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러시아인형에 각각 쪽지를 넣어가지고 다 꺼내보래요
그리고 쪽지마다 번호를 맞춰서 읽어보래요,,;;
맞춰보니 각각의 쪽지에
엄마/사랑/해요/ㅋㅋ/00이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6살 둘째가 인형을 나꿔채듯이 가져가더니--(뭔가 목적의식이 있어보이던 얼굴 ㅋㅋ)
잠시후 등장해선
언니가 하듯이 쪽지 꺼내서 읽어보래요
그런데 아직 한글을 잘 몰라서
쪽지를 다 꺼내서 맞췄는데 도대체 뭔말인지 ㅎㅎㅎ
하나는 종이가 모자랬는지 스티커 쪼가리 들어있고
아는 글자는 다 모아놓은듯,,,ㅎㅎㅎ
딸들 키우니까 언니 그대로 따라하고 언니는 그것이 싫기도 하고 서로 피곤해보이기도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보면
건전한 경쟁도 되는 것같으네요 ,,
남편은 둘째가 아들 아니라 서운해했지만
둘이 싸울땐 싸우더라도 동성이 키우긴 편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