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 넘었고 아이도 무려 셋이나 있습니다.
큰애 초등5 둘째 초등1 막내24개월입니다.
그럼 부지런해야 살림이 잘 돌아갈텐데 게으름 피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이들 보기 부끄럽게 자꾸 나태해집니다.
아침에 일단 주부라면 6-7시에는 일어나야 될것 같은데
남편출근하는7시에도 세상모르고 자고있습니다.
8시 20분이면 집에서 출근해야해서
아기 봐주시는분이 8시에 출근하시는데
저도 아이들방학하면서 습관이 잘못들어서 8시에 일어나서
겨우 세수하고 옷입고
5분만에 아이들밥 챙겨주고
출근해서 화장은 직장에와서합니다^^;;
퇴근해서 집에가면 보통 7시입니다.
일요일날 하루 쉬는데 쉬는날도 8시 넘어 일어나기 일쑤고
아침설거지 끝내고 밀린 집안일도 하고 밑반찬도 만들면 좋은데
다 귀찮고 아이 젖먹이다가 저도 같이 낮잠을 늘어지게 자게 되고
일요일이 끝날쯤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한 제가 참 한심합니다.
그러다 월요일 아침이 되면 또 8시나 되어야 일어나고 저 왜 이러는걸까요?
반찬 만드는것도잘하지도 못하고 귀찮고
제 외모꾸미는것도 귀찮고
집안일도 귀찮고
쇼핑도 귀찮고
놀러가는것도 귀찮고.. 다 귀찮네요.
반찬은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이 만들어주시는것 시어머님이 주시는것 대충 먹고 살고
외모는 전혀 관리 안하고 청소도 이모님이 해주시면 그걸로 땡이고 토일은 청소하지도 않고..
일요일은 빨래만 겨우 하고 맙니다.
남편이 잔소리하면 좀 달라질라나요?
근처사시는 시부모님, 남편도 저에게 아무 잔소리 안합니다^^;;
친정엄마는 잔소리 많이 하시는데 제가 그래서 피해요ㅠㅠ
저좀 정신차리라고 해주세요.
부지런한 사람되는 노하우 ??귀차니스트에서 벗어나는 노하우 ??
이런 팁도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