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거. 자체가 싫어요
그냥 평범하게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 큰 문제도 없지만 결혼하면서 살고 있다는게 싫어요
맏 며느리 노릇도 싫고 아내 노릇도 싫고....
친정엄마가 혼자 고생하시면서 절 키우셔서 표나는 절박한 이유없이 이혼하는건 너무 큰
불효다 싶어 그냥 저냥 사는데 친정 엄마 안 계시게 되면 혼자 살까 합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다 크면 자기 인생 살테고.....
전 왜 이리 결혼이라는 제도가 싫을까요....
덧 붙이자면 남편이 욱하는 성미가 있어서 가끔 뒤통수 때리는 것 처럼 별 일 아닌 일에도
갑자기 짜증 낼 때가 종종 있어서 그 때 마다 울 엄마 돌아 가실 때 까지만 너하고 산다
엄마 없음 너하곤 끝이다 그러면서 참습니다.....
혼자 살아도 별거 없겠지만 최소한 눈치는 안보며 살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