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두고있습니다
남자 아이구요..전철로 한정거장 거리의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되서 초등학교는 이동네에서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은 다른동네에서 하지요
재배정기간에 신청하면 다시 중학교가 배정된다고하는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전철로 한정거장이니 통학하겠다고해요
이유가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서라고 하는데 제가 중학교때 전철로 통학해봐서 (전 3정거장이였지만) 너무
싫었거든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야하고 전철타고 다니는게 은근히 피곤하고..아무튼. 제가 설득해도 아이가 고집을 부리네요
어차피 중학교 올라가면 친구들과 놀시간도 없고 이사가는동네 친구들도 어차피 대단위 아파트단지라
다 그동네 아이들이 가는 중학교라 금방 사귈꺼라해도 싫다고그러고
일주일에 한번 논술과외를해서 완전히 헤어지는게 아니라 어차피 일요일마다 만날텐데 왜그러냐고해도
아이가 고집부립니다
이사갈곳에서 쭉 평생 살 생각이라 지금 아이가 헤어지는것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냥 옮기는것이 좋을런지,
아니면 중학교 3년이니까 직 원하는데로 해줘야할지 참 고민이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