '외상, 나는 집안에서 낳아서 '내상'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또 "이름이 '상'자 돌림이다 보니 별 이름들이 다 있다. 아버지가 7형제라 웬만한 '상'자 이름은 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촌 중에는 중상, 호상, 화상이 있다. 궁상은 없지만 중 상은 있다"고 웃지 못 할 이름을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내상은 괜찮은 거다. 아버님이 신경 좀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