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삼수 시켜야 할까요?
1. ..
'13.2.11 10:31 AM (220.85.xxx.38)한번 더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는 학원 다니라고 하세요
독학보다는 학원 다닌 재수생들이 더 결과가 좋은 거 같아요2. 음
'13.2.11 10:32 AM (175.223.xxx.19)혼자 독학할정도이면 대학다니면서도 공부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니가 원한다면 그리하라 할것같네요3. ...
'13.2.11 10:34 AM (122.42.xxx.90)근데 무역학과가 3수 할만한 큰 가치가 있는 학과는 아닌데 복수전공이나 무역협회에서 하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웬만하면 재수에서 끝내는게 나을텐데요.
4. 돌돌엄마
'13.2.11 10:38 AM (112.153.xxx.6)취직할 때 여자는 특히 나이도 중요하죠..
3수해서 sky 가지 않는 이상 돈낭비 시간낭비
어차피 삼수해봐야 고만고만한 대학일텐데요..
머리 나쁘다는 소리나 들어요, 솔직히..
"삼수해서 기껏 여기 다니냐"는 소리나 듣겠죠;
학교생활 적응도 힘들구요. 두살이나 나이많으니..
지금 붙은 데 나와서 병원 취직하면 좋겠구만..
무역학과 나와서 뭐한대요?; 무역학과 없어지거나 경영학과에 통합된지 오랜데..5. ㅇ
'13.2.11 10:40 AM (115.139.xxx.116)독학 재수가 성공하는건 진짜 성실한데 운이 안 좋아서 아쉬운 대학 간 경우죠.
'성실한데 운이 안 좋아서' 갈 수 있는 대학 정도.. 서울 중위권 이상은 간 경우에 가능해요6. 고민맘
'13.2.11 10:40 AM (220.79.xxx.215)저도 복수전공하라 했더니 딸아이가 합격한 대학은 무역학과가 없다하네요.등록금은 이미 넣어놨는데 한번 더 설득해 보고 결정해야 할것 같네요.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7. 음.
'13.2.11 10:41 AM (112.154.xxx.38)저도 무역학과가 3수의 가치는 없어 보이는데..
오히려 병원관리학과 쪽이 잘 하면 더 전망있어 보이구요...
처음 수능때와 재수때 성적이 얼마나 올랐나요?
재수 때도 정말로 열심히 했을 테고...
큰 실수 같은 게 있었던 게 아니라면 삼수한다고 많이 오르지는 않을 텐데요...
굳이 삼수를 한다면 차라리 학원을 다니라고 하세요.
독학은 쉽지 않아요.
그리고 굳이 독학한다면, 대학에 등록하고 반수 식으로 해도 될 듯 하네요.8. ㅇ
'13.2.11 10:42 AM (115.139.xxx.116)무역학과 나와서 뭐할건데요.
무역회사 취직이요? 요즘에는 영어 술술술 하는 애들 널려서.. 걔네들 제껴야해요.
무역학과 안나오고, 아예 상관 없는 학과 나와서 영어 잘하는 애들이 더 유리해요
취직 전망은 지금이 더 좋아보여요9. 후
'13.2.11 10:44 AM (114.203.xxx.19)스카이 아닌데 삼수하는것두 반대구요
삼수한다믄 학원보내세요
아님 반수 시키세요
일단 학교들어가서 상황을보다 시험보라구요
제가 재수했는데 재수하다보니 삼수사수생들 많더라구요 다들 한번만 이러믄서 시간 낭비하고 있어요
대학 다니다보믄 재밌기도 할꺼구 여러 길이 보일겁니다 무엇보다 꼭 가고 싶은 전공도 막상 가보믄 실망할때도 많아요
일단 대학보내고 다니믄서 공부하라고 해보세요
생각이 많이 달라질겁니다10. 무역과 나와서 별로 할일 없어요
'13.2.11 10:45 AM (49.176.xxx.157)무역 분야 잡고 있는 사람들은
명문대 상경계나 영문과 나온 사람들이지
무역과 나온 사람들 아닙니다.
삼수는 인성을 많이 망가뜨려요.
그만 대학 보내세요.
삼수하면 대학 졸업만 해도 스물다섯이 넘어요
여자한테는 너무 불리합니다.11. ㅇㅇ
'13.2.11 10:47 AM (203.152.xxx.15)무역학과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무역계통은 실전에서의 경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원하는 과를 갔다면 모를까 3수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12. --
'13.2.11 10:48 AM (218.55.xxx.68)전 생각이 달라요. 삼수시켜주세요. 그래야 평생 본인의 응어리가 없어집니다. 그것도 인생에서 배우는 겁니다. 삼수해서 혹여 재수때보다 못한 대학간다한들 어때요? 그때 선택한 본인의 선택이 진짜 선택이라봅니다. 어차피 대학가면 휴학 어학연수이런거 한다고 허송세월보냅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이를 악물고 자신을 위해
실패에 대하여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마음교정인 삶이 더 휼륭한거 아닌가요?
실패를 해야지만 작은 성공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부모들이 용인안하는게 더 자식을 힘들게 한다고 봐요. 그대신 이젠 부모님이 아이의 모든것을 손을 떼야된다고 봅니다. 다짐을 확실히하고
재수학원등록하지 말고 빨리 도서관의 사물함 자리부터 신청해서 도서관서 생활하겠다라는 다짐부터 받고 절대 독서실엔 안된다라고 못박는게 어떨까요? 도서관가면 생활스터디같은거 있어요. 그런사람들과 함께 성공다짐하며 생활하다보면 나중에 슬럼프도 함께 이겨내고 우울증이 없을거 같아요. 삼수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딸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13. ...
'13.2.11 10:51 AM (1.245.xxx.181)우선 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
저도 가슴이 답답하네요ㅠㅠ.
저는 정말로 전도유망한 학교와 과에 합격한
아들 녀석때문에 행복했었는데
이 녀석이 지방 국립대에
자기가 원하는 과에 다니겠다고 고집피워서...ㅠㅠㅠ
아무리 설득해도 씨알도 안먹히네요.14. 굴음
'13.2.11 10:55 AM (58.124.xxx.90)일단 이러저러하다 설명은 하시고 선택은 본인이 하게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 요즘 어차피 휴학하는 경우도 많고 여자분들도 첫취직 나이 많이 높아졌어요. 그리고 긴 인생에서 삼수 아무것도 아니에요. 삼수하고 들어가서 후회를 해도 본인선택이니 본인이 감수하겠죠. 아니면 평생 후회하고 부모님때문이다 소리듣습니다.
15. 두 번이면
'13.2.11 11:07 AM (211.234.xxx.99)기회는 충분히 있었어요
스키이 아님 필요없습니다16. ...
'13.2.11 11:09 AM (180.70.xxx.136)의치한, 교대, 스카이 상위권학과 아니라면 삼수 리스크 감당할만한 투자가 아닙니다. 병원관리학과 가셔서 무역학과든 하고싶은거 복수전공하라고 하세요.
17. 누들스
'13.2.11 11:16 AM (183.99.xxx.92)무역학과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세요.
무역하는 종합상사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위에 분들도 조언해주셨지만
삼수, 3년이란 시간은 나중에 취업시 불리한 나이가 되구요
무역회사에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꼭 무역학과를 나와야 하는 게 아니니까요.
삼수할 시간과 노력을 할 바에는 지금 합격한 과를 다니면서
외국어 두개를 완벽 마스터 하는 게 무역회사 취업에 유리합니다.
경제학과 복수전공 가능한지도 알아보고요..
나중에라도 꼭 무역회사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무역실무 책 보면서
용어와 사례공부하면 도움되구요.
그래도 삼수를 고집한다면 어쩔 수 없지요.
네 인생은 이제 네가 알아서 하는 걸로 다짐을 받으시고
현실적인 네 인생을 위해 가장 적절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하실수밖에요..18. ...
'13.2.11 11:41 AM (58.237.xxx.89)일단 다니면서 편입하라고 하세요. 1,2학년은 전공 많이 안들으니까 교양위주로 학점 채우면서 좀더 나은 대학 원하는 과로 편입하는 쪽이 나을거에요. 솔직히 재수도 성공 힘들지만 삼수 성공했다는 케이스 정말 보기 힘듭니다. 아마 다니면서 자기가 막연히 가지던 환상(?)을 깰 수도 있구요. 편입학원 같은거 충분히 밀어줄테니 단식핑계로 다이어트 하지말고 생각 고쳐먹으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19. 재수
'13.2.11 11:47 AM (211.110.xxx.188)재수 해보고 최근에 취업해본 입장에서 적습니다. 여자 삼수는 취직 정말 어렵습니다. 삼수할꺼면 교직이나 간호쪽 등 취업이 보장된 곳 아니면 절대 추전안해요 그리고 삼수해서 성적 오른것 못봤어여, 재수도 거의 실패하는데... 여자. 나이 많음 무역학과. 서류에서 뽑아줄 상사나 물산 없습니다. 중국어 영어 거의 만점 받아도 학원강사가 되는게 현실입니다. 스카이 경영나와도 은행 들어가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20. 재수
'13.2.11 11:48 AM (211.110.xxx.188)또한 여자 삼수생은 학교 생활 적응도 어려워요 같이 어울리기가... 여자는 취업에서 가장중요한게 학벌이 아니라. 나이 입니다.
21. ...
'13.2.11 11:59 AM (58.237.xxx.89)재수님 말씀에도 동감. 저는 현역으로 대학들어갔는데 재수한 친구들은 그래도 학번으로 친해지는데 삼수한 동기는 친구로 친해지기 힘들어요(여초과라 여자들만 있었음). 이건 직장 들어가서도 입사동기라도 두 살 이상 위면 언니라고 부르기도 막 먹기도 힘들고 그래요. 더더욱 요즘같이 취업하기 어려울 때 나이 한살 차이 큽니다. 특히 여자는... 요즘 어학연수다 뭐다 해서 졸업이 조금 늦어지는 경향이 있어 재수는 어찌어찌 따라가지만 삼수는 힘들어요. 지금 저렇게 다 하고 싶다고 그런다면 대학가서는 남들 다 한다는(?) 어학연수, 워킹, 휴학 다 해보겠다고 우기다가 그냥 신입으로는 어디에도 취업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으로 가기 쉬워요.
22. 하이티처
'13.2.11 12:08 PM (203.210.xxx.213)자녀가 그렇게 원하면 각서를 쓰고 하라고 하세요. 삼수 그 이상은 더이상 뒷바라지 못하고 용돈도 대학때 벌어서 쓰는 걸로.. 자신이 정말원하고 머리가 큰 성인이라면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정말 아까워서 다시 하고 싶다면은 의지가 강하다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공부가 될수도 있어요23. 등골 브레이커
'13.2.11 1:13 PM (116.36.xxx.34)과연 삼수해서 원하는 무역학과를 갔다쳐도
그담에 특별한 묘수가 있나요 ?
경영보다 빠지는 학과 학교도 별볼일
나이만 잔뜩먹고 기회비용이라는게 있어요
엄마는 자꾸 독학을 강조해서 댓글듣께
동조를 얻고 싶어하지만.
삼자가 봤을 땐 현실감 없고 비관적이란 말밖에24. mist
'13.2.11 1:47 PM (121.167.xxx.82)웬 무역학과?
3수까지 하면서 굳이 거길 가겠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상경계열도 아니고.25. 어느 대학이
'13.2.11 2:09 PM (14.52.xxx.59)목표인지 모르겠지만 문과는 그렇게 점수 잘 안올라요
사탐망친애나 오르죠ㅠㅠ
지방대 간거보면 그렇게 높은성적은 아닐텐데
독학재수 힘들어요
게다가 수능체제 바뀌어서 재수도 부담인데 삼수 실패하면 정상궤도 진입 어려워요
꼭 등록하고 반수라도 해야지 안됩니다26. ..
'13.2.11 4:45 PM (121.129.xxx.76)대학 졸업 즈음이 되어서야 한 동기가 삼수해서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삼수한 거 알면 동기들이 불편해할까봐 밝히지 않았다 하더라고요.
27. 제생각엔
'13.2.11 4:53 PM (211.36.xxx.190)저희 아들도 삼수를 하겠다고했는데 반대했었어요. 아들도 전문대 이름없는과 합격했었지요. 아들이 재수하는 1년동안 공부안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열공하지않은 자기자신이부끄럽다고 부끄럽지않게 내놓을 수 있을만큼 열공해보고싶다해서 겨우 허락해줬습니다. 그대신 이번에 꼭 가야한다는 다짐받아놓고 너 알아서하라고했어요. 자기가 느꼈던게 있던지 누구보다 열심히해서서울 상위권대학 합격했습니다. 머리가 좋다면 더 빠른시간에 남들보다 덜 해도 목표에 도달하겠지만 제 아들은 머리가 좋은편은 아니였어요. 아들을보니 이루겠다는 마음가지고 꾸준히 열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자녀분도 성인이시니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내렸을겁니다. 무역학과를 원한다했는데 무역학과이면 국제통상학과가 아닌가요? 국제통상학과는 상경계열로 경영 경제 무역 다방면으로 배워 오히려 취업문이 넓다 생각합니다. 혼자하는거 지켜보신다음에 안되면 반수반같은데를 보내면 어떠실련지요. 요즘 제나이에 취직하는사람 별로 없고 딱 삼수까지는 학교들어가고나서 어영부영보내지않고 열심히 자기관리하며 준비잘한다면 취업가능하다고 그러더군요. 제아들은 가고싶지않은 전문대 억지로 가봤자 학교적응 못할것같다고 했었습니다. 아들 친구들보면 편입하느라 일이년 다시 공부하고 있다고하네요. 우스갯소리로 오히려 저희아들이 부럽다고 말하더래요... 아 그리고 이번에 편입인원이 줄었다고 하더군요.... 등록금도 그렇고 반수시킬거면 차라리 제대로 한번 삼수시키시는게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미 겪었지만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따님분이나 님이나 힘드시겠네요. 부모가 자식을 믿어줘야지요 부모아니면 누가 믿어주겠습니까ㅠ 힘내시고 제 생각엔 딸아이를 다시 믿어주었으면 좋겠네요....
28. 삼수했던 여자
'13.2.11 5:28 PM (88.14.xxx.229)삼수해서 대학가면 나중에 어학연수 같은거 못간다고 해보세요. 삼수 자체만으로도 나이땜에 나중에 취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근데 어학연수 같은것도 맘에 두고있다면 정말 힘들어요. 저도 삼수했지만 졸업할 때 후회했어요.
29. 경험자
'13.2.11 7:15 PM (221.139.xxx.52)전 지난해 삼수해서 모낸 딸 엄마인데요..
재수해서 합격한 곳은 죽어도 안간다고 해서,,,삼수까지 했는데..
아아 의지만 강하면 삼수도 나쁘진 않아요..
지금은 그런대로 괜찮은 학교에 상경학부들어가서 열씨미 합니다
저위에 -- 님 글쓴거처럼 아이들에게 삼수한것이 나름 많이 성장하고 얻는것도 많았어요
외동이라 걱정했는데 무엇보다 씩씩해지고,,자기일에 책임질줄 아는 아이가 됬네요,,
다른친구는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간학교에 적응못하고 다시 이번에 반수해서 다른 학교로 가네요
그친구한텐 1년반의 더긴 방황이 있어서리..감히 경험자로 몇자 적었습니다,,30. 경험자
'13.2.11 7:16 PM (221.139.xxx.52)모낸- 보낸 아아- 아이
나이드니 오타를 치고도 모르네요,, 지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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