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각오는 했지만 무섭고 떨리네요..

두려워요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3-02-01 12:20:18

개인회생을 해야할 상황인거 같습니다.

각종 카드대금과 현금서비스 한달 가까이 연체이고

저축은행은 담달 중순이면 결제해야할 날이구요..

화요일에 상담신청을 해놔서 거기가서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하는데..

 

어제부로 카드사에서 매각한다고 하더니

매일 아침 9시도 안되서 오던 문자도 없고 전화도 없더라구요

11시넘어 카드사에서 전화와서 다른사람한테라도 꿔서라도 알아봐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 강도가 세졌네요..

알아는 보고있지만 힘들다 했구요..

저희도 받아야지 갚을 능력이 되거든요..

그게 언제가 될지 몰라 전 개인회생 알아보려는 거구요..

 

근데 그쪽에서 개인회생 같은거 준비하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일단 내가 쓴 금액 다 갚고 싶어서 받을곳에서 자꾸 미루니 나도 그러는거라고 하고

혹시 그거 준비중이면 달라지냐 그러니까 자기네도 다른쪽으로 생각한다고 해서요..

 

전 혹시라도 그거 준비한다고 하면 더 독하게 급여통장 압류걸거나 집으로 회사로 찾아오고

독촉할까 싶어서 아니라고 한건데..

차라리 솔직하게 준비중이라고 해야 그쪽서 독촉을 안할까요?

제가 쓴 돈이니 어느정도 추심도 각오하고 당연히 댓가를 치뤄야 한다 생각은 했는데..

전 솔직히 인터넷서도 몇달 연체 이런글들을 봐서..

한두달은 이정도는 아닌지 알았어요...

근데 몇일만 지나도 계속.....저도 날짜상으론 아직 한달은 안됐거든요...

 

화욜이 너무 먼거같아 답답하고 두렵습니다.

또 전화오고 그러면 그냥 계속 미뤄야 하는지...차라리 개인회생 알아보고 있다고 해야하는지...

보통 개인회생 접수하고 접수번호 나오면 거의 추심 중지한다는데..

몇곳은 더 악랄하게 한다고 해서..어찌해얄지..

 

참고로 전 현* 랑 신*이구요...

위에 통화는 현*랑 한거구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

IP : 121.132.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2:27 PM (110.11.xxx.105)

    어차피 개인회생으로 가닥을 잡으셨으면 전화 받지 마세요. 안 받아도 문제 없습니다.
    전화를 잘 받는 사람한테만 추심강도가 세져요. 협박도 더 많이 하구요.
    그리고 주말이나 저녁 6시 이후에 집으로 찾아오는거 불법입니다. 혹시 찾아와도 집으로 들이지 마시고,
    문 밖에서 죄송하다...지금 돈 구하고 있다...라고만 하고 최대한 말을 아끼세요.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대환대출로 바꾸라고 하는것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그러면 걔네들이 지금까지의 어마어마한 연체이자까지 모두 원금으로 잡아서 액수가 너무 커져요.
    개인회생 들어가면 연체이자...같은건 몽땅 까지고 원금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 보증 세우면 안됩니다. 그 사람 인생까지 말아먹는 짓입니다.

    추심원들 찾아와도 본인 이외에 가족들에게는 카드대금 상황을 말하면 안됩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악랄한 추심원들때문에 자살한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은 법적 장치가 많습니다.
    문제 생기면(가족들을 협박한다거나...)하면 무조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다고 하세요.
    모르는 번호는 전화 받지 마세요. 받으면 계속 걸어요.

  • 2. ...
    '13.2.1 12:32 PM (110.11.xxx.105)

    참, 그리고 결국엔 다 지나갑니다. 지금은 무섭고 떨리겠지만 이것도 다 지나가요.
    가족 하나 잘 둬서 구경도 못해본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참 오랫동안 고통 받고 살았네요.
    지금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나...싶습니다. 힘 내세요. 독하게 버티니 다 지나갑디다.
    십년도 전에...정부에서 그놈의 카드 한도 엄청나게 늘려놓는 바람에 목매단 사람 참 많았지요.

  • 3. ...
    '13.2.1 12:40 PM (182.210.xxx.14)

    일단 신용회복위원회 같은곳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빚은 여기서 멈춰야 금액이 안커지니까, 절대 다른쪽에서 빌려서 또 메꾸고 하지 마세요
    금액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서 멈추고, 잘 해결하시구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 4. 두려워요
    '13.2.1 12:54 PM (121.132.xxx.107)

    전에도 한번 게시판에 올린적 있는데...사실 지금 가족이 다예요...
    엄마명의 카드만 어떻게든 결제하려고 맘을 잡았구요....
    제가 전화 안받으면 엄마랑 조카들 있는집에 자꾸 전화하고 찾아갈까봐..
    안그래도 지금 새언니, 오빠건으로도 오는데..새언니가 일하느라 전활 못받으니 집으로 하더라구요..
    일단은 저도 다른데 대출이나 기타는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는데...
    그게 불안해요..오빠가 다른짓 할까봐...사채든 극단적 생각이든..
    지금 오래된 스트레스와 일 안풀리는일로 제가 보기엔 거의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판단력도 흐려지고 자꾸 술만 마시려고 하고...
    그러다 싸우게되면 말도 안되는걸로 우기고..
    맘같아선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하고싶은데 지금 뭐로보나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요..
    상담이 화욜이라 그때까지 버티기가 힘들어서....화요일이 너무 머네요..
    회사내에서도 제가 빌린지라 하루하루 출근 및 근무시간이 정말 미치겠어요..너무 죄송해서..
    저희 받을게 지금이라도 나와준다면 하늘로 날아 다닐꺼 같은데...
    도대체가 희망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526 비오는 날 휴가라는 건 정말 좋네요 2 ..... 2013/02/01 844
213525 모 결혼정보회사..... 완전 화납니다. 도와주세요. ㅠ 2 tomogi.. 2013/02/01 3,608
213524 생일상요리좀 알려주세요 4 후리지아향기.. 2013/02/01 877
213523 선배님들. 커피에 대해 질문드려요. 핸드드립 !!! 7 진정한사랑 2013/02/01 1,433
213522 아이폰5쓰는데 공유기뭘써야하나요. 1 LTE공유기.. 2013/02/01 554
213521 죄송하지만 삭제합니다^^;; 13 장터 사과 2013/02/01 931
213520 김용준 “가정 파탄 일보직전“···'무리한 검증' 비판 35 세우실 2013/02/01 3,799
213519 임신부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마나 2013/02/01 607
213518 백화점에서 뭐 사실 분들 4 20% 2013/02/01 1,343
213517 각오는 했지만 무섭고 떨리네요.. 4 두려워요 2013/02/01 3,204
213516 현미찹쌀로만 밥을했어요ㅜㅜ어떻게 먹죠? 5 ㅜㅜ 2013/02/01 1,931
213515 실수로 순서를 바꿔서 저장했어요.. 2 이력서 쓰다.. 2013/02/01 628
213514 "국정원女는 직접 작성한 글의 오유댓글봐라".. 뉴스클리핑 2013/02/01 512
213513 힘들어서 1 ..... 2013/02/01 386
213512 코트 가격대비 옷 재질좀 봐주세요^^:: 2 ... 2013/02/01 764
213511 기로예요..조언좀.. 1 고민.. 2013/02/01 508
213510 어제 고2딸 학원문제로 글 올린 사람입니다. 5 괴로운맘 2013/02/01 1,273
213509 애면글면 택배 찾아주기 7 2013/02/01 705
213508 노인복지관련 일 해보고 싶으신분? 17 노인복지관 2013/02/01 2,101
213507 ** 도움요청) 홍콩에 있는 분에게 선물주문하려고해요 3 홍콩선물 2013/02/01 428
213506 싱가포르 정부 ‘위안부평화비’ 건립 불허 3 샬랄라 2013/02/01 652
213505 내편일땐 몰랐는데 적군이 되니..처절하게 깨지네요..ㅠ 4 천당지옥 2013/02/01 2,297
213504 돈까스 짬뽕 피자빵 돌솥비빔밥 요맘떼 1 냠냠 2013/02/01 539
213503 유니클로 후리스 입어보신분 계세요? 4 d 2013/02/01 1,667
213502 갑자기 못걸으시는 어르신때문에...질문좀 할께요 (황망함) 6 ... 2013/02/0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