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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있고 아파트사시는분들은 아이들 집에서 뛰면 어떻게 하세요 ?

진정한사랑 조회수 : 3,270
작성일 : 2013-02-01 17:51:27
아파트살고 층간소음심한데 만약 집에 아이들 있으신분은 아이들이 집에서 뛰면 그냥 냅두시나요 ? 
아랫집에서 느끼기에 쿵쿵 거리며 층간소음이 심한편인데. 

어떻게들 하시나요 ? 
IP : 110.9.xxx.1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 5:58 PM (116.33.xxx.151)

    여아5살되었어요...
    막 집에서 뛰어다니는 편이 아니라... 매트의 성능이 별로 없어서..매트는 치워버렸네요.
    하지만 가끔 걸어다닐때나 흥분해서 쿵쿵거리면 바로바로 주의줍니다.
    그래서그런지 아랫집에서 연락온적은 없구요..
    저희윗집은... 주의안시키는듯이 하루종일 쿵쿵거리면서 소리지르고 뛰네요.

  • 2. 진정한사랑
    '13.2.1 6:02 PM (110.9.xxx.192)

    예전에 살던곳에서 윗집 애들이 하도 뛰어서 인터폰을 했더니 알겠다고만 하더니 계속 쿵쿵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몇일후에 인터폰을 또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그럼 애들이 있는데 묶어놓고 키워요? ' 이러더군요...
    다행히 그 집이 이사를 가서 망정이지 더 오래살았음 살인났을거 같아요 --

  • 3. ....
    '13.2.1 6:03 PM (1.236.xxx.164)

    아이들이 좀어리면 놀이방매트갈면 좋아요.. 전 아이들이 초등인데 조금이라도 뛰면
    바로 소리질러 입장바꿔생각해보라고 해요.. 가만히 냅두면 절대안되요..
    밑에집 아줌마 만나면 ~시끄럽죠?죄송합니다..꼭 인사말이라고 해요...
    정말 위에서 그러면 서로가 곤란하고 얼굴불히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뛰면 무조건 전 잡슨니다..

  • 4. 흐음
    '13.2.1 6:06 PM (121.190.xxx.130)

    제발 저희 윗집도 이사가면 좋겠어요...ㅠㅠㅠ층간소음 가해자들은 맨날 하는 멘트가 '애 낳아 봐, 아파트에서 이 정도는 이해해야지, 동물도 아닌데 묶어놓고 키우냐?'이거든데 저희 윗집은 제가 올라가면 무슨 멘트 날릴지 궁금하네요. 저희집에서 참고 있는 거 아나 몰라요..

  • 5. 예민한아래층
    '13.2.1 6:06 PM (182.209.xxx.106)

    저희아래층은 걸어다니는 소리에도 바로 전화해서는 머리가 울린다고 짜증...정말 아래층도 잘만나야돼요

  • 6. 진정한사랑
    '13.2.1 6:10 PM (110.9.xxx.192)

    근데 애들이 너무 뛰면 좀 주의를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애엄마가.
    그냥 가만 냅두는게 이해가 안가요.
    아랫집에선 정말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 7. 제이에스티나
    '13.2.1 6:22 PM (211.234.xxx.158)

    당연히 층간소음 있죠. 저희도 8살 5살 남매있어요. 근데 아래층 분들이 이해해주세요. 저도 이사오고 먼저내려가 인사드리고 양해구했고 명절때마다 선물드리고 햅쌀 선물들어오면 갖다드리고 그래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그래도 죄송해요. 당신들도 아이들 어릴땐 많이 싸웠다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셔서 더 죄송하죠. 아이들 조심시키고 일찍 재울려고 노력합니다.

  • 8.
    '13.2.1 6:30 PM (211.36.xxx.137)

    제이에스티나 님처럼 하심 좀 참으려고 해보겠죠
    오히려 싫어라 하는 사람들땜에 더 화나는거지요

  • 9. 못 뛰게 해요.
    '13.2.1 6:42 PM (180.229.xxx.173)

    조금이라도 뛸라치면 아랫층에 사람 산다고 못 뛰게 해요.
    가끔 낮에 쇼파 위나 침대에서 5분 정도 뛰는건 봐주고요. 그것도 시끄럽겠지만 ~
    대신 싼 방방 놀이터 10회용 티켓 끊어서 자주 가고, 밖에도 많이 나가요. 힘드네요. 아파트생활이.

  • 10. 노이로제
    '13.2.1 6:45 PM (218.39.xxx.164)

    개념 쌈싸먹은 윗집 덕분에 우리 아이는 뛰면 큰일나는 줄 알고 컸네요....온가족이 실내용 슬리퍼 신고 다니고 발뒤꿈치부터 걷는 건 당연히 안하고 초등 고학년 된 우리 아이 후다닥 뛰어다닐 때 보니까 소리도 안나더라구요. 어찌 그리 소리도 없이 가볍게 뛰냐고 했더니 요령이 생겼다네요...요래요래 뛰면 안울린다고...ㅎㅎ

    윗집은 24시간 내내 시끄러웠는데 애들 발 뒤꿈치부터 못걷게 해달라니까 자기는 일부러 발뒤꿈치부터 걸으라고 가르친대요.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고....무슨 이런 개소리를...
    아이들 클 때까지만이라도 놀이방 매트를 깔아주십사 했더니 파르르 떨면서 뭐라 그랬게요?
    "제가 이 집 인테리어에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는데 놀이방 매트 따.위.를 깔라고 하느냐"고 하던데요...ㅎㅎ

    도무지 말이 안통하고 언성이 높아져 경찰에 신고 얘기까지 나오니 코웃음치면서 하는 말...
    "우리 남편이 그쪽 직업이라 잘 아는데 몇 데시빌 이상 안나오면 아무 소용 없다" 고 하드만요......
    그 집 남편도 새벽에 퇴근해서 몇 시간을 뒤꿈치로 쿵쿵거리며 다니구요.
    안방에서 늦잠이라도 잘라치면 볼링공 떨어뜨리는 소리에 놀래서 깨곤 했어요. 안방에 뭐가 있는지 애들이 아침부터 만날 그렇게 뛰어내리더라구요...쿵..,.쿵...하고 몇 시간씩...어휴...

    거의 반 실성해서 미쳐갈 때쯤 그 집이 이사를 갔어요...하도 쿵쿵거려서 인터폰을 했더니 앙칼지게 "오늘 이사가거든요!" 하더라구요. 자기가 평생 아파트에 살았는데 우리집 같은 아랫집은 처음 본다며...-_-;
    저도 댁같은 윗집은 처음 겪었거든요.....

    그 다음에 이사온 집이 이사간 집과 같은 또래 아이 둘이 있어서 바짝 긴장했는데 웬걸요...애가 둘이면 발소리라도 날 법한데 하루종일 외출하는 집인 줄 알았어요....어찌나 조용한지....뭐 가끔씩이거나 기본적인 생활 소음이야 다 그런거구요. 24시간 내내 아침이고 밤이고 쉼없이 쿵쿵거리고 집안에서 자전거 타고....-_-;
    거실 천정 등이 흔들흔들하던 악몽이 사라지니 정말 살 것 같더라구요.

    우리같이 예민한 아랫집 첨이라던 그 집...분당으로 이사갔다고 들었는데 거기선 또 어떤 아랫집을 피를 말리고 있을지...참.....ㅉㅉ

  • 11. ㅋㅋ
    '13.2.1 7:04 PM (175.223.xxx.190)

    저 세살때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그맘때 찍은 사진 보면 저 식탁 다리에 묶여 있어요.
    한참 걷고 뛰고 하는데 혼을 내도 그때 뿐이고
    그땐 어린이 집이니 뭐니 없어서 하루종일 엄마가 끼고 있으면서 부엌일은 해야하니 포대기 띠로 묶어놨다고....그럼 말 잘 들었대요

  • 12. 어릴땐
    '13.2.1 7:05 PM (122.32.xxx.149)

    온통 놀이방매트 깔았고 이젠 방에만 매트깔고 쿠션있는 슬리퍼신겨요.

  • 13. ㅋㅋ
    '13.2.1 7:09 PM (175.223.xxx.190)

    말귀 알아듣고 할 때 쯤엔 하도 발꿈치 찍으며 걷지마라, 의자 질질 끌지마라, 해지면 피아노 치지마라, 대문 살살 닫고 다녀라 소리를 들어서 알아서 조심히 했어요. 제가 그렇게 커서 그런가 소음 방치하는 집 보면 애들이 뛰는걸 어떡해요? 애 안 낳아봤어요? 소리가 이해가 안됨

  • 14. 우리집
    '13.2.1 7:10 PM (211.181.xxx.19)

    전 뛰면
    제가 난리칩니다
    애들 셋이
    넘 조용~~
    애 없는 집같네요

  • 15. steal
    '13.2.1 7:23 PM (101.235.xxx.198)

    저도 아들 둘 다 실내에선 뛰지 않도록 키웠어요. 가끔 흥에 겨워 뛰면 크게 혼나고요, 요령이 생겨서 애들이 뒷꿈치를 들고 다니긴 하지만 기본은 실내에서는 무조건 걷는다 밖에서만 뛸 수 있다, 이렇게 키우고 있어요.

  • 16. 아이셋
    '13.2.1 7:28 PM (1.245.xxx.237) - 삭제된댓글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올때 아이가 7 5 3살이었어요 당연히 시끄럽게 놀았죠
    다행히 아랫층은 맞벌이에 중고생이 있어서 낮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전 아홉시 넘으면 거실에 아예 못나오게 했어요 제가 시끄러운것을 못참아서 많이 주의도 주고요 이곳에 육년넘게 위아래 이웃으로 지내는데 아래윗집들모두 우리애들 너무 예뻐하세요 이젠 커서 시끄러울일도 없구요
    아이 어릴때 이해해주신것 너무감사해서 가끔선물도하고 음식도 나누어요

  • 17. 고정점넷
    '13.2.1 7:36 PM (116.121.xxx.45)

    안 뛰어요. 뛰는건 실외에서로 가르쳤어요.
    저희집에서 젤 시끄러운건...가끔 애들혼내는 저 일거에요..ㅠ.ㅠ

  • 18. ㅁㅁ
    '13.2.1 7:37 PM (58.226.xxx.146)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오고 며칠 있다 저희 윗집에서 음료수 박스 들고 인사 오셨어요.
    아이들이 한참 뛸 때라 미리 죄송하다고요.
    그런데.. 뛰어도 너무 뛰고. 말리지도 않고. ..
    그래도 참고 지내다 제가 임신하고 출산 했는데, 제 아기가 그 집 아이들 뛰는 소리에 경기해서
    남편이 올라가서 얘기하다 싸움 났었어요.
    애 낳아봤으니 알거라고. 애들 다 뛴다고. 어쩌냐고 하더군요.
    제 아이는 안뛰어요. 돌 전에 한 발 한 발 걷기 시작할 때부터 뛰면 안된다고 했어요.
    운동장에서 뛰어요 라고 계속 얘기해서 아이도 집에서는 안뛰고 놀이터나 운동장에서는 실컷 뛰어요.
    가르치면 할 수있는데, 어른이 안가르치고는 아이라서 못한다고 해놓고.
    그런 집은 집안에서 뛰는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비슷하게 키우더라고요.

  • 19. 아름드리어깨
    '13.2.1 8:41 PM (175.119.xxx.139)

    어쩔수없는 부분도 있죠. 집에 가만히 있으면 윗집 청소기 소리도 들립니다. 변기 물내리는 소리도 들리구요. 뛰어다니는거 아니고 특이하게 걸어다니면 다 들릴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아파트는

  • 20.
    '13.2.1 9:20 PM (218.232.xxx.201)

    아파트 싫으네요.

  • 21. 12개월 딸래미
    '13.2.1 10:13 PM (116.126.xxx.85)

    12개월 막 걸음마 시작한 딸래미 한명있는데, 아랫층에서 하도 지랄거려서
    (대낮 1,2 시에 낮잠 못잔다고 올라오고, 요가 못한다고 올라오고, 낮 4,5 시에는 명상에 못잠긴다고 올라오고) 여긴 80평대 아파트인데 200만원 들여서 거실과 복도에 알집매트 쫙 깔았어요
    대판 싸울수도 있었지만 정신건강에 그게 나아서요

  • 22. ^^
    '13.2.2 12:11 AM (115.143.xxx.140)

    당연히 거실전체 매트로~ 그래야 서로 편한거 같아요.

  • 23. 소냐5
    '13.2.3 9:29 AM (125.178.xxx.145)

    그집에 쪽지를 보내보세여

  • 24. 소냐5
    '13.2.3 9:31 AM (125.178.xxx.145)

    가정교육 잘시켜야되요 부모의 가정교육에 달렸어요 뛰는애들은 부모가 내버려뒀가땜에 뛰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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