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된 남아예요.
둘째인데다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지 한참 가슴을 만졌어요.
거의 작년말까지 만졌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고 주변 어른들도 한마디씩 하고 그래서 독하게 마음먹고 매몰차게 못만지게 했어요.
그랬더니 한동안 울고 불고 하다가 요즘은 전혀 안만지는데 대신 손톱을 물어뜯네요..ㅠㅠ
이게 좀 심해서 피가 날 정도로 뜯어요.
남편이 가만 보더니 아무래도 가슴 못 만지게 해서 그러는거 같다고 하는데..
저도 좀 그런거 같은게 못만지게 한뒤로 요즘은 어쩌다 제 가슴에 손이라도 닿으면 아이가 화들짝 놀라면서 얼른 손을 치우는데 그러고 나서 손톱을 더 많이 물어뜯는거 같아요.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데..
그렇다고 다시 만져라~ 할수도 없고..
시간이 해결해 줄까요?
손톱 뜯을때마다 일부러 더 많이 안아주려고 하는데 ..아직은 나아지는걸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