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2.10 3:23 PM
(175.197.xxx.187)
대한민국에서 어쩔 수 없어요.
제 대답은 '네, 감기에 명절 새해 한끼 정도 같이 하신다고 응급실에 실려가시진 않습니다'에요
2. dd
'13.2.10 3:24 PM
(211.57.xxx.106)
며느리라서 그래요...님이 딸이었으면 먹을거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 따뜻하게 있으라고,,나가지 말라고 했을겁니다.
3. 참
'13.2.10 3:28 PM
(58.141.xxx.2)
글부터가 평상시에도 좀 철없는 며느리였을것같네요
보통사람들은 감기 몸살기있음 미리 약먹고 몸 조절하지않나요?
이 글 쓸 기운은있고 1년에 한번있는 설엔 꼼짝못하겠나보네요
4. 토코토코
'13.2.10 3:35 PM
(119.69.xxx.22)
일단 나쁜 시집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82에서는 아프면 안가는게 당연하다고 하겠지만.. 바깥에서는.. 아닌 집이 더 많아요.
당연하다/아니다 를 떠나서 그냥 가는거죠..
팔다리 움직이면... 저라면 갈 것 같아요.
일도아니고 그냥 밖으로 식사하러 가는거잖아요..
5. ㅇㅇ
'13.2.10 3:39 PM
(175.212.xxx.44)
굳이 쉬실 거면, 핑계로 보지 않게 머리 싸매고 누워서 대단히 아픈 척이라도 하세요...
6. 좀
'13.2.10 3:42 PM
(117.111.xxx.19)
그렇긴 하네요
시댁에 사람이 얼마나 들이닥치는진 모르지만
저도 아픈데 와서 뻗었네요
7. 별헤는밤
'13.2.10 3:43 PM
(180.229.xxx.57)
저라면.... 그래도 차마 남편 혼자 보내지는 못했을거같네요
그냥 일종의 책임감같아요
회사생활하다보면...아파죽겠어도 꾸역꾸역 책임감 때문에 회사에서 쓰러질지언정 나가거든요
명절은 일년에 진짜 몇번 안되잖아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책임을 다해야하는 몇 안되는 날이라 생각해요
몸이 아파도 일단 내 책임은 다해야지 하는 생각에 저라면 갔을거같네요.
8. . .
'13.2.10 3:50 PM
(125.184.xxx.44)
저도 한달동안 못먹고 목아파 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설은 우리나라의 대명절이라 생각해서 목도리감고 일했어요
아주심한게 아니라면 식사 한끼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았을듯 해요
남들은 내가 죽어 나가야 아픈줄 알잖아요
9. 원글이
'13.2.10 3:51 PM
(114.205.xxx.61)
아기가 있어서 더 그랬네요.결혼하고 지금껏 생리통때문에 죽겠어도 제사에 갔던적도 있는데 그 때 깨달은건 역시 시댁이구나,쓰러져도 여기서 쓰러져야겠구나였는데,
제 몸 하나 아팠으면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이었겠죠.
근데 아기도 있고,,좀 쉬고싶었어요.아기 데리고 가면 더 힘들거같아서..
근데 가야하는거였군요..ㅠㅠ
10. ..
'13.2.10 3:58 PM
(112.222.xxx.228)
좀 그렇네요
아이는 핑계인거같기도하구요
아프다니 글쓴이는 쉬게하고 아이만 데려가겠다고 한 것도 거절하신거잖아요
11. ...
'13.2.10 3:58 PM
(222.237.xxx.108)
어지간하면 원글님 편들어 주고 싶은데;;;;;;;;;;
감기몸살이라고 빠진다고 하기에는 너무 원글님이 심한거 맞습니다.
감기몸살이라도 밥먹잖아요..나가서 아기는 남편이나 시어른이 보시고. 뒤에서 좀 누웠다가 아기 젖물리고 그렇게 오셔도 됩니다..그정도는
12. ...
'13.2.10 4:00 PM
(183.103.xxx.237)
일종의 파워게임이고
충성맹세를 원하는 제스쳐예요.
그냥 편하게 사세요.
가족애나 효라는게 거의 강압적으로 얻어내려고 하죠.
전통이라는 허울아래서요.
하지만, 진짜는 강요안해도 저절로 마음이 우러나와야하는것이죠.
배려가 있는 집안이라면 당사자가 바로 압니다.
아들의 여자에 대한 존중이 있는 집안이면 이런 강요도 하지않구요.
13. 아우
'13.2.10 4:04 PM
(110.15.xxx.138)
왔다갔다하는시댁인거같은데 가까운거리면평소 많이 만났겠네요
며느리아프다는데 좀쉬게나두지 저녁먹으로가자 큰집에놀러가자 정말 정신적으로 지치게만드네요
14. 한마디
'13.2.10 4:17 PM
(118.222.xxx.82)
약국이며 병원없는 산간벽지에 사세요??
15. 캬바
'13.2.10 4:24 PM
(61.33.xxx.173)
내가 안가면 내몫까지 다른사람이 해야하니 내사정 좀 참고가는거죠. 다들 예민한 명절이쟈나요. 남글에선 그런배려는 안느껴지네요.
16. 그냥
'13.2.10 4:25 PM
(14.52.xxx.59)
몸살 생리통이면 약 먹고 가는게 편하구요
정말 아파서 못갈것 같으면 입원을 하시던가 응급실 정도 가야 남편이 쉴드라도 쳐줘요
17. ㅇ
'13.2.10 4:37 PM
(175.223.xxx.140)
가야지요~
안쉬고싶은 사람이 어딨어요?
18. mm
'13.2.10 4:41 PM
(125.133.xxx.246)
원글님이 너무 일방적으로 융단폭격을 당하고 있네요.
그냥 아파서 못 간다라기보다 아프기도 하지만 마음이 안내키기도 하는거잖아요.
몸도 찌쁘드드 한테 젖먹이 아기도 있으니 오랫만에 집에서 팔다리 쭉 뻗고 쉬고 싶은게지요.
아무리 명절이라도 그렇지 며느리가 그렇게 아프다고 하고 와이프가 아프다고 하는데
아기만 데리고라도 가겠다는 사람들 너무 하네요.
남편도 그렇지 가장 힘들때 마누라편이 되 주어야지 자기 엄마편에 딱 붙어서
아기 데리고 갔다오겠다고 압박하다니. 그 남편 믿고 살려면 더 강해져야 겠습니다.
잘하셨어요. 개인이 행복해져야 가정도 행복하고 집안도 행복해 집니다.
아기 키울때 얼마나 힘들지 아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가라고 매몰차게 말 못 합니다.
죽더라도 시댁에가서 밥한끼 먹고 오는게 무슨 대수냐고 하는 사람들 이야기인즉,
시집가면 죽기전에는 시댁 울타리를 못 넘는다는 말이랑 뭐 다르겠어요.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힘든 육아가 끝나면 집에 초대도 하고 가기도 하겠지요.
그거 하나 못 기다려주고 도리만 주장하시는 시월드와 남편은 참 야속하군요.
사랑을 베풀어야 며느리도 부드러워져서 방어막 풀고 잘 하지요.
그러니 시댁이랑 아예 담 쌓고 사는 며느리들 숫자가 늘어나는 거예요.
19. 저는
'13.2.10 4:43 PM
(1.244.xxx.49)
감기 몸살 심하게 걸렸는데 차례음식 혼자다하고 설겆이 뒷처리까지 혼자했어 동서직장때문에 ㅠㅠ 밥한번 먹는건 괜찮지 않나요 너무 충성할 필요도 없지만 적당히 눈치것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20. 제 며늘이라면
'13.2.10 4:46 PM
(39.112.xxx.188)
감기몸살 기운도 있고
아직 100일 안된 젖먹이도 있는데
큰집에 가자거나
아기만 데려간다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사람마음이 다 같진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남편되시는 분이
완전한 바람막이역할을 못하시는듯 합니다
모유만 먹는 애기를 떼어 데리고가서 배고프다고 울면
분유를 먹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요
남자들은 꼭 집어서 말해줘야합니다
내가 이렇게 몸이.아프니 구구절절 말안해도 시댁에 가서
잘 얘기해주겠지....이런 바램은 금물!
21. 원글이
'13.2.10 4:51 PM
(114.205.xxx.61)
183.103님 말씀이 많이 와닿네요.그리고 125.133님두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저 그동안 시댁 행사에 한 번도 빠진적 없었어요.임신하고 입덧으로 손 벌벌 떨리면서도 어머니 생신이라 밥 한끼 먹자해서 갔고,만삭일때도 앉아서 전부쳤네요.
이제 아기 두 달 밖에 안된지라,몸도 아픈데 추운 날 아기까지 데리고 꼭 명절에 가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아기 보면서 쉬고싶은게 아니라,아기보는것만도 벅찬거였네요.
아직 아기가 어려서 쫌 힘들거든요..ㅜㅜ
한 번쯤..평생에 딱 이번 명절에만 넘어가겠다고,아기보면서 집에 있고싶다고 남편한테도 부탁했네요.
이번 한 번 뿐이고,앞으로는 분명 오지 말라고해도 갈 사람이 저니까요.
그런데 뭐,평소 남편이 힘이 없는 사람이란걸 제가 간과했네요.
친정에서는 오지말고 애기나 잘보고 쉬라길래..그 점도 제가 미쳐 놓쳤네요.
시댁은 다르다는걸..
음식하는건 남편이 제 몫 대신해서 해줬는데...제사에는 그래도 갈 걸 그랬나싶네요.책임이라는 부분에서 참..걸리네요...ㅜㅜ
전 그냥 단순하게,명절이라기보다,가족끼리 모이는 자리라고 가볍게 생각했어요.평소 차례나 제사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했구요.
아무튼..댓글 감사드려요.또 배워갑니다.
22. 저도
'13.2.10 4:55 PM
(223.62.xxx.167)
솔직히 이렇게 인터넷에 글쓸정도면 많이아픈건 아니네요
진짜 감기몸살로 아플때는 스마트폰은커녕 화장실갈힘도 없더라구요
윗분말씀대로 젖먹이아기도있고하니 쉬고싶으셨나봐요
이왕 이렇게된거 앞으로 편히 사세요 ㅎ
저도 그런편인데 스트레스안받고 전 편하네요
23. 젖먹이
'13.2.10 5:01 PM
(203.226.xxx.156)
젖먹이 있으면 시댁 갈 수 있지만
시댁 큰집이면 사촌들 오촌 조카들까지 다있고
작은방은 중고딩들이 차지하고 있는 풍경 아닌가요
저라면 못가요
아기 젖준다고 매번 애들 방에서 나가란 소리 할 배짱이 없는지라.
24. 에구
'13.2.10 5:2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핑계를 대던, 아파서 가기 싫던, 안갓으면 그걸로 끝이지 끝까지 사람 갈구네요.
걍 가지마세요. 그냥 푹 쉬어야 아이 돌보기 수월하다고 하시고요. 뭐가 잘못이란거고 뭐가 사람사는게 그게 아니라는건지
참.. 만사 귀찮으면 내몸도 아이 보내는 것도 엄마니 안심이 안돼서 그러누만,, 애만 데리고 가겠다는건 애엄마도 함께 가자 이거지 뭐겟어요. 가족끼리도 한사람이 참석안했으면 냅두고 지들끼리 먹음 누가 머라나?
그리고 2달아니라 2돌까진 가지마세요.어른도 기름냄새 맡음 머리 아픈데 애기들 기름내 맡으면 기관지 안좋아요.
오히려 오지 말라 먼저 말해야 하는건 시댁쪽이구만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으니 딱 그만큼 대접받지요.
25. 에고...
'13.2.10 5:30 PM
(121.175.xxx.184)
이러니 여자들이 결혼 안하려고 난리지...
백일 안된 애까지 끼고 있는데 꼭 밥을 같이 먹어야겠다고 시어머니까지 데리러 오다니...;;;
종년 아니라고 해봤자 결혼한 며느리 도리나 종년 도리나 다를게 뭔지 모르겠네요.
아참 종년이라도 3개월 출산 휴가는 있었는데 시댁엔 그것도 없으니 조선시대 종년보다 더 못한 신세군요.
26. 아기가
'13.2.10 5:43 PM
(125.178.xxx.170)
백일도 안지났다잖아요. 감기 몸살이 아니라도 백일도 안지난 아기이면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엄마 몸도 정상 아닐텐데.. 제 올케도 아이 낳고 다음주가 백일인데 오지 말라고 했어요. 별일도 아닌데 사람 신경쓰이게 하시네요. 아닌말로 딸이면 그랬을까요? 남편부터 교육시켜야겟네요. 백일도 안지난 아기를 어딜 데려갑니까?
27. 욕한번 먹고 마세요
'13.2.10 5:51 PM
(14.37.xxx.137)
내가 편한게 중요하죠...
뒤에서 남이 욕하는건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28. 그리고
'13.2.10 5:59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며느리 하나 놓고선 모여서 뒷끝 장난아니네요. 저런 사람들은 시어머니란 호칭도 사실 아깝고 시애미죠.
시애미랑 시누ㄴ이랑.. 아주 사람을 피말리는 성격들이네요. 끝가지 해보겟다고..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는데 ,꼭 님이 이기세요. 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자꾸 오란것은 님을 꺽겠다는 거에요. 아파도 와라! 니깟게! 내가 오라는데 시애미 말을 이거 이외 뭐가 있겠어요. 아파서 내집서 김치쪼가리 놓고라도 먹고선 쉬겠다는건데 그꼴 보기싫어서 시누냔은 밥한끼 먹는게 그리 어렵냐 요지롤 말해서 밉상이고, 시애미가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뭘 그러지 마나? 사람이 아플 수도 있고, 안아파도 기분 나쁘면 안갈수도 잇지 지들이 뭔데 내발가지고 내맘이지 자기들 맘대로 정하게요. 거기다 더 웃긴건 다시 와서 저녁이라도 먹게 오란다는 이말에
에구 지겨라는 말밖엔 안떠오르네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주는척~~ 했으니 이따가 남편이란 사람 오면은
손에 들려온거 뭐 있나 보세요. 아마 그냥 기질러 온다에 500원만 겁니다.
29. 감기라는
'13.2.10 6:02 PM
(210.106.xxx.78)
질병이 좀 애매하죠 본인은 힘들어도 죽을병도 아니고 운신하기 힘든것도 아니고.어쨌건 원글님 평소에 그런이미지니 믿지못하겠죠 시댁식구들이
30. 진상시댁
'13.2.10 6:26 PM
(125.177.xxx.83)
며느리가 감기몸살이라면 날씨도 추운데 그래 그냥 쉬어라 할 일이지 백일도 안된 애를 데리고 놀러가네마네~
이쯤되면 주접 시댁이네요. 몸살기 있는 며느리 데리고 놀러가면 재밌나요? 지네들만 하하호호깔깔 즐겁지 며느리는 개끌려가듯 끌려가서 웬 고역이래요
며느리가 애낳았다고, 엄살부리며 슬슬 빠지는 것 같다, 초장에 꽉 잡자 아주 기선제압할려고 수쓰는 것 같아요
31. 왜
'13.2.10 6:26 PM
(112.186.xxx.93)
명절마다 이렇게 죽기살기로 모여야하는건지 모르겠네여 아프면 모일 수 있는 사람 모이고 그럼 돠는거 아닌가요?
32. 헐
'13.2.10 7:39 PM
(123.248.xxx.187)
위에 댓글들 좀 심하네요 글 쓸정도면 안아프다고 가라니요 ㅡㅡ
백일도 안됐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졌고 모유수유중이라 약도 제대로 못먹을텐데 약먹고라도 가야하는건가요? 아파서 친정도 못갔다는데 어이없네요
그리고 엄마가 나갔다 더 아파서 애 제대로 못보고 앓아누우면 누가 애기 젖주고 봐주나요 시어머니가 대신 해줄수있나요
며느리야 한다리 건너라 아프든 말든이라 쳐도 애기는 자기 손준데 백일도 안된 손주 밖에 나갔다 아프기라도 했으면 좋겠나봐요
제일 한심한건 남편이네요 막아주지는 못할망정 분유먹이면 된다라 찌질해요!!!!!
33. 달퐁이
'13.2.10 7:54 PM
(175.208.xxx.57)
저는 다스크로 병원입원했다 퇴원을 설전에 했어요..십오개월아들있었구요. 종합병원이어서 병상모자라 나온거였고 걷지도못했어요..남편은 애 저한태 보라하고 시댁가더군요 저를 아주 배려해주는척하고요.이틀동안 아주 죽는줄알았어요 애먹이는것만으로도 죽을것같았어요 울며 지냈고 살끝나고 상태안좋아서 다시 입원했어요..나중애 형수들아 그러데요 동서가 웬만하니 삼촌이 내려온거아니냐고 안온거가지고 뭐라하대요 저.볼때마다요...아휴 정말 ...님이 안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한것이 합리적인거예요..안가셔도 되고요...가지마세요...
34. 흠
'13.2.10 8:33 PM
(193.83.xxx.77)
보통은 남편이 커트해주는데 제가 보기에도 님이 감기, 아기 핑계대시는거 같아요.
진짜 못갈정도로 아프셨으면 남편이 저렇게 안나왔죠.
35. 차라리
'13.2.10 8:36 PM
(89.74.xxx.66)
시댁은 가시고 큰집가실 때 집으로 남편이랑 같이 돌아오셨슴 더 나았을 텐데... 아픈데 겨우 왔다 생색 좀 내고..
36. 양파
'13.2.10 9:56 PM
(211.211.xxx.101)
전 친정 먼저 가기때문에 남동생 가족을 볼 수 있는데 생리통때문에 약먹고 친정갔고 며느리인 올케는 몸살 감기인데도 애기데리고 시댁에 왔더군요.
어떻게 했을까요?
평소에도 그닦 시키지도 않지만 아픈 며느리 쉬라하고 저랑 엄마가 다 했죠.
감기 정도는 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 보니 우리올케에게 감사할 일이 었군요.
마음 씀씀이가 중요한듯 해요.
37. 그런데
'13.2.10 9:59 PM
(121.172.xxx.135)
집에 백일 아기랑 혼자 있으면 더 힘들지 않아요?
난 그맘때 누가 밥 먹으러 오라고 하면 즐거이 갔 었는데.
시댁에ㅡ가서 쉬다가 밥해주는거 먹고 아가는 다른 분들이 좀 봐 주고 님은 아프니까 쉬고 그런게 안되나요.
글 보니까 시댁에서 충분히 애기 데리고 놀겟구만요, 님은 좀 쉬구요, 그런것도 다 싫을정도로 아픈가요??
왜 시댁은 그리도 어려운 공간일까 깝깝해요.
전 일단 시댁이 넘 편하고 좋아요, 명절마다 4-5 일정도 있다가 가는데.
38. 양파
'13.2.10 10:00 PM
(211.211.xxx.101)
참 저희 친정 엄마 류마티스관절염이 심한데 설 전날 자식들에게 아픈 모습 보이기 싫어 뼈주사 맞고 오셔서 음식 장만 다 하셨어요.아프다는 건 저만 알고 있구요
39. ....
'13.2.10 10:11 PM
(222.237.xxx.50)
잘 하셨어요. 그깟 밥 먹는 게 뭐그리 중요하다고..앞으로도 주구장창 볼 사람들이고 명절도 주구장창 있는데 한 번 안간다고 클날 것 없네요.
남편 식구들인데 남편이 가면 되는거죠. 큰 일 안나구요.
전 애기 백일전까진 병원 빼고 집 밖에 절대 안 데리고 나갔네요..어른들도 다 그리하라 하시고 다 제집에 와서 보셨구요. 시집엔 데리고 갈 수도 있겠지만 뭔 큰집까지..
40. 명절 소아병동 입원환자는 두배
'13.2.10 11:31 PM
(58.237.xxx.97)
명절엔 소아과 입원환자가 2-3배 갑자기 환자가 느네요
갑자기 명절전에 아기가 많이 아플까요.. No 조금만 아프면 다 입원 원한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합니다. 못간다고...................
41. ....
'13.2.10 11:32 PM
(112.155.xxx.72)
몸이 아픈데 굳이 마실 가자는데 쫓아갈 필요 있나요? 이해가 안 되네요.
42. 크래커
'13.2.11 12:09 AM
(60.148.xxx.99)
아파서 못간다는데 오라는 사람도 이상하고, 감기 까짓거 뭐 어떠냐 여기 글쓸정도면 안아픈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웃기고...
원글님 그냥 편하게 사세요-_-
43. ㄹ
'13.2.11 12:34 AM
(211.208.xxx.73)
엄마가 감기걸렸는데 애기 젖줘야된다고 핑계대는 것 부터 어이없는거 같은데 ㅎㅎ...... 애보는거랑 밥한끼 먹는거랑 뭐가 더 힘든지 참
44. ?????
'13.2.11 2:22 AM
(39.7.xxx.127)
윗분은 뭔소린지?? 감기 걸렸어도 애 젖은 줘야죠..뭐가 어이가 없고 핑계라는 건지;;
글고 그노무 밥한끼 먹으러 가게 되면 애를 안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애도 보는 건 마찬가지잖아요..뭐가 더 함든지가 여기서 왜 나옴?!
아 진짜 그노무 명절 모이는데 원글님 하나 빠졌다고 큰 일 안난다니까요..무슨 명절이 일생 이번 한번뿐도 아니고. 핑계라면 또 어떻고..
45. 참..
'13.2.11 3:39 AM
(14.37.xxx.33)
여자들 못됬다.
위에 댓글 단 사람들중에 혹시 아파도 시가가야한다는 사람들.. 전부 여자들은 아니겠지요;;;
명절날..댁들은 남편 아플때 꼭 끌고서라도 친정가세요..
안가면..천하에 나쁜 사위소리 듣습니다;;;;
46. 나무
'13.2.11 7:53 AM
(220.85.xxx.38)
시댁이 그래도 완전 경우 없는 시댁은 아니네요
아파서 음식 준비 안하는 거 별 말 없네요
주변에 감기몸살 걸려도 시댁에는 다 가던데요
가서 좀 누워있더래도요
그냥 쉬고 싶었어요....
ㅎㅎ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죠
47. 아뇨
'13.2.11 8:03 AM
(220.86.xxx.151)
원글님이 아파서 못간건 아니라고 봐요
솔직히 가기 싫고 만나기 싫어서 안간거지요
그정도로 아파서 회사 못간다고 안가버릴수 있는 정도라면
시누이나 사람들 안봐도 되겠지만... 아니잖아요
솔직히 자기 마음에 물어보세요
사람은 다 똑같아요
가장 가까운 남편 보기에 그런 말이 나올정도면
솔직히 병때문에 불가피하게 못본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만나자고 했는데 안만나는 가족이라면
아마.. 보기 싫어서 안보는 사이가 되어버렸다고 여기겠지요
좋은 말 나오겠어요?
48. 좋은하루
'13.2.11 8:26 AM
(183.103.xxx.237)
아픈 몸이라도 끌고 나가서 봐야 한다면
그건 이미 가족이 아닌거죠.
일방적 상하수직관계인 겁니다.
진짜 가족이라면, 쉬어라~합니다.
시어머니가 중요한 걸 간과했네요.
가족처럼 이해를 떠나 배려받고 이해받는다는 느낌보다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다는 느낌일텐데
과연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지...
어려울때 이해하고 배려하고 대우해주면 담에 더 크게 돌아온다는걸 모르네요.
앞으로 이 며느리라는 호칭을 지워야할겁니다.
이 며느리라는 호칭에는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 부정적인 의미가 너무많이 깔려있어요.
주변이나 환경이 양호하지 않다면, 일방적 희생으로 스스로가 내몰리지 않도록 컨트롤할 필요가 있습니다.
49. 제생각엔
'13.2.11 10:16 AM
(110.15.xxx.49)
아기가 두달밖에 안 되고 감기몸살인데 큰댁엘 가야하나요?
수시로 젖먹어서 밤잠도 낮잠도 잘 못자고 그 당시에 정말 힘들었는데.... 전 시댁에서 그 즈음에 행사 있으면 먼저 챙겨서 빼주셨어요ㅜ
50. 얼마전부터
'13.2.11 11:02 AM
(121.161.xxx.243)
느낀 건데, 여기 나이먹은 시어머니들 갑자기 많이 유입된 것 같아요.
"시어머니 체력은 펄펄 날아서 설준비 다 하셨을까요? "
"저도 한달동안 못먹고 목아파 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설은 우리나라의 대명절이라 생각해서 목도리감고 일했어요."
그거야 본인이 만든 팔자지요. 그걸 다른 여성이 답습하지 않으니 얄미우세요?
아기가 100일도 안 되고 몸살이면 그냥 쉬게 놔두세요. 몸살이 안 나도 힘든 시기입니다.
그때는 아무리 몸이 아파도 아기는 돌봐야하니 아파도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 눈엔 아프다면서 몸은 움직이니 마치 꾀병같지요?
밥 한끼 같이 먹자고 아기 데리고 가면 며느리 입장에서 쉬게 되나요?
며느리 몸살나서 아프다고 앉아서 밥 받아먹으면 퍽이나 좋아들 하시겠습니다.
51. 아니
'13.2.11 11:08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몸아파 못갔다는데 뭔말이 이리..
몸아파도 시집이 말한미디 무서워 이 추운데 젖먹이 끌고 그깟밥린끼 걸신들린거 아니어서
쉬겠다는데 시어머니 입장 뭘생각해야 하는지
자기딸이면 저럴까 ..아프다느데도 스토커처럼
자기몸인가 리모컨처럼 조정할려고 남 쉬는대 몇번씩 오고 ..소름돋네
시어머니 말이 곧 법이라 싫어도 그ㅡ집에서 쓰러질 하인정신으로 가겠담 가면돼는거고 자기 갔다고 남도 가야하나?
52. 아니
'13.2.11 11:17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새해건 뭐건 뭐그리 중요하다고..
자기들도 싫음 안가면돼지 어른스럽지 못하게
아픈거 표현도 못하고 오라면 가야됄사람은 갔다오세용?~
싫은거 억지로 도살장 끌려가듯~하는거 애들 알아요. 엄마가 당당하게 사세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합리화 말고 몸아프면 내몸 소중한거 느끼게 하는게 더 좋죠.
53. 댓글들못됐네요
'13.2.11 12:27 PM
(218.209.xxx.251)
아기가 100일도 안 되었다면서요.
그냥 시댁 가는 것도 아니고 시댁 큰댁이면 4촌 6촌 다 모이는 자리이겠죠?
이 자리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요?
아직 면역력도 약한 아기를 엄마도 없이 데리고 가서 선보이겠다는 그분들도 저는 좀 이상한대요.
54. 윗님
'13.2.11 12:59 PM
(118.36.xxx.114)
원글님이 기본도 안하는 며느리라고 지레짐작하신 건 님이신 거 아시죠? 댓글에 보면 그 전에 원글님이 어떻게 일하셨는지 다 쓰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도 안한다고 뭐라 하셨죠? 님도 역지사지해보세요. 님이 시어머니면 아픈 며느리에 백일도 안된 애를 끌고 진정으로 큰댁까지 데리고 가시겠어요? 그렇다면 진짜 못된 분이에요. 님보다 더 나이든 시부모님들도 애기 백일이면 힘들다고 이 추위에 바람쐬면 안된다고 오지 말라고 하세요. 만에 하나 100일도 안된 애기가 폐렴걸릴 수도 있거든요. 제 주변에 애기 폐렴으로 응급실 다니고 병원 다니는 거 꽤 많이 봤어요.
55. ..
'13.2.11 1:01 PM
(115.143.xxx.5)
예..원글님 이기적이예요.
56. 윗님
'13.2.11 1:01 PM
(118.36.xxx.114)
그리고 46세 분이 드립이라는 단어도 치나요? 참 신기하네요. 30대 후반인 저도 그런 말을 잘 안 쓰는데요. 인터넷 많이 해서 그런 단어 잘 아는 사람들이야 써도.
57. ㅁㅁ
'13.2.11 1:13 P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자기몸 가지고 이기적이면 뭐 어때서 ..
58. ..
'13.2.11 1:19 PM
(211.176.xxx.12)
사위나 며느리나 동급이라는 것만 기억합시다. 해왔던 대로 살았으면, 신분제도 그대로 유지되었을 거임.
59. 제생각에도
'13.2.11 1:28 PM
(124.111.xxx.125)
그렇게 많이 아프셧던건 아닌듯해요
감기몸살로 열이끓고 오한으로 이불뒤집어쓰고 벌벌 떨고 있으면 남편입에서 절대 저런소리 안나올텐데..
그리고 아픈사람이 백일도 안된애기 혼자 보면서 쉰다는게 어떻게 가능하죠
누워서 젖만 주면 하루종일 쉬도 안하고 칭얼대지도 않고 혼자서 천장보고 노는 아가인가요
60. 제생각에도
'13.2.11 1:30 PM
(124.111.xxx.125)
혼자 백일아가를 본다는 자체가 어느정도 운신이 가능한 몸상태라는걸 스스로 입증하신거니 그정도면 같이가자소리 나오겠지요
61. ..
'13.2.11 1:50 PM
(106.169.xxx.185)
감기가 과연 쉬어도 되는 병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생리통도 별거 아니게 넘기는 저 같은 사람이 있고 생리통이 오면 학교도 직장도 못 오고 쉬는 여자들도 있죠
감기도 각자 다른거 아닌가요. 내가 힘들어서 못 가겠다는데
그게 설사 핑계든 뭐든 가기 싫다는데
왜 다들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죽어도 가기 싫고 힘들어죽겠는데도 가야하는 시댁이라는게 직장이나 종살이랑 뭐가 달라요.
직장에선 월급이라도 받지. ㅉ
62. 아파서
'13.2.11 2:14 PM
(110.15.xxx.132)
친정도 못갔는데
젖도 안뗀아기 데리고 놀러가겠다니
시댁어른 제정신인가요?
남편정신교육 좀 똑바로 시키셔야겠네요
63. 플럼스카페
'13.2.11 2:22 PM
(211.177.xxx.98)
나도 나지만 너도 너다.....란 말이 왜 생각 나는지...
64. ㅎㅎㅎ
'13.2.11 2:40 PM
(121.134.xxx.102)
예..원글님 이기적이예요. 2222222
남편이 그런 마음가짐으로 직장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직장에 1년에 몇 번 정도있는 중요한 일이 있는데,,
감기몸살이라 쉬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보일까요?
그냥 네 몸 챙기고 살아라~직장 동료들이 싫어하건 말건 무슨 상관이야?
그럴 건가요?
그러다가 직장 잘리고나면,,원글님이 먹여 살릴건가요?
물론,,옆에서 바라보던 원글님 속이야 썩던말던.
남편이야 직장 그만두건 말건,
자기 몸이 더 중요하니,,,
감기 몸살로 직장 좀 안가고,중요한 행사 참석 안하면 어때?
내 몸이 중요한거지...
어쨌든,
본인이야 이기적이든 말든,좋겠지만,
옆지기 입장에선,
복장 터질 일이죠.
65. 음..
'13.2.11 3:26 PM
(121.161.xxx.243)
직장하고 명절하고 비교하시는데.
감기몸살이 나도 짤릴까봐 나가는 직장일과
명절 때 먹는 가족끼리 먹는 밥 한끼가
같은 정도의 절박함을 지니고 있으며 같은 정도의 보수를 주는 일인 건지요.
차라리 직장은 육아 휴직이라도 주지요.
돌아오는 댓가 대비해서 가혹하기로 치면 가족이 훨씬 심하네요.
원글님이 명절마다 아프다고 빠진 것도 아니고,
제가 시어머니라면 아기 때문에라도 그냥 쉬어라 하겠네요.
아이낳고 병원에 며칠 있을 때 옆에 폐렴으로 입원한 신생아도 추운 날 시댁 데려가다
그렇게 된거라고 하던데...
66. 전업주부한테
'13.2.11 3:40 PM
(210.106.xxx.78)
명절은 직장일 아닌가요? 몸살났다고 직장 쉴수 있어요. 당연히..
그런데 같이 살 부비고 사는 남편이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남편이 아주 인성이 못된 나쁜 사람 아닌이상..원글님이 오버한거 맞습니다.
그리고 저도 감기걸려도. 몸살나도 얼굴이 똑같아서 손해보는 사람인데요. 아기라도 데려 가겠다고 하면 그냥 데려가라고 할것 같네요. 그 참에 쉬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아프면 자식이고뭐고 화장실갈때도 머리가 흔들려서, 힘듭니다. 걷기도 힘들고요
고로 원글님이 시댁에 몸살때문에 안간건, 남들이 볼때는 오버하는거죠.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와서 음식하러 안왔다고 한마디 안한거 보면 아주 막장시댁은 아닌것 같은데요
67. 지멋대로
'13.2.11 3:58 PM
(116.36.xxx.34)
힘들지요..힘들다고 안가버리고.
그럼 그 힘든걸 누가 다 해요?
시어머니가 만약 감기 걸렸다고 들어눕기라도 하면.
힘들어도 가서 거들고,
게다가 가서 음식하는것도 아니고 함께 얼굴이라도 들이밀자고
시모까지 왔는데, 그렇게 한 님.
그래서 시금치도 싫다고 할께 아니고, 사람 사는게 가정부터 해서 사회 생활입니다.
너무 지멋대로 라는 생각이 드네요.
68. 마릴린
'13.2.11 4:06 PM
(180.229.xxx.119)
전업주부에게는 명절은직장일이다라는 명언이 탄생하였으니...
69. 마릴린님은
'13.2.13 11:32 AM
(121.134.xxx.102)
말귀를 못알아듣는 분이네요.
전업주부에게 가사노동은 직장 일인거죠.
70. 마릴린
'13.2.25 5:39 PM
(180.229.xxx.119)
윗님이나 직장생활이라고 생각하고사셔요.
윗님생각하고 다르면 말귀를 못알아듣는건가????????
뭔 논리가 그래요?
이게 무슨 말이야 방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