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치료 때문에 1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요.
당혹스러운 게... 저희 치과 원장님이 입냄새가 나요 -_-
물론 얼굴을 아주 가까이 맞대고 하는 치과치료 특성상
때때로 입 냄새가 맡아질 수는 있는데요,
저는 그래도 의사가 내 얼굴 가까이 오거나 했을 경우에
제가 숨을 좀 최대한 참고 작게 쉬고 한번씩 떨어졌을때 샤샤샥 쉬고 그러거든요.
근데 저희 의사는 콧김 빵빵 내 뿜으며 한번씩 얼굴에 대고 후~ 하고 그러는데
그때마다 김치 냄새랑 마늘 냄새랑 남자 콧김 냄새랑 정말 역해요.
오전에 가면 덜 하고 오후에 가면 심한 걸 보아
점심 드시고 양치를 대충하시는 건지.
그래도 명색이 치과의인데 리스테린 같은 거 안 하나봐요.
좀 혀랑 입천장이랑 박박 닦을 것이지.. 이거야 내가 양치질 훈수를 둘 수도 없고.
마스크 좀 써달라고 말하고 싶은 거 무안해할까봐 1년을 못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어어... 익명의 우편이라도 보내야 하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