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현장에 가서 전기를 대는일을 하고있어서,,
자주 멀리 출장을 가요..
대구도 갔다 부산도 갔다..여수도 갔다.......
근데 차를,,,작년에 전세대출이 너무 많아서 갚는다고 외국 나가시는 형님네 차를 800만원에 사고 우리차를
(1년된 중고차를 타고 있었어요..) 팔고 천만원 남겨서 빚을 갚았어요.
근데 그때도 형님네 차가 16만키로를 넘게 타신 오래된 차였는데,,, 신랑이 넘겨받아 탄지 1년도 안되는데 벌써 19만키로
가 넘었어요.
얼마전에는 빗길에 한번 미끌어져서 보험처리했더니 70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한번씩 몰아보면 브레이크도 좀 밀리는거 같고,,,,(얼마전에 브레이크도 30만원주고 갈았다는데 똑같더라구요.ㅠㅠ)
요즘같이 눈이 자주오는 날,,,새벽에 멀리 외근가면 도착할때까지....제가 안절부절이에요.
오늘도 신랑이 들어오면서 눈이 많이 오고 날이 차가워서 내일 출근걱정이다 라면서 방금 들어오네요.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새차로 바꿔주고 싶지만, 아직 전세대출도 많이 남았고 올해 계획한 일들이 있어서 대출받아
또 차를 바꿀수도 없고...... 전세대출을 좀 천천히 갚더라도 그때 아주버님 차를 사는게 아닌데,,,ㅠㅠ
차바꾸면서 세금 왕창내고ㅠㅠ 그냥 1년된 중고지만 그차를 계속 탔더라면 그래도 앞으로 4,5년은 더 맘놓고 타는건데
참....순간의 선택이 이렇게 후회로 남네요.
빨리 겨울이..지나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요.
보통,,,차 수명은 몇만키로인가요??? 신랑은 30,40만키로까지도 탄다고 고집부리는데,,,,,,장거리 고속도로 많이
달리는 직업을 가진사람에게 차는 생명과도 같은데,,,,,
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