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워셔액 누수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갔었어요
워셔액통이랑 밸브 사이에 연결해주는 게.. 약간 부서져서 그렇다며
근데 그 부품은 구할수없어서(따로 안나오고 전체 다 갈아야한다고..그랬을 경우 30만원 예상)
밸브를 좀더 연장해서 끼우는 방법으로 수리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왔지만..걍 내고 집에 왔죠
그후 워셔액 쓸일 없어서 걍 수리 잘됐겠지 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비가 많이 왔는데 글쎄 와이퍼가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워셔액을 나오게 하면 자동으로 작동해야하는데..작동안하고
그냥 와이퍼만 조작해도 작동 안하구요.
결국 30분 거리를 와이퍼없이 출근했어요 ㅠ 운전하면서 좀 화나더라고요....돈내고 워셔액 고쳐놨는데 더 중요한 와이퍼가 아예 작동을 안하게 했으니.. 시야가 안좋아서 위험한건 둘째치고 계속 물방울 보고있으니 멀미가... 그리고 다시 센터왔다갔다 할것 생각하니 것도 좀 쫭나고..
근데 일단 회사 와서는 다시 차분해져서 전화해서 좋게 말했죠
그랬더니 직원이 본네트를 열었다 닫아보래요..본네트가 잘안닫히면 그럴수있다고
그래도안되면 전화하라구..
해봣는데 여전히 안돼서 다시 전화했더니 그럼 내방하실수있겠냐고 해서..제가 30분걸려 출근도했으니 15분 거리인 센터는 어찌어찌 갈수있겠다고 했거든요.
오늘 수리해준다고 하는데..
무상수리해주셔야할거같다고 좋게 말했더니 확답은 안하고 그냥 일단 보고 라는 뉘앙스로 어물쩍 넘어갔어요.
수리는 당연히 공짜겠죠? 혹시 안해주면 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요즘은 여자라고 무시하는 그런거 별로 없다곤 하지만 괜히 걱정되네요...
솔직히 제가 차 수리하러갔다가 다시 회사 복귀하고, 또 찾으러 가고 하는 택시비도 왕복11000원 들거든요. 그것도 받고싶네요. ㅎㅎ 그것까진 무리일까요? 사실 그쪽실수니까 받아야 맞는거같은데 달라고 하기가 뭐해서요 ㅠ