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이 몇 있어요.
근데 요즘 애들이 그렇듯
항상 게임기만 끼고 놀고
핸드폰으로 게임만 하고 그러더라고요.
명절날 어른들은 따로 놀지
애들은 마땅히 놀거리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게임만 하고요.
근데 가만히 살펴보면
애들이 꼭 게임만 좋아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놀 줄 몰라서
놀만한게 없어서
심심해서
그래서 게임을 하더라고요.
날씨가 따뜻할땐
밖에서 배드민턴도 하고 다른걸로 놀고 그랬는데
설은 추우니까 밖에서 오래 놀만한 것도 없고.
올해는 숨박꼭질이나
방안에서 하는 유령놀이나
아님 보물찾기?
밖에서 비석치기나 땅따먹기
옛날에 많이 하고 놀던 놀이를 하면 좋은데
저도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하나하나 잘 기억은 안나요.
비석치기도 10단계까지 있었던가 그랬는데
띄엄띄엄 한두가지만 기억나고.ㅎㅎ
문화상품권 같은 거 상품으로 걸고
놀이하나 해볼까 하는데
뭐가 좋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