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가 오랜친구(혹은 아는사이)로 지내다 결혼하는 경우 많나요?

:-)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3-02-05 18:00:21
그런 말이 있더군요.

결혼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하게되기보다는
그 타이밍에, 거기에 있는 사람과 하게되는 것이다...

제가 나이를 아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살면서 지켜보니 틀린말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ㅎㅎ

오랜 친구거나 혹은 감정없는 오빠동생 사이였는데
나중에 결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가요?

중간에 사귀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편한 남녀사인 줄 알았는데

묘하게 어느 시점이 되니깐 감정도 느껴지고..
어렸을때 같은 연애에 지치다보니 편한 사람이 오히려 좋아지고
그러다가 결혼까지 하게되는 경우 말예여~


IP : 124.50.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6:05 PM (1.225.xxx.2)

    많이 봐요.

  • 2. --
    '13.2.5 6:07 PM (92.74.xxx.46)

    타이밍 이론은 제가 대학1학년 때부터 하던 말인데 ㅎㅎㅎㅎ

    아무리 첫사랑 둘째 사랑 좋으면 뭐하나요...결혼 적령기 무렵 만난, 타이밍 맞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거죠..

    결혼 인연 따로 있어요. 사랑한다고 되는 게 아님..

    친구로 죽 지냈다는 것도 어렴풋이 "여지"를 남겨두는 거거든요. 쟤 정도면....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여지가 분명 있는 거에요.연락하고 밥먹고 친구로 지내기...

  • 3. --//
    '13.2.5 6:08 PM (124.50.xxx.156)

    그 여지라는게.. 두 사람의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더라도..
    환경이 그렇게 되는 거겠죠?ㅎ

  • 4. oo
    '13.2.5 6:09 PM (211.108.xxx.193)

    사람 만나는 인연...

    거기에 결혼까지 하는 인연...

  • 5. --
    '13.2.5 6:15 PM (92.74.xxx.46)

    여지라는 게....어쨌든 "인연"을 이어간다는 건 서로 내 사람 될 만한 합격점을 받은거잖아요...
    거기에 서로 "이성" 손잡고 싶고...뽀뽀하고 싶은 감정만 세차지 않은 것 일뿐....

    친구라고 어디 아무 놈하고나 약속잡고 밥먹고 얘기 나누게 되던가요??
    그렇게 시간 쌓이면...나중에 뭐 정도 쌓이고....몰랐던 매력도 드러나게 되어 있는 거고....


    무의식에 있던 호감이 의식으로 올라오게 되는 거죠. 둘 중 하나라도 ㅎ

    10년 친구로 지내다 술 마시고 사고 치고...사귀고...이런 사연 인터넷에 뭐 빈번합디다.

  • 6. ,,
    '13.2.5 6:26 PM (72.213.xxx.130)

    그런 경우가 많죠. 근데 그게 꼭 인연이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악연도 참 많은터라

  • 7. ...
    '13.2.5 7:15 PM (1.250.xxx.22)

    대학1학년 첫미팅에 만났네요.무려 6:6미팅으로 그중에 가장 호감 가는인상이었어요.
    미팅 멤버중 10여명이 대학 졸업할때까지 친구처럼 만났어요.
    누가누구 상대 이런거 없이..말그대로 친구사이로....
    다들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하다보니 그 친구들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선도 많이 봤지만 맘편하고 재미있게 친구처럼 살것 같아서 지금신랑이랑 결혼했어요.
    그 미팅 멤버중에 2쌍이 결혼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어요.
    친구처럼,오빠처럼....가끔 신랑 자는 모습보면 한창 풋풋했던 20대를 기억합니다.
    이제 40대 중반..가끔 때려죽일만큼 미울때도 있지만 아직까진 잘살고 있네요~

  • 8. 많지 않아요
    '13.2.5 7:35 PM (60.241.xxx.111)

    왜?
    한국에서 남녀가 오래도록 친구로 지내는 일이 희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679 잠이 안와서 밖으로 나왔어요 3 04:01:16 542
1722678 하루종일 새파란 옷 입고 다닐 생각하니 신나는군요 4 후후 03:19:28 385
1722677 애국가 얘기 나와서 한번 불러봤는데 03:16:58 181
1722676 예언할께요) 국힘당은 부정선거, 대선불복한다며 난장판칠께 뻔하죠.. 4 ... 03:16:05 690
1722675 결혼지옥요. 조카가 자기애랑 꼭 놀아줘야하나요 .. 03:01:17 489
1722674 오밤중에 즐거운 이야기 8 몸에좋은마늘.. 02:30:57 1,236
1722673 서초구 아파트 PIR 1 ..... 02:13:39 839
1722672 거니 이모가 이명수 기자 돈을 빌려갔는데 안 갚고 있대요 ㅇㅇ 01:51:47 1,432
1722671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계란값 미스터리’ 7 달걀비싸ㅜ 01:45:44 1,418
172267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예단글 쓰신 분 ㅠ 8 ... 01:36:40 1,768
1722669 서울아파트 값 비정상 6 oo 01:33:28 1,185
1722668 성씨 중에 제일 예쁜게 뭔가요? 21 ㅇㅇ 01:05:57 2,629
1722667 손연재가 아들을 공개했네요 2 ... 01:04:47 2,809
1722666 요양원 누워있으면 언제가 제일 그리울까요ㅠㅠ 4 행운이온다면.. 01:01:29 1,665
1722665 화장품 남는거 어디다 버리나요? 3 00:58:56 656
1722664 요즘 달리기 하는데 신기하네요 5 ㅇㅇ 00:57:36 1,786
1722663 내일 투표 마감시간이 언제인가요 7 .. 00:52:01 1,003
1722662 누군가 대통이 될텐데 거주는 어디서 하나요? 10 누군가 00:47:52 1,671
1722661 맘카페에 올라온 비방글 신고하고 기분이 좋네요 ㅎ 2 .. 00:39:06 732
1722660 [드론영상] 하늘에서 본 이재명 '여의도' 마지막 유세 10 ㅇㅇㅇ 00:33:37 1,729
1722659 새날이 밝아옵니다 4 ... 00:33:24 276
1722658 7살 어린이가 한능검 1급 합격. 3 ㅎㅎ 00:32:02 1,470
1722657 요즘은 애기들 옷은 어디서 사나요? 2 모릴 00:31:44 562
1722656 준석이 좀전에 페북에 글썼는데 단일화 없다고 10 ..... 00:31:29 3,182
1722655 구글 계정이 해킹되서 결제되었는데 환불 못 받나요? 1 ... 00:27:18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