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 아래층에 이상한 할머니...

졸린달마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3-02-07 00:30:11

20년동안 한번도 수리안한 귀신나올꺼 같은 아파트에 전세 들어갑니다

옥색쫄라톤 몰딩에 종이장판은 방마다 반쯤 찢어진...

도저히 전세가 안 나갔었는지 전체칠,도배,바닥, 화장실 하나 올수리, 싱크대,신발장 교체

조건으로 좀 비싸게 계약하고 오늘 주인 나간다음 인테리어 아저씨랑 협의하러

갔는데 집에 그렇게만 고쳐서도 살 수 없을 정도,,,

아무리 전세지만 안고친 안방 화장실은 비데도 안올라가는 변기에

싱크대는 교체한다지만 다깨진 타일은 어쩔,,,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두운 샹들리에 조명하며..ㅣ.

결국 눈물을 머금고 자비로 250 추가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심난하고 정신 사나운 와중에 열린대문으로 왠 할머니가 들어와서

계속 따라다니며 참견하시는거예요...

2년 밖에 안살껀데 왜 돈을 들이느냐...

도배할 필요없다 이만하면 깨끗하다...

제가 무시하고 인테리어 사장님이랑 얘기하니까 목소리 높여 역정까지 내시며...

제가 앞집 사세요? 하니 아랫집 사신대서 일단 입다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 이제 중학교 가니 다크긴 했지만 혹시 또 층간소음으로 트집잡힐까봐요...

결국 가시면서 저한테 윗집 할아버지 정말 무섭다 각오해라...

이거는 무신 말쌈????

같이가준 친구가 열받아서 참느라고 죽는줄 알았답니다.

오래된 아파트 대형평수이다 보니 노인들이 많이 사시는 모양인데.

저희 시부모님이나 부모님은 정말 경우바르시거든요...

이사 가기전부터 짜증 지대로네요...

 

IP : 175.125.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2.7 11:00 AM (221.143.xxx.137)

    별 일 다 있네요. 어지간히 심심했나보다. 생각하고 상대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가끔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95 달걀찜 비린내 안나게 하는법 7 있나요? 2013/02/07 5,124
215794 어제 남편이 울면서 자기가 우울증(성적)에 걸린것 같다네요..... 41 슬프다..... 2013/02/07 19,513
215793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2/07 670
215792 영어야!! 3 나랑 친구하.. 2013/02/07 1,008
215791 우연히 동생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요.... 7 헬로마마 2013/02/07 3,508
215790 의사선생님 선물 뭐가좋을까요? 3 ... 2013/02/07 3,940
215789 일반주부가 대학원 입학시 혹시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을수있는 방.. 1 대학원장학금.. 2013/02/07 878
215788 삼성 노조위원장 삼성 앞에서 밥해 먹다 고발당해 2 뉴스클리핑 2013/02/07 948
215787 설에는 차례상 안차리고 추석만 차례상 차리기 6 장녀 2013/02/07 1,712
215786 친정부모님 앞에서 남편의 불손한 태도 23 짜증 2013/02/07 4,939
215785 친노 ㅡ대선 패배는 안철수 탓 26 ..... 2013/02/07 1,476
215784 그럼 우리도 불륜으로 본걸까요? 5 2013/02/07 2,414
215783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 옛날집 2013/02/07 574
215782 軍, 수류탄 빼돌려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병사 조사중 2 뉴스클리핑 2013/02/07 949
215781 오늘 처음 접속 하게된 "점박이" 입니다.. 1 점박이 2013/02/07 590
215780 이런 운명을 가진 분도 있나요? (개, 고양이 관련) 1 2013/02/07 1,383
215779 차로 50분거리 직장 안 되겠죠? 4 잡부 2013/02/07 1,116
215778 문재인 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출근…의정활동 재개 신호탄? 1 뉴스클리핑 2013/02/07 792
215777 또 한파 시작..............ㅠㅠ 4 ㅠㅠ 2013/02/07 2,142
215776 술이 좋아요. 술 좋아하시는 분? 6 술술술 2013/02/07 1,004
215775 철분제 꼭 먹어야 하나요? 3 철분제 2013/02/07 1,707
215774 어느날 집에 찾아온 새끼 고양이 11 업둥이 2013/02/07 2,198
215773 보통 남편들 외박얼마나 자주하시나요? 24 .. 2013/02/07 8,022
215772 택배보낼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궁금 2013/02/07 1,423
215771 화가나네요....한국사회는 목소리큰 사람이 주인이에요? 8 2013/02/07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