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치우고 왔어요.

ㅎㅎ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3-02-04 02:30:16

남편 차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갔죠.

털장갑, 고무장갑(안썼음), 긴빗자루 2개, 쓰레받기..

결과적으로 쓰레받기가 가장 좋았어요.

 

차 위에 눈이 무려 12-3센티는 되는 듯. 헉. 이번 겨울 최고입니다.

그리고 눈이, 쌓이는 눈이더군요.

제 차와 남편 차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아파트 현관 앞에 있는 눈치우는 큰 고무판으로 동네도 치우고 왔어요.

우리 라인 경비 아저씨는 깊은 잠이 드셨는지, 소리에도 안깨시더군요.

안깨시게 조용조용.

왼쪽 오른쪽 라인까지 길 내고 왔어요... 은근 재밌었어요.

초면이지만 옆 라인 아저씨와 수다도 조금 떨고..

눈 더 치우고 싶은 걸... 꾹 참고 왔네요. 이상한 여자라고 할까봐서리... 

 

 

 

IP : 175.120.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탕
    '13.2.4 2:32 AM (218.48.xxx.178)

    저두 한 시까지 치우다... 치우고 난 자리에 다시 쌓이는 거보고 포기하고 들어왔어요.
    경찰차가 약간 정말 약간 경사진 길을 못 올라가서 미끌어지는 거 보니 내일 아침 교통대란 올 것 같아보여요

  • 2. 원글
    '13.2.4 2:35 AM (175.120.xxx.35)

    밤에 나가서 눈치운 적은 처음이지만, 이런 때는 다들 나가서 치우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일요일 밤에 폭설. 요일이 딱 애매한 날에 폭설이 와서, 월요일 교통대란이 예상되네요.

  • 3. ㅁㅁ
    '13.2.4 2:38 AM (118.176.xxx.18)

    저희도 눈 치우고 왔는데 바로 쌓이네요.
    성북동인데 살짝 오르막 시작하는 지점이라 벤츠 하나 못올라가고
    빙빙 돌다가 집앞에 놓고 가네요. 뭐~ 인심쓰죠. 자리 널널하니
    이런 시간에 오는 눈은 정말 대책 없겠어요.
    여긴 오르막이 많아서 차버리고 가는 사람 많을듯~^ ^

  • 4. 에이미짱
    '13.2.4 3:23 AM (175.125.xxx.112)

    멋지네요~^^

  • 5. ㅋㅋ
    '13.2.4 3:35 AM (110.12.xxx.242)

    저 눈 치우고 지금 들어왔어요 주택가라 눈치우는 삽 샀는데 님 말씀처럼 은근 재밌어서
    골목길 안에 길 내고 집앞은 다 치워주고 싶었는데 시끄러울까봐 못했어요ㅋ

  • 6. ㄴㄴ
    '13.2.4 4:27 AM (220.76.xxx.96)

    오 경비아저씨께서 좋아하시겠어요ㅋㅋ
    전 주택인데.. 제가 치워야해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82 너무 외로와요. 42 점점 2013/03/12 5,156
227981 49살 여성을 사랑하는 20세 청년에게 3 젖은낙엽 2013/03/12 2,962
227980 비만 입원치료 어떤 가요 4 살이슬픈짐승.. 2013/03/12 1,386
227979 초등학교때 자연관찰 책 같은거 필요한가요? 4 자연관찰? 2013/03/12 646
227978 독일 여행하는데요 주방용품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3/03/12 1,968
227977 군복입은 할아버지 무서워요 9 진홍주 2013/03/12 1,180
227976 집으로 오시는 바이올린 렛슨 수업료요 집으로 2013/03/12 519
227975 급. 열린음악회. kbs본관으로 가야 하나요 1 하루 2013/03/12 414
227974 남편 런닝이 자꾸 누렇게 변해요 15 세탁 2013/03/12 4,337
227973 부츠컷. 이 정도도 촌스러운가요? 23 true? 2013/03/12 4,824
227972 kbs ,대한항공 어디가 더 큰회사인가요? 2 2013/03/12 975
227971 가통이 뭔가요? 4 H4 2013/03/12 2,211
227970 우농닭갈비 저는 별로네요. 18 고객센터? 2013/03/12 5,403
227969 40대 이상이신 분들, 뭐가 재미있던가요? 36 물레방아인생.. 2013/03/12 9,466
227968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 4ever 2013/03/12 1,295
227967 1000억 넘는 30대 젊은 주식부자 23명.jpg 5 // 2013/03/12 4,300
227966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오스틴짱짱 2013/03/12 1,079
227965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안전이 먼저.. 2013/03/12 3,701
227964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배고파 2013/03/12 1,666
227963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봄어서와라 .. 2013/03/12 1,932
227962 치즈오븐스파게티 어렵지 않네요~~ㅎ 1 스파게티 2013/03/12 1,356
227961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7 에혀 2013/03/12 7,731
227960 키조개 관자요리 1 ,,, 2013/03/12 4,735
227959 신입사원 3개월 차. 지금 그만두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일까요? 30 2013/03/12 10,563
227958 아이를 폴리 리터니반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2 영어 2013/03/1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