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겨우 보내놓고 이젠 좀 한숨돌리려나 했더니
학점때문에 또 다시 걱정이 생기네요.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으니 열심히 따라간다고 해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벽이 생긴다는...
마치 과고가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중간도 안되는 고딩의 심정처럼...
하버드로 진학한다 해도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학교다닐때 교육에 관심이 없던 보모님들도 아닌데
학점가지고 말씀하신적 없는거 같아서
저도 자제하려고 합니다
고딩졸업 후 놔줘야 할것 같아서
걱정은 되지만 아이한테 표현은 못하죠.
저도 그래요. 애 고등학교 때에는, 대학 보내놓고도 학점, 취직 걱정 대신해 주는 부모들이 이해 안 가더니만
막상 우리 애 대학 보내 놓으니 아직도 걱정해 줄 일 태산이네요.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아예 신경 안 쓸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