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새로 들인 세입자가 너무 시끄러워서 내보내려고 합니다.
혹 준비할것이 있을까 해서 82cook에 여쭤봅니다.
다세대 주택 집 주인이구요. 저흰 3층 세입자는 2층에 삽니다.
작년 11월쯤 이사온것으로 알고있구요. 밤 12시 이후에 청소를 하는지 뭘하는지 쿵쾅거리는 소리 문닫는 소리도 집이 울릴 정도구요. 계단 올라가는 소리도 킹콩 3마리가 올라가는것 같을 정도로 시끄러웠습니다.
생활소음이라 그냥 참고 있었는데 1월 초쯤.
어느 금요일밤 친구들인지 4-5명의 사람들이 잔뜩 놀러와서 새벽 5시까지 떠들어서 한차례 내려가서 경고하고
그후에도 시끄러워서 다음날 (토요일)낮에 전화했습니다.
기분이 안좋아서 친구들을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그집 사시는 여자분이.
그런데 그날 (토요일) 12시 넘어서 역시 심각하게 시끄러워서 저희 형부가 내려갔습니다.
내려가서 이야기 하니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나오며 '그래봐여 너네만 손해다.더 떠들거다' 라는둥. 비아냥 거리더군요.
나이대가 20-30대 다양했고 거주하는 세입자는 71년 생이라고 하더군요.
세입자가 미안하다고 했으나 다들 만취 상태에서 헛소리들을 해대서 경찰에 신고했고 세입자는
경찰까지 부른다면 방을 빼겠다고 했습니다. 죄송하다면서.
그리고 한동안 좀 잠잠 하다가 (방은 여전히 안빼더군요) 어제..
12시 넘어서 미친듯 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내려가 보니 애들 두명(3-4살)이 비명지르며 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히 해달라고 좋게 이야기 하고 올라왔으나 여전히 뛰고 소리질렀습니다.
참다 못해 2시30분쯤 전화를 했더니 애들이 떠들어야 얼마나 떠드냐면서 지난번에 경찰불러 자존심이 상했다는 둥
구구 절절 우리가 너무 한다고 하더니
돈없어서 죄라면서 죄송하다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들으라는듯 그러더군요 새벽 3시가 다되었는데 말입니다.
저희만 시끄럽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1층에 사시는 분도 간혹 마주치면 저랑 유난 스런사람들 이사왔다고 시끄럽다고 이야기 하시구요. (이부분을 이야기 하니 1층사람들이 직접와서 이야기 하라고 하더군요.)
부동산을 통해 부부가 사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제가 물어봤을땐 부모와 20대 자녀 한명이 산다고 했고.
1층에 사시는 분이 물어보니 엄마와 딸둘이 산다고 했답니다.
수도세는 그래서 2명기준으로 청구했었습니다.
도저히 이야기 해도 소용없고 말귀를 못알아 듣는지 저런사람들 처음봅니다.
내보낼때 주의해야 할것이나 준비해야 할것이 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