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 상차림 목록 봐주세요~ 허전...

음식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3-02-09 08:01:26
시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아침만 드시거든요. 
명절상 저 혼자 차린지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지난 추석때도 보니 밥이랑 국, 김치만 드시고 다른 반찬은 거의 안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잡채는 뺐어요. 밥반찬도 안 되고 해서요.


- 밥
- 사골국물에 떡만두국
- 시금치나물
- 전 세 가지 (동그랑땡, 고구마전, 산적꼬치)
- 차돌박이구이에 고춧가루 넉넉히 넣은 부추무침.. 샐러드처럼.

더이상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요. ㅠㅠ
아버님이 생선 싫어하시고, 느끼한 것, 딱딱한 것도 싫어하세요.
겨자 들어간것, 사라다같은 것도 안 드세요.

봐서 나물 몇 가지 사다가 놓을까 싶기도 하구요.
불고기도 좀 쟀다가 가실때 드릴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솜씨가 별로 없어서 어려운 음식도 못 해요.
이정도로 차려도 될까요?
IP : 119.7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8:08 AM (61.105.xxx.180)

    애쓰시네요~
    혹 들깨가루있음 깨탕 좋겠어요.
    멸치다시마육수에 버섯두세가지넣고
    끓으면 들깨가루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 적당히맞추면 어르신들 좋아하세요.

  • 2. ..
    '13.2.9 8:10 AM (61.105.xxx.180)

    근데요.
    아침상이니까
    김치 놓을꺼고 저정도도 훌륭한데요.

  • 3.
    '13.2.9 8:15 AM (175.223.xxx.222)

    저도 잘 못하면서 훈수를 두자면 ㅎㅎ
    도미나 조기 한마리 추가요

  • 4. 아버님이
    '13.2.9 8:27 AM (121.165.xxx.189)

    입맛이 까다로우시군요 ㅎㅎ 고기와 생선도 싫어하신다니.
    어차피 이것저것 해놔도 밥과 국만 드실듯.
    걍 저대로하세요 ^^

  • 5. ..
    '13.2.9 8:32 AM (58.143.xxx.140)

    청포묵무침(탕평채 ) 어떠세요~?^^ 위에 고명을 달걀지단이랑 당근, 미나리나 오이, 김 정도만올려도 훌륭해보이거든요~~^^

  • 6. 근데
    '13.2.9 8:34 AM (112.170.xxx.192)

    잡채를 싫어하시나요?
    잡채가 밥반찬이 안된다는말은 처음 들어서요
    어디가도 상에 잡채가있으면 훌륭한 상차림이다 생각되던데...

  • 7. 조반
    '13.2.9 8:49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아침식사라 이것저것 안드시나봐요.
    떡국에는 동치미나 나박김치있으면 좋아요
    저희집어르신은 호박전, 도라지나물도 좋아하세요

  • 8. 음식
    '13.2.9 9:07 AM (119.71.xxx.75)

    고맙습니다. ^^
    냉장고에 맛있는 조기가 잔뜩 있는데, 생선 냄새조차 너무 싫어하시니 못 해요.
    묵 한 가지 더 놔야겠어요. 묵은 식구들이 다 좋아해서요.
    잡채는..전 그렇더라구요. 먹을거 많은 명절때는 가장 젓가락 안 가는게 잡채예요. 아버님도 거의 안 드셔서 패스요. ㅎ
    동치미나 나박김치 ㅠ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한 후, 다시는 못 하겠어요.. 조금 사올까요?

  • 9. 애쓰시네요
    '13.2.9 10:21 AM (180.66.xxx.14)

    음식 잘 드셔주시는것도 감사할 일..

  • 10. ㅇㅇ
    '13.2.9 11:10 AM (211.179.xxx.254)

    어차피 드시는 게 정해져있으면 더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그 정도로도 훌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694 시누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네요..ㅠ 85 시누이 2013/02/09 11,696
216693 갈비 양념이 짜요~ 7 la갈비 2013/02/09 5,716
216692 남편 죽이고 싶어요... 35 ㅠㅠ 2013/02/09 15,162
216691 전화를 해야할까요? 2 삼남매맘 2013/02/09 935
216690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 4 휴~우 2013/02/09 2,408
216689 명절인데 갈곳도 없고 하고픈것도 없고 우울하네요 3 아줌마 2013/02/09 1,497
216688 어린이집 고민 2 초보엄마 2013/02/09 794
216687 명절 자기집에서 지내야하시는분 계신가요? 2 외며느리 2013/02/09 1,134
216686 확실히 나이 무시 못하나봐요 ^^;;; 4 걱정 2013/02/09 2,303
216685 목사님들의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2 우리는 알고.. 2013/02/09 889
216684 조언고맙습니다 내용만 삭제할께요 17 .. 2013/02/09 3,224
216683 먹다 죽은 귀신 하정우.... 4 하하 2013/02/09 2,675
216682 과자가루에 섞여있는 벌레 1 과자 2013/02/09 801
216681 이번 설 혼자 지내는 싱글 분들 얼마나 되나요? 댓글 좀... 14 owow 2013/02/09 2,521
216680 본인몰래 대출했다는게 가능한가요? .. 2013/02/09 1,574
216679 부모님 안계시면 3 aloha 2013/02/09 1,182
216678 외국에서 문자확인할때요.. 5 .. 2013/02/09 3,319
216677 중저가 아웃도어브랜드 추천해주세요~~ 5 아웃도어 2013/02/09 7,669
216676 제사음식 나누려고요~~ 8 .. 2013/02/09 2,899
216675 죄송합니다. 바이엘 2013/02/09 778
216674 기대이하예요 식혜 ㅡ.,ㅡ 3 에잇 2013/02/09 1,121
216673 맏며느리며 외며느리인 분들 지금 상황은? 6 쐬주반병 2013/02/09 2,135
216672 급질! 갈비찜할 때 청주대신 포도주 써도 되나요? 8 초짜 2013/02/09 1,860
216671 떡꾹 간단히 끓이는법 15 ㄴㄴ 2013/02/09 4,855
216670 부산 교도소에서 화재 뉴스클리핑 2013/02/09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