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4 딸아이 사춘기 맞나요? ㅠ.ㅠ

사춘기?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3-02-05 10:09:02

아직도 아기같기만 하고,, 과연 우리 딸도 사춘기라는게 올까,, 싶었는데..

그리고, 저는 초6이나 중학생은 되야 사춘기겠지~ 했거든요..

 

4학년 2학기 들어서면서 부턴가.. 짜증을 너무 자주 내고,, 뭐라 잔소리좀 하면 얼굴이 금새 불만으로 가득차서 퉁퉁거리고.. 이렇다 저렇다 대답도 잘 안하고..

지 할일 알아서 하지도 않으면서 할라고 했다면서 잔소리좀 그만 하라 짜증내고..

 

근데, 또 기분 좋을땐 수다도 잘떨고, 애교도 부리고,, 겁이 많아 아직 잠도 안방에서 같이 잔답니다..

아직 어려 전혀 사춘기라는 생각 안하고 그냥 성질이 못되지나보다 싶어 반항할 때마다 무지 야단을 치고 있거든요..

 

반찬좀 골고루 먹어라, 이닦았냐, 9시 넘으면 들어가 자라, 목욕해라, 등등.. (공부하란 소린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저도 잔소리인걸 알지만, 냅두면 거의 밥만 먹는 수준, 이도 잘 안닦고, 잠도 없어 마냥 10시고 11시고 안졸려하고 그러거든요.. 키도 작아 전 맘이 조급한데...

 

요즘 맨날 싸웁니다.. 근데, 아직은 겉보기엔 제가 이겨요.. 목소리도 더 크고, 제가 다혈질이라 마구마구 머라 하거든요.. 딸아이는 야단맞을땐 항상 묵비권을 행사하고요..

다~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엄만 암소리 말라고.. 엄마땜에 더 못하는 거라고.. 그래서 냅두기로 약속했는데,, 오늘 아침엔 부글부글 참다못해 한바탕 하고 학교보낸후,, 생각해보니 설마 사춘긴가?? 싶더라구요..

 

사춘기면 잠도 방에서 혼자자고, 쫌 더 나이가 들어야 되는 거 아닌지요?

키도 작은 편이고, 말라서 아직 가슴도 안나왔고,, 암튼 제눈에는 아직 어린아이인데,,

 

제딸 사춘기 맞나요? 사춘기라면 정말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되는건지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ㅠ.ㅠ

 

IP : 220.122.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5 10:18 AM (115.126.xxx.100)

    사춘기 맞네요~
    요즘은 빠르면 초3에도 오고 늦으면 고등학생때도 오고 아이들마다 다 다르죠.
    그리고 사춘기가 온다고 2차성징이 오거나 어른스러워지는건 아니구요.

    잔소리는 짧고 굵게, 그리고 좀 기다려주는 마음이 중요해요.
    몇가지 어긋난다고 해서 큰일 나는거 아니거든요.
    그때는 지 맘 지도 몰라~일때니까 엄마가 조금 느긋하게 봐주세요.
    4학년이니까 앞으로 6학년쯤되면 사춘기 절정일테고
    빨리 했으니 빨리 끝나겠지.. 좋은 맘으로 정말 안되는거만 딱 잘라 안된다 하시고
    다른 부분에선 숨통을 좀 트여 주세요.

    지랄총량의 법칙 아시죠?
    지랄하는 양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그 지랄 다 부쳐야 어른이 되구요.
    그러니 실컷 지랄하고 고등학생때는 니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 사춘기야 반갑다.해주세요.

    저희 아들은 초6인데 슬슬 기미가 보여요. 얼른 좀 했으면 싶은데 아직 안그래서 전 속이 탑니다.
    늦게 고등학생 되어서 지랄할까봐서요;;;

    참. 저희 딸은 중1에 시작해서 지금 예비고1인데 거의 끝물이네요. 다행이다 싶습니다.

  • 2. .......
    '13.2.5 10:20 AM (116.127.xxx.115)

    저희딸이랑 같은 학년이네요

    담임 선생님이 여자 아이들은 1학기 지나고 2학기부터 조짐이 슬슬 보이면서 시작이랍니다

    울 딸도 요즘.......제가 너무 힘들어요

    마냥 애기같이 굴더니... 키도 작고 왜소한데.... 친구들한테 너무 빠져있네요

    자기일도 척척 알아서하던 아이인데 요즘엔 몇 번 얘기해야 마지못해서 하고....

    옷이며 머리며..... 얼마나 신경을쓰고 까탈스러운지...

    저더러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하는것도 똑같구요

    중학생 오빠가 이젠 조금 잠잠해지고 좋아지니까 이젠 딸이.....

    여자애들 사춘기는 길-----게 오래간답니다

    벌써부터 조그마한 감정으로 사사건건 친구들과 감정 싸움하고

    집에와서는 그걸 이기지못해서 징징거리고....

    암튼...... 요즘 제가 스트레스예요

  • 3. 첫댓글인데요.
    '13.2.5 10:29 AM (115.126.xxx.100)

    서천석 선생님의 하루10분 내아이를 생각하다 책 추천해드려요.
    지금 읽으시면 도움 많이 되시고
    아이랑 사춘기 잘 넘기실 수 있을꺼예요^^

  • 4. 원글맘
    '13.2.5 10:32 AM (220.122.xxx.44)

    하~ 그렇군요.. 사춘기군요.. 차라리 사춘기라 생각하니 맘이 편해지네요.. ^^; 이따 학교서 돌아오면 잘해줘야 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13 vja)개성공단 사실상 '사형선고'…피해액 6조원 이상 1 ,,, 2013/04/08 1,010
239212 헤나 염색 첨해보려합니다. 헤나구매처 2013/04/08 485
239211 여기 방독면 사용할줄 아는분 거의 없죠? 6 ... 2013/04/08 953
239210 뉴스보기가 너무 겁나요. 2 ㅜㅜㅜ 2013/04/08 1,141
239209 친정엄마 생신에 각각 음식 해가기로 했는데 저는 전종류 담당.... 12 알려주세요... 2013/04/08 2,471
239208 하체가 통통하면... 3 하비족 2013/04/08 1,436
239207 스마트폰 어플중에 놈다이어트 써보신분 어떠세요? 다이어트 2013/04/08 471
239206 혹시 브루노말리 가방 쓰시는분 계실까요 5 ㅇㅇ 2013/04/08 2,923
239205 ebs 남편 숨막히네요 3 2013/04/08 2,747
239204 다이어트 하시는분들...포기하지마세요! 10 힘내세요! 2013/04/08 3,930
239203 자유 시간이 있다면 멀 하고 싶으세요?? 3 아메아메리카.. 2013/04/08 875
239202 돈 좀 있으면 분당에 리모델링 아파트 하나 매입 하세요!! 18 ... 2013/04/08 5,133
239201 기차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1 서울출발 2013/04/08 804
239200 늙었네 늙었어 ㅠㅠ 8 삼십대후반 2013/04/08 2,886
239199 집안에 말기암환자있는데 6 문상 2013/04/08 4,052
239198 아이가 수학여행을 안갈려해요 17 고딩엄마 2013/04/08 3,679
239197 요즘 아침 저녁으로 춥지 않나요? 7 ... 2013/04/08 1,461
239196 그래서 개성공단이 문닫았나요? 2 2013/04/08 1,207
239195 초5 맹장수술 했네요 11 도움이될까 2013/04/08 4,559
239194 더덕이 손에 묻었는데 어떻게 지우나요? 4 손질 2013/04/08 1,211
239193 잇몸에 음식이 자꾸 껴요. 8 음식 2013/04/08 5,038
239192 물 끓여드시는분들 뭐 넣어끓이세요? 11 마시는물 2013/04/08 1,709
239191 스마트폰 2 사용 문의 2013/04/08 486
239190 세라믹냄비&무쇠솥 중 결정해 주세요 1 고수주부님들.. 2013/04/08 1,453
239189 4월20일 결혼식에 2 차차차차 2013/04/08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