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관절다치셨던 분 계셔요?

아이가 다쳤어요 조회수 : 486
작성일 : 2013-02-01 13:12:51

넘 속상합니다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팔뒷꿈치 언저리를 다쳤습니다.

그날은 타박상 정도로 아픈정도여서 파스만 붙였는데  아침엔 병원가야겠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엑스 레이 찍었더니 뼈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부어서 관절다쳐서 피가 뭉쳐있을수도 있으니 주사기로 피를 뽑았습니다.

소염제와 진통제 처방줬구요. 2주정도 붕대감고 있어야 하고 1주마다 와서 갈으라고 했구요.

 

문제는 의사의 태도인데요.

깁스는 안하고 붕대로 감아주고 1주일후에 보자고 하면서 관절다친곳은 MRI를 찍어야 알수 있다고 하는데

찍는건 선택이라고 , 만약 찍는다면 본인병원에 얘기해서 다른병원으로 가서 찍으면 된다고 하고 35만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찍어야하는 경우라서 찍어야 한다는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모호하게 말하네요.  

일단 보자고 해서 1주일뒤에 갔는데도 붓기는 빠졌고 아이는 구부릴때 약간씩 통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하네요.

아프다고 호소한적도 없구요. 일상생활은 별문제 없어 보이긴 합니다.

오늘 병원에 가니 또 엑스레이를 찍어 보더니 뼈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제가 소견을 물어보니 본인이 mri 꼭 찍으라고 하지않았냐고 말을 바꾸네요.그러면서 붕대도 안감아 주고 간호사한테 붕대 두개 주라고 하면서 집에가서 저보고 감으라고 하네요 --;

 

여기가 집하고 가까운 곳이라 갔는데 교통사고 환자들이 많이 옵니다.

병원은 오래됐고 설대출신전문의 이구요.

동네의사엄마가 왜 거기갔냐고 큰병원 소아정형외과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소아정형예약은했는데 담주나 되어야만 진료를 한다고 하네요.

아이 팔꿈치는 멍이 들어서 낫는 중인것 같은데, 의사는 말만 애매하게 하고, 원래 경력많은 의사 찾아 병원가는 이유가 여러 예후나 예시를 통해 소견을 듣는것 아닌가요?

그러면서 mri에 목숨건 사람들 처럼 간호사들도 갈때마다 명함 주네요.

 

혹시 관절이 다친 경험이 있으신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4.5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44 PM (112.153.xxx.234)

    관절은 아니고 친정아빠가 무거운것 드시다가 허리를 삐끗하셨었어요.
    그래서 근처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보니 뼈에는 이상없는것 같다며 근육이 놀란듯 하니 물리치료 잘 받으라고
    했는데, 물리치료를 받고나면 처음엔 좀 괜찮다고 하시더니 점점 더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길래 다른병원 갔더니
    mri 찍어보길 권하더군요. x레이 상으로는 이상없어보인다고 이 병원에서도 그랬구요...

    결국 척추전문병원가서 mri 찍었더니 척추압박골절로 미세한 실금이 있다고 진단받고 수술 받으셨어요.

    보통 동네 정형외과는 mri 장비가 없어서 근처 진단영상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보냅니다.
    그런데 대부분 고가 검사를 권하면 부정적인 환자가 대부분이라 심각한 경우 아니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더라구요. 기왕이면 하는게 좋고~ 식으로 말해요.
    원글님 아이는 관절쪽이 다친거라 성장판손상도 있을수 있으니 정밀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원글
    '13.2.1 2:24 PM (14.52.xxx.114)

    mri 를 찍는다고 해도 종합병원가서 소아전문의한테 의뢰해야 겠네요.
    저도 성장판이 걱정이긴 하더라구요.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3. 팔꿈치
    '13.2.1 3:00 PM (222.237.xxx.150)

    심하게 넘어지고 아파서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금안갔다고 약만 처방해주고 끝났어요. 근데 계속 아파서 뭔가 더 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붓지도 않았고 멍들고 아프기만
    한거라서 결국 약은 소화 잘 안되서 안먹었구요. 밥 잘챙겨먹고
    한달정도 팔 잘 안쓰고 쉬었더 어느순간 안아프네요.
    이미 예약한거면 사진찍어보시구요. 그전에 빨리 좋아지길 바래요.

  • 4. 원글
    '13.2.1 5:37 PM (14.52.xxx.114)

    아 그러셨군요.
    지금 우리아이가 딱 그 증상인데,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62 영화 아무르 보고왔는데요.. 2 ... 2013/02/01 938
213561 옛날 미드 미녀와 야수 기억나시는 분 계신가요? 7 루루~ 2013/02/01 1,875
213560 차에 네비게이션 매립이 필요할까요? 7 새차 2013/02/01 1,336
213559 걷기운동 4일하고 무릎이 아픈데 계속 해야할까요? 8 손님 2013/02/01 2,049
213558 운동 중독인줄 알았는데 탄수화물 중독인가봐요ㅠㅠㅠㅠ 2 뭐가 맞을까.. 2013/02/01 1,655
213557 제주도에도 자꾸 새로운게 많이 생기나봐요 4 상큼발랄바다.. 2013/02/01 1,239
213556 얼마전부터 머리가 후끈후끈 합니다. 무슨병? 2013/02/01 487
213555 경문고 등록금문의. 4 자사고등록금.. 2013/02/01 3,156
213554 초등 명작 어떤게 좋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3/02/01 570
213553 이번 설날에 제가 전 다섯가지 만들어가기로 했어요!어떤걸!어떻게.. 9 ㅎㅎ 2013/02/01 1,784
213552 근 2-3년 내 출산하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8 고민 2013/02/01 932
213551 아웅산 수 치는 박근혜씨를 만나러 온 건가요? 11 ,,,, 2013/02/01 1,956
213550 연말정산 해보니 기부금 참 많이 냈네요. 20 기부 2013/02/01 2,905
213549 클러치(미니백) 브랜드 좀 추천해 주세요~ 4 건강이 최고.. 2013/02/01 2,212
213548 콩가루로 할 수 있는 음식있나요? 5 시월애22 2013/02/01 1,188
213547 혹시 관절다치셨던 분 계셔요? 4 아이가 다쳤.. 2013/02/01 486
213546 점심으로 간단히... 잘 먹었다 할 수 있는 메뉴가 무엇일까요?.. 6 내일 또 내.. 2013/02/01 1,450
213545 갈팔질팡... 지금 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 긴안목으로 2013/02/01 764
213544 자녀 키우면 좋나요? 14 dualit.. 2013/02/01 1,651
213543 국정원女 아이디 구글링 "민주당 없어져야 한다&quo.. 뉴스클리핑 2013/02/01 672
213542 고구마는 생물인가요 아닌가요? 2 궁금 2013/02/01 588
213541 독학사 준비해 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2 독학사준비녀.. 2013/02/01 920
213540 차키 3 ^^* 2013/02/01 554
213539 이런날은 만화책 잔뜩 쌓아놓고 5 2013/02/01 775
213538 “4대강 16개 보 없애면 조류 농도 최대 57% 감소“ 4 세우실 2013/02/01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