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저부터 선행학습 해야할까요??

ㅠㅠ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3-02-07 14:08:54

요즘 학습지 선전에 초등학교 4학년 수학문제라면서 나오는거 있짢아요..

솔찍히 몬소린지 모르겠더군요..ㅠㅠ

네.. 저 학생때 공부 못했어요..ㅠㅠ

 

아직 애들은 4살이에요.

 

오늘 회사에서 점심먹으면서 저보다 몇살 많은 아이가 있는 언니들 대화하는거 들으니..

하아.. 한숨만 나네요..

주위에 친구들이 자기애들(6~7살) 이학원 저학원 대여섯과목을 일주일에 번갈아 가면서 돌릴때

(그럼 일주일에 학원을 열몇번을 가야하더라구요ㅋ)

마냥 남얘기 같기만하고.. 실감이 전혀 안났는데..

 

무슨 학교 들어가기전에 미술이랑 음악학원(피아노같은)건 보내놔야 한다고..

왜냐면 초등학교 들어가면 그런데 다닐시간 없으니깐..ㅋ

제가 학원 보낸다고 모 좋을께 딱히 있을까? 물었더니..

미술은 학원 다닌애들은 도화지를 꽉 차게 그리고 몰 그려야할찌 금방금방 떠올리고 그린다고 하고

음악은 악보를 볼줄 알게되서 음악시험때 도움된다고.. 이건 학교수업만으론 부족하고 엄마가 해줄수도 없다고..

(물론 언니들 입장에서만 한 얘기이겠지만..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때 미술학원이랑 피아노학원은 다녔는데..

그래선지 미술시간이 괴롭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그림그리는게 좋았고..

음악시험도 음악공부 하나 안해도 항상 아는 문제만 나오긴 했더라구요..)

 

거기다 요즘은 초등학교에 논술과목이 있다면서요..

그래서 논술학원도 보내야하고..ㅠ

 

영어는 기본이고 이제 우리애들 세대엔 중국어가 대세라 중국어도 틈틈이 가르쳐야 한다고..ㅠ

 

거기다 수학은 그냥 예전처럼 산수만 해서는 안되고..

라고 하길래..

저도 어서 들은게 있어서..

아 맞아요! 말장난을 해서 문제를 낸다면서요?

했떠니만..

언니들이 풉! 웃으면서 말장난이 모니? 스토리텔링이라고 해~ㅋㅋ

라고 해서 아....하고 알았네요..ㅠㅠ

 

와 정말 애들 학원은 영어학원이랑 남자애들이니깐 태권도학원정도 보내야 겠따..

막연하게 생각했는데......후...

 

미술,피아노,논술,수학,영어...

이게 기본중에 기본인가보네요?

 

그건 그렇고..

저도 애들 초등학교 보내놓으면 애들이 모 물어보면 당황하기전에

미리 애들이 배울꺼 선행학습이라도 해둬야 하겠다 했떠니

요즘 애들 교과서도 자주 바껴서 지금해도 소용없단 소리도 들었네요ㅋ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면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애들 뒷바라지만 할려고 했는데..

이건모 애들 학원비때문에 더더욱 그만두기 힘들어지는거 아닌가.. 우울해지네요..ㅠ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스이너불루문
    '13.2.7 2:14 PM (118.130.xxx.96)

    의대에도 학부모회가 있다는 기사봤어요//
    치마바람으로 자란아이들이 의대를 진학했고 그들을 따라 학부모회가 의대에도 생긴거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양육된 아이들...자생력이 없습니다.
    어떤 직종을 가지고 어떤 고수입을 누려도 진정한 인생의 행복 못누린다고 봅니다.
    적당한게 좋지않나요?

    선행학습 저는 반대하고요
    그러네요

  • 2. ..
    '13.2.7 2:18 PM (61.74.xxx.243)

    음..혹시 원글을 잘못이해하실까봐..
    애들이 질문할때 제가 대답을 못할까봐서
    제가 미리 애들 책가지고 공부를 해둘까 하는거에요..

    엄마가 애들 끼고 오손도손 밥상같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 가르치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건 애가 아예 엄만 이런거 모르잖아~ 하면서 물어보지도 않고 물어봐도 진짜 모를껏만 같아서요..ㅠ

  • 3. 더더욱
    '13.2.7 2:25 PM (202.30.xxx.226)

    그래서 독서가 앞으론 더 중요합니다.

    이해력이 문제풀이능력이 되니까요.

    초등은 선행보다는 복습입니다. 배운거 복습요.

  • 4. 저도
    '13.2.7 2:53 PM (211.173.xxx.129)

    독서 추천이요. 이번 예비 초등생 엄마라 뭐.. 대단히 할말은 없지만 저는 애들이 약해서 솔직히 학원 같은거 생각도 못하고 지냈네요. 그러다가 6살 되서 가베 1주일에 한번하고 요즘은 산수하고 국어 학습지 해요. 피아노도 엄두가 안나서 못시키다가 작년에 7살 말에 시켰는데 좋아하던데요. 솔직히 학원도 애들 건강할때 하는 소리 같아요. 일단 체력이 안되니까 다른건 신경도 안써요.

  • 5. 그 언니들도
    '13.2.7 3:46 PM (14.52.xxx.59)

    학교다닐때 공부 못했을것 같네요
    그냥 적당히 하셔도 되요
    태권도 까짓 군대가면 일주일만에 단증 따구요
    음악 미술은 아무리 가르쳐도 취미없는애는 소용없어요
    논술은 고3때도 정식과목은 아닙니다
    수학은 교과서 자체가 스토리텔링 (ㅋㅋㅋ)으로 되어있어서 애들은 그냥 익숙해요
    그리고 의대 부모들 얘기는 이미 십년전에도 그랬는데 뭘 새삼...그렇게 키워진 애들이 지금 대학병원 의사에요
    자생력 다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21 요즘 10대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게 뭘까요? 1 duck 2013/03/21 795
231520 코치 숄더백의 어깨끈이 떨어졌어요. 수선 어디서 해야 할까요 2 가방수선 2013/03/21 1,126
231519 과외 고민입니다 야옹 2013/03/21 598
231518 결혼하신 분들은 남편분의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했나요 ? 26 ㅇㅇ 2013/03/21 2,831
231517 소갈비찜...레시피.맞나요? 양념이 너무.적지 않나요? 2 히트레시피 2013/03/21 865
231516 홍콩에서 산 버버리누빔자켓을 사이즈수선하려고 해요 8 그렇고그런 2013/03/21 2,089
231515 기흉에대해 알고싶네요 6 걱정 2013/03/21 2,466
231514 가찌아 퓨어(커피 머신) 샀는데요.. 좀 봐주세요 5 가찌아 2013/03/21 1,653
231513 결혼을 앞둔 가난한 남녀의 해결책 21 내생각 2013/03/21 5,650
231512 아기띠 사용좀 여쭈어보려구요 6 첫애라 2013/03/21 1,583
231511 아침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어요. 흑. 2 아. 2013/03/21 1,062
231510 장윤주의 노래 들어보셨나요?? 2 꿍스 2013/03/21 1,053
231509 정규직과 비정규직겸업 스노피 2013/03/21 476
231508 밤 부자... 1 초로기 2013/03/21 764
231507 대구 경산쪽 출장메이크업하시는분 1 초보엄마 2013/03/21 1,118
231506 이가 시린 원인이 뭘까요;; 치과에서는 치과 문제는 아니라는데... 5 --- 2013/03/21 4,900
231505 양육수당 지급방식 변경 확정된건 아니죠? ? 2013/03/21 959
231504 법원 “MBC, 최현정·김완태 등 원직복직시켜라” 1 세우실 2013/03/21 1,524
231503 음파칫솔 처음 써봤는데 이상해요~~ ㅎㅎ 9 으힉 2013/03/21 1,942
231502 김학의 법무부 차관 사의 표명 9 우리는 2013/03/21 2,842
231501 아이들 티비시청시간 어떻게 하세요? 티비 2013/03/21 774
231500 보육교사 주부도 취득 할 수 있나요? 5 베스트쿠커 2013/03/21 1,448
231499 데톨 주방세제 냄새 정말 멘붕이네요 5 ........ 2013/03/21 2,523
231498 와이프 미스테리스란 영화 기억하시는분요? 동시상영 2013/03/21 507
231497 토마토가 몸에 좋은건 알겠는데... 8 과채 2013/03/21 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