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장의 1년 동안의 만행? 아니 업적!

..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3-02-04 17:15:41
하도 칭찬 일색이길래, 1년 동안 박원순 시장이 한 일들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1. 취임 첫날 59만 명의 우리 아이들에 게 친환경 무상 급식 시행. 보편적 복지와 아이들의 건강 및 도농 간의 교류 확대에도 기여.

2.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신청 자가 40% 이상 감소. 서울시립대의 경쟁력 강화, 더불어사는 세상에 기여할 창조적 인재 양성.

3. 서울시 비정규직자 6200여명을 서울 시가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 민간 용역회사에 간접고용되어 장시간 근무와 저임금에 시달리던 서울시 비정 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 정년도 60세에서 65세로 확대, 임금도 확대. 고용안정성 확대. 그러면서도 중간 용역회사를 거치지 않 는 직접고용이라 비용은 절약.

4. 전국 최초로, 대형공사 담합 비리의 주범인 '턴키방식(턴키발주)' 근절. 300억 이상 대형공사에 관행적으로 적 용돼오던 턴키발주(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원칙적으로 중단시킴으로서, 입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체 간 담합과 심의위원 로비 등 각종 비리를 차단. 이를 위해 '대형공사 입찰 및 계약관행 혁신방안' 시행함으로서, 대기업 위주였던 대형공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담합을 처벌하고, 중소건설업 체가 대형공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

5. 일방적으로 요금인상한 지하철 9호 선을 제압. 박원순, "9호선 요금 인상시 계약 해지 또는 사장 해임하겠다" 엄포. 지하철9호선 측은 시장에게 사과했으나 박원순, "사과는 시민에게 하라"

6. 택시회사법인 255곳 전체 경영실태 조사 택시 총파업 사태때 택시회사들이 "못 살겠다" 하자 "정말인지 보자"며 경영실 태조사착수

7. 15년여만에 발생한 서울시내버스 총 파업 평화적으로 해결

8. 뉴타운(특히 은평뉴타운)의 정리작업 . 이명박, 오세훈이 질러놓고 안 팔려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은평 뉴타운을 대학생 기숙사, 공동 주택 등으로 활용 하기 위한 창조적 방안 제시.

9. 점심시간대 왕복 6차선 미만 도로변 의 소규모 음식점 앞 주차단속 완화. 점심시간 주차난에 시달리던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시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 되기도 함.

10. 8만호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의 양적 공급 확대

11.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12.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무상 치과 진 료 서비스

13. 무분별한 보도블록 공사를 줄이기 위해 ‘보도블록 10계명’발표

14. 보육교사 처우개선

15. 학교마다 심리상담가 배치

16. 구 시청 건물 '서울 도서관'으로 재활 용. 시민을 위한 휴식, 문화 공간 마련.

17. 홈리스 등 빈곤계층 지원.

18. 야간·호우·한파 등 악천후와 겨울철 철거 금지를 통해 비인간적인 강제퇴거 조치를 금지시킴.

19.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서울 도시농 업 원년 선포 오세훈 전 시장이 총사업비 6735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다가 예산삭감으로 중단 된 '한강예술섬 사업'을 '도시농업공원' 으로 재활용. 참고로 한강예술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지으려던 오세훈 전 시장의 계획은 토지 매입비, 설계비, 운영경비, 현상공모비 등 총 550억여원이 투입된 상태에서 오 전 시장 재임 시절 시의회의 예산 전면 삭감으로 2011년부터 사업이 전면 중단 된 상태였음. 박원순 시장은 노들섬 외에도 국궁터였 던 석호정 이전 예정지인 갈현공원 부지 에 석호정을 이전하는 대신 도시농업공 원을 조성하기로 함.

등등등... 매우 많아서 다 못 쓰겠네요.ᅲ ᅲ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복지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들을 쉬지 않고 해내면서도 취임한지 5개월 만에 (이명박, 오세훈이 질러놓은) 12조의 서 울시 부채를 2조원이나 줄였다는 것!

"민주, 진보에서 내세우는 복지정책은 그저 국민을 속이는 포퓰리즘이다, 세금 이 아깝다"고 비판했던 분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한나라당 출신 시장들이 추진한 다수의 전시성 사업(새빛둥둥섬에 서해뱃길 등 )이야말로 그저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뭔가 했 다는 걸 직접 보여주고 생색내려는, 하지만 아까운 세금을 일부 대형 건설사 에게 몰아줘놓고는 '국민을 위한 사업 열심히 하고 있다'고 국민을 속이는, 인기영합적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불 이익이 더 큰, 그야말로 심각한 포퓰리 즘 정책 아닙니까?" 라고요.

이명박처럼 4대강 같은 데 퍼붓기 위해 세금 아껴놓는 게 아니라면, 왜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 걷는 거, 그리 고 복지정책에 세금 쓰는 걸 아까워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나친 교육열과 사교육, 학벌사회, 빈 부격차를 줄이겠다고 해놓고는 왜 최저임금 상승을 반대하고, 비정규직 의 정규직화를 막고, 부동산 투기는 활 성화시켜 내집마련을 힘들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처럼 최저임금이 낮고, 비정규직으 로 사는 젊은이가 수두룩하고, 내집은 커녕 전세집 마련하는 것도 힘든 세상에 서 학벌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 이가 몇 이나 되겠어요?

앞서 박원순 시장의 1년을 칭찬한 것은 투표하면 내 삶이 진짜로 좋아진다고, 우리 사회가 좋아진다고 말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물론 갑자기 지옥이 천국으로 변하진 않 겠죠. 하지만 점진적으로 더 우리 사회가 건강 해지려면, 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IP : 112.170.xxx.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13.2.4 5:16 PM (112.170.xxx.47)

    http://blog.naver.com/nieva86?Redirect=Log&logNo=20173820560

  • 2. 출처
    '13.2.4 5:17 PM (112.170.xxx.47)

    정규직화, 9호선 요금 정상화, 보도블럭 공사 금지, 부채 줄인 건
    정말정말 격하게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주에 청소일용직 분들 정규직화되면서 휴지통 선물 받으신 기사보고
    너무 마음이 따뜻해져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

  • 3.
    '13.2.4 5:18 PM (221.146.xxx.243)

    보고싶은것만 보고 극단적으로 판단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 4. ..........
    '13.2.4 5:18 PM (118.219.xxx.196)

    문수 뭐하니? 좀 보고 배워라

  • 5. ..
    '13.2.4 5:22 PM (112.170.xxx.47)

    221.146님아 뭐가 극단적인지 님 의견이나 한 번 제대로 내 보세요.

  • 6. 그린그림
    '13.2.4 5:26 PM (180.71.xxx.191) - 삭제된댓글

    으이그 ㅉㅉ

  • 7. ㅎㅎㅎ
    '13.2.4 5:33 PM (218.237.xxx.37)

    만행을 이렇게나 많이 저지르다니...
    벌로 사랑해 줘야겠어요

  • 8. 그런데
    '13.2.4 5:40 PM (221.146.xxx.97)

    제목이 왜 이래요?
    제목만 읽고 마는 사람도 많은데. . 제목만 스윽 읽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은근 부정적인 이미지 심어줄 수도 있는데. .

  • 9. ...
    '13.2.4 5:42 PM (221.140.xxx.12)

    이 만행은 그 선승들의 만행....그 뜻인 거죠? ㅎㅎ
    스님들의 고된 수행을 만행이라고도 하지요?

  • 10. 리니모
    '13.2.4 5:43 PM (223.33.xxx.114)

    정말 훌륭한시장님 제대로 선택한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민은 현명한 선택 잘 하셨습니다.
    공직자의 자세는 바로 박원순시장님이 제대로 보여 주고 계십니다.모든 공직자들이 박원순시장님처럼만 한다면 정말 살기좋은 나라 될거라고 믿습니다.

  • 11. 동영상보세요.
    '13.2.4 5:46 PM (59.120.xxx.28)

    전부 혈세가지고 자기 돈이라도 되는양 인심만 쓴것이지, 생산적인 것이 하나도 없네요.
    부채 줄였다는 것 거짓말로 박원순 사과하는 동영상까지 있습니다.

    http://youtu.be/4aVuKypTkCE

    구멍가게나 단식쓰는 거라고 tv토론에서 그렇게 설치더니만, 결국 단식부기로 계산해서 부채 줄었다고 사기치는 것입니다. 실제 부채규모를 알수 있는 복식부기로는 부채가 늘어나는 겁니다.

  • 12. ㅎㅎㅎ
    '13.2.4 5:48 PM (218.237.xxx.37)

    윗동영상 제가 총대메고 봤으니 보지 마세요
    올린이 아뒤가 ilberoider... ㅋㅋㅋ

  • 13. ㅎㅎㅎ
    '13.2.4 5:50 PM (218.237.xxx.37)

    http://www.youtube.com/watch?v=N1busV76mZ0
    같은동영상인데 차라리 이걸보세요

    제목이 이렇게 다릅니다
    위에 일베가 올린건" 시의원에게 개털리는 박원순

    제가 올린건"박원순 시장 뿔났다! "저도 말 좀 합시다"
    입니다

  • 14. 눈치
    '13.2.4 5:51 PM (39.113.xxx.14)

    82광 이면 이 내용일거라는정도는 알고 열어 보지요~~

    선으로 악을 이기는 표본되시길...

  • 15. 정말 싫습니다.
    '13.2.4 6:14 PM (211.202.xxx.35)

    우리 도지사가 아니란게 ㅎㅎㅎ

  • 16. ...
    '13.2.4 6:34 PM (58.234.xxx.69)

    대선에서도 투표는 제대로 했는데 개표에서 진거 아닌가요....

  • 17. 낚시
    '13.2.4 6:52 PM (222.114.xxx.215)

    제목만 보고 안 들어왔다가 이제 다시 왔어요. 내용과 제목을 좀 일치시켰으면 좋겠네요.

  • 18. 세이버
    '13.2.4 7:17 PM (58.143.xxx.36)

    후훗 진짜 사랑만으로도 종신형으로도 모자라요.
    청와대에 감금해야합니다.

  • 19. ...
    '13.2.4 7:38 PM (112.170.xxx.47)

    제목 수정했어요^^
    중간 일베충 링크는 가볍게무시해주세요~

  • 20. ㅇㅇ
    '13.2.4 10:03 PM (115.161.xxx.28)

    또 집이 없어서 여관이나 차에서 생활하는 가정을 지원해서 전,월세로 살수있도록 했다는데
    그 숫자가 어느정도인지는 잊어버려서....
    여중생과 아버지가 여관에서 생활을 하고 임신부가 아이를 여관에서 키웠는데 서울시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고 하네요.

  • 21. 서울시민
    '13.2.4 10:26 PM (218.238.xxx.188)

    시장님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28 영국 배대지 어디 좋아요? 쇼핑초보 2013/02/04 1,634
214727 산만한아이에게 티비스마트폰 독이겠죠? 1 산만 2013/02/04 810
214726 원래 "미련" 이 많은 성격이 있나요? 왜 그.. 6 나는 왜이럴.. 2013/02/04 2,914
214725 스마트폰 어플 어떤거 쓰세요? 41 반지 2013/02/04 3,736
214724 요실금 수술받으려는데요. 6 ., 2013/02/04 2,849
214723 낮엔 잘먹고 잘자는 신생아인데, 자정쯤되면 미친듯 한번씩 울어요.. 6 이유는?? 2013/02/04 1,549
214722 특정 지역 사투리를 너무 못 알아들어요 28 사투리 2013/02/04 2,724
214721 판교 vs. 서초 8 Lemon .. 2013/02/04 3,045
214720 김포사시는분 봐주세요~~~~ 2 쏘유 2013/02/04 815
214719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동화도 복간되었대요! 12 싱고니움 2013/02/04 2,664
214718 변희재, 피의자신분으로 이번주 경찰소환조사 1 뉴스클리핑 2013/02/04 1,584
214717 박근혜 정부 출범도 안했는데…불안하다 4 세우실 2013/02/04 1,198
214716 여행지에서 읽을 책 추천해 주세요.. 9 파이 2013/02/04 1,330
214715 대출내역 조회 한꺼번에 하려면? 4 어디로 2013/02/04 1,776
214714 6개월만 전세연장..이거 가능할까요? 3 세입자 2013/02/04 3,294
214713 기대하고 해남화원농협 김치 샀는데요... 나쁘진 않지만 1 잔뜩 2013/02/04 1,608
214712 김장김치 위에 우거지에 골마지가 잔뜩끼었는데... ㅇㅇ 2013/02/04 1,666
214711 박원순 시장의 1년 동안의 만행? 아니 업적! 21 .. 2013/02/04 2,746
214710 방풍비닐을 쳐놧는데 물이 고여서요 1 2013/02/04 997
214709 내일 택배 접수받는곳 있을까요? 5 ,, 2013/02/04 823
214708 가짜 다이아-무플절망 5 점두개 2013/02/04 2,299
214707 아이머리 비듬 어떻게 관리해줘야할까요? 3 겨울 2013/02/04 1,877
214706 보험 갈아타기 정말 힘드네요 5 허니범 2013/02/04 800
214705 교대 졸업하면. 10 교대 2013/02/04 2,383
214704 열심히사는거...회의가 들어요ㅠㅠ 5 .. 2013/02/04 2,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